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할 수 없는 것과 할 수 있는 것

민주주의, 할 수 없는 것과 할 수 있는 것

$23.00
Description
민주주의가 할 수 없는 일과 할 수 있는 일의 한계선은 어디인가?
우리는 민주주의에 어디까지 기대해도 되는가?
꿈꾸고 실현해 볼 만한 것은 무엇이고, 꿈꿔 봐야 소용없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늘 현실의 민주주의에 실망한다. 인민이 스스로 통치하는 체제가 민주주의라면서, 왜 현실은 이렇게 보잘 것 없는가? 왜 시민들은 불평등하고 자유롭지 못한가? 이것이 무슨 민주주의인가? 이 책은 정확히 이런 불만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 책의 한국어판 제목 『민주주의, 할 수 없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에서 ‘할 수 없는 것’이 먼저 온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스라엘의 철학자 아비샤이 마갈릿은 이 책을 “민주주의의 한계에 대한, 냉소적이지 않으면서도 냉철한 설명이다. 민주주의가 실제로 무엇인지, 우리가 민주주의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를 알려 준다.”고 적절하게 평했다.

❝나는 민주주의의 한계를 아는 게 중요하다고 믿는다. 그래야 그 어떤 정치체제도 할 수 없는 일을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민주주의를 비난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현 상황에 안주하라는 말은 아니다. 민주주의의 한계와 가능성 모두를 아는 것이, 정치적 실천을 위한 유용한 지침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민주주의는 하나의 틀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 틀 속에서 인민이 다소나마 평등하고 자유롭게, 그리고 어느 정도 효과적으로 참여하여, 서로 다른 희망・가치・이익에 따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평화적으로 투쟁할 수 있다.❞

이 책에는, 셰보르스키가 민주주의의 한계와 가능성에 대해 자신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던지는 중요한 질문들을 따라 대의제의 역사와, 민주주의의 핵심 키워드들(민주주의와 자치, 민주주의와 평등, 민주주의와 참여, 민주주의와 자유, 민주주의와 재산권, 민주주의와 소득분배, 민주주의와 선거…), 과거에 존재했거나 현재 존재하는 국가들의 사례들이 솜씨 좋게 정리되어 있다. “민주주의에 관한 책을 한 권밖에 읽을 시간이 없다면 바로 이 책을 읽어야 한다.”고 이언 샤피로가 말한 그 책이다.
저자

애덤셰보르스키

저자:애덤셰보르스키(AdamPrzeworski)
뉴욕대학교정치학과명예교수.1940년에폴란드바르샤바에서태어났으며,1961년에바르샤바대학교에서철학과사회학석사학위를,1966년에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정치학박사학위를받았다.워싱턴대학교(1969~73년),시카고대학교(1973~95년),뉴욕대학교(1995~현재)에서강의했다.1991년에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회원,2021년에미국국립과학원회원,영국학술원회원으로선출되었다.사회민주주의,민주화,민주주의,정치경제학분야의선도적이론가,비교정치학에형식적이고통계적인방법들을적용한방법론의혁신자,정치학에합리적선택이론을적용한초기제창자가운데한사람등으로평가받는다.
저서로는『비교사회연구의논리』TheLogicofComparativeSocialInquiry(공저,1970),『자본주의와사회민주주의』CapitalismandSocialDemocracy(1985),『종이짱돌』PaperStones(공저,1986),『자본주의사회의국가와경제』TheStateandtheEconomyUnderCapitalism(1990),『민주주의와시장』DemocracyandtheMarket(1991),『』민주주의와발전』DemocracyandDevelopment(공저,2000),『국가와시장』StatesandMarkets(2003),『왜선거에신경써야할까?』WhyBotherwithElections?(2018),『민주주의의위기』CrisesofDemocracy(2019)등이있다.

역자:이기훈
서울대학교정치학과를졸업하고,같은곳에서석사과정을수료했다.신문사기자를거쳐금융회사에서일하고있다.옮긴책으로는『경제이론으로본민주주의』(공역,2013)가있다.

역자:이지윤
서강대학교에서정치학을공부하고,과거사청산과한국민족주의에관한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서강대학교글로컬사회문화연구소의책임연구원으로있으며,여러대학에서강의하고있다.「2000년대이후한국보수주의의변화:에드먼드버크와뉴라이트의역사적서사를중심으로」(2019),「반민법과동원된협력의난제:반민법제정과정의논쟁과학병을중심으로」(2021)등의논문,『정치와비전1,2,3』(공역,2007/2009/2013)등의번역서,『탈서구중심주의와그너머』(공저,2022)등의저서가있다.

목차

머리말8

1.서론21
2.인민의자치51
3.대의제의간략한역사99
4.평등135
5.선택과참여191
6.대리인239
7.자유283
8.우리시대자치의구현으로서의민주주의307

옮긴이후기327
미주340
참고문헌349
찾아보기368

출판사 서평

추천사

“민주주의에관한책을단한권만읽을시간이있다면반드시이책을읽어야한다.셰보르스키가수십년동안발전시켜온주장을매력적으로종합한책,현실에적용할수있는최고의정치이론.”
-이언샤피로(예일대학교교수)

“민주주의의한계에대한,냉소적이지않으면서도냉철한설명.민주주의가실제로무엇인지,우리가민주주의에서무엇을기대할수있는지를알려준다.”
-아비샤이마갈릿(히브리대학교명예교수)

“자치,자유,평등,대리인,참여등민주주의에서가장중요한주제들에대한셰보르스키의방대한지식을요약한작은보석과도같은책.”
-로베르토가르가렐라(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교교수)

“현재민주주의가무엇을의미하는지를이해하고자하는사람,향후수십년동안민주주의의전망을예측하고자하는사람이라면이책에서시작하는게좋다.”
-존던(케임브리지대학교명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