그런 여자는 없다 (국민여동생에서 페미나치까지)

그런 여자는 없다 (국민여동생에서 페미나치까지)

$16.07
Description
요람에서 무덤까지 여자들을 따라다니는 고정관념들의 역사와 숨은 이야기!
‘된장녀’, ‘김치녀’ 등 ‘○○녀’라는 이름짓기가 성행한 것은 최근의 일이지만, 여자들을 비좁은 상자 속에 가두고 폄하하고, 혐오하는 말들은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 도시 중산층 가정에 들어와 온갖 가사를 도맡아 하던 ‘식모’는 가정파괴범으로 몰리기도 하고, 남자 형제들을 위해 돈을 벌러 온 ‘공순이’들은 ‘쉬운 여자’로 소비되었다. 여자가 솥뚜껑뿐만 아니라 운전대까지 잡게 되면서 도로 위의 무법자 ‘김여사’가 탄생했으며 이제 애들을 데리고 카페에 나타나 스펙 쌓기를 방해하는 젊은 엄마들을 ‘맘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왜 사회의 온갖 부조리와 대중의 원망은 늘 ‘그런 여자들’의 몫일까? 『그런 여자는 없다』는 이와 같이 여자를 가리키는,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말들. 여자들에게 늘 꼬리표처럼 따라붙으며 삶을 제약해 온 말들을 찾아내 그것이 내포한 과잉단순화된 생각과 여성 혐오적 특성들을 드러내고 그 뒤에 숨겨진 실제 여성들의 이야기를 발굴해 낸 책이다. 1980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해 온 페미니스트 활동가 그룹 게릴라걸스는 특유의 유머와 풍자를 통해 이런 관념들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미디어를 통해 어떻게 확대 재생선 되었는지를 이야기한다.
이 책의 마지막 장에는 저자들이 그동안 전시해 온 정치적 포스터, 스티커 등을 통해 고정관념과 맞서 싸우기 위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제안한다.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 ‘유머’라는 믿음을 가진 저자 게릴라걸스의 작품들은 읽는 이에게 풍자의 묘미를 느끼게 한다.
저자

게릴라걸스

저자 게릴라걸스는 뉴욕에서 결성된 페미니스트 행동주의 그룹으로 이름과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채 1985년부터 지금까지 30년 넘게 활동 중이다.멤버들은 프리다 칼로나 캐테 콜비츠 등 역사 속 여성 예술가들의 이름을 가명으로 사용하며 주로 공공장소에 고릴라 가면을 쓰고 나타나 성차별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인다. 우리 주변의 성차별 이슈들을 찾아 유머와 재치, 충격적인 이미지, 그리고 실제 사실들을 조합해 그 의미를 비틀고 전유하는 것이 주특기다. 지금까지 100여 개에 달하는 포스터, 스티커, 광고판을 제작했다. 초기에는 주로 서구 미술계, 예술 산업에서 나타나는 성차별 문제를 다루었으나 점차 그 범위를 확장해 대중매체의 성차별주의, 인종주의, 빈곤 문제, 정부 복지정책, 대외정책 등에 대한 비판까지 서슴치 않고 있다. 세계 각지의 거리를 누비며 점점 더 창의적인 방식으로 성차별에 맞선 퍼포먼스를 벌이는 것이 이들의 변함없는 목표다. 이들은 전 세계 페미니스트들에게 “누구나 게릴라걸스가 될 수 있고, 어디나 게릴라걸스가 있을 수 있다”라고 말한다.홈페이지 www.guerrillagirls.com
페이스북 /guerrillagirls

목차

한국어판 서문 0071장 서론: 이상한 상자 속의 그녀들 0112장 요람에서 무덤까지 여자들을 따라다니는 고정관념들파파걸 028 / 말괄량이 034 / 이웃집 소녀 044 / 빔보 056 / 팜므 파탈 062 / 잡년 076 / 고정관념의 끝판왕, 엄마 090 / 노처녀 100 / 할망구 1183장 섹스의 대상들해주는여자 140 /애정의대상 158 / 혐오의대상 162 /해주지않는여자 164 / 하고또하는여자 166 /여자와하는여자 170 / 여자와도 하고 남자와도 하는 여자 196

4장 현실과 가상 속 고정관념이 된 여자들플로렌스 나이팅게일 202 / 제마이마 아줌마 206 / 플래퍼 214 /카르멘미란다 224 /마더테레사 230 / 도쿄로즈 234 /일꾼로지 240 /롤리타 250 / 페미나치 256 / 밸리걸 264 / 폭주족 아가씨 2665장 여자의 일은 끝이 없다사교계의여왕들 276 /골드디거 282 /트로피 와이프 286 / 사커 맘 292 /스테이지맘 294 /여사장 298 /여자아나운서 3026장 인종과 종교에 따른 고정관념들 3067장 고정관념을 넘어서 320감사의 말 346
옮긴이 후기 348
참고문헌 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