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마르크스-엥겔스 사상의 왜곡 없는 학술 정본!
201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선정된 『마르크스-엥겔스 전집』 제Ⅰ-10권이 본문과 부록자료로 구성된 전2권 세트로 출간되었다. 독일에서 이 전집은 모두 114권으로 기획되어 현재 70여 권이 출간되었으며, 한국에서는 이번에 세 권째가 나오게 된 것이다.
2012년 마르크스-엥겔스 전집 번역 작업을 위해 동아대에 ‘맑스엥겔스연구소’를 세우고 번역팀을 진두 지휘해오고 있는 강신준 명예교수(동아대, 경제학)는 이 사업을 위해 MEGA 연구자들의 국제조직인 베를린 MEGA 진흥협회와 교류협력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아울러 한국어판 저작권 확보를 위해 2012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국제마르크스엥겔스재단에서 MEGA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독점 확보했다.
지금까지 국내에 번역, 출간된 마르크스-엥겔스의 저작들은 ‘MEW’(Marx-Engels Werk)를 저본으로 삼았는데, 결정적으로 이 판본은 구(舊)소련 체제에서 정치적, 이데올로기적 변형을 겪어 온전하게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사상을 담아내지 못한 한계를 갖고 있다. 이에 비해 ‘도서출판 길’에서 펴내는 ‘MEGA’(Marx-Engels Gesamtausgabe) 판본은 학술 정본으로서의 가치를 추구, 전 세계 연구자들의 문헌 검증을 바탕으로 한 완벽한 텍스트 구현을 엄밀한 우리말 번역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론가와 혁명가의 통일이라는 특징이 인상적인 방식으로 드러난 시기의 역작!
이 책은 1849년 7월 중순부터 1851년 6월 말 사이에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쓴 저작, 기고문, 초안, 성명문과 문서를 담고 있다. 그러므로 이 책에는 유럽 혁명의 패배와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독일에서 이주할 때부터 쾰른 중앙본부 성원들의 체포로 공산주의자동맹이 실질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게 되는 시기까지가 포함된다.
본문에 잘 드러나 있지만, 이번에 편집된 텍스트에는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짧은 편집 메모를 모두 처음으로 수록함으로써, “노이에 라이니셰 차이퉁, 정치-경제 평론”의 발행인으로서 그들의 활동 모습이 온전히 드러나 있다. 그 외에 이 책에는 이 잡지의 수익성과 발행 부수에 관한 엥겔스의 계산서를 처음으로 수록하고 있다. 즉 기존의 국내 번역서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텍스트들이 선보이고 있다.
이 책에 수록된 다양한 글은 모두 풍부한 가치가 있고 여전히 그 영향력이 상당한 인식을 포함하고 있는데,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단 2년 안에 집필한 것들이다. 게다가 이 시기는 조용히 학문에 몰두하기에는 그다지 적당하지 않았고, 마르크스 가족은 처음으로 물질적으로 궁핍의 심한 압박을 엄청나게 받았다. 극심한 자금 부족에 시달리고, 매우 어수선한 이주 분위기와 경찰요원들에게 둘러싸여 영국에서도 추방 위협을 당하면서도 그들은 전혀 동요하지 않고 국제적인 노동자계급이 다가올 전투에 더 잘 대비하는 데 필요한 모든 교훈을 혁명에서 얻었다.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의 본질을 명쾌하게 보여주다!
특히 수록된 글 가운데 「1848년에서 1850년까지 프랑스 계급투쟁」은 마르크스주의 역사에서 한 획을 긋는 것이다. 이 글은 근본적으로 역사적 유물론의 고차원적 발전과 구체화를 담고 있는데, 역사적 유물론은 여기서 처음으로 동시대의 역사, 즉 지금 막 끝나가는 혁명에 대한 분석뿐만 아니라 1525년 농민전쟁처럼 오래전에 끝난 역사적 사건을 철두철미하게 서술하는 데도 적용된다. 마르크스는 이 글에서 토대와 상부구조의 상호관계, 사회 발전에서의 계급투쟁, 정당 투쟁 및 이념 투쟁의 역할, 국가의 역할과 국가의 다양한 형태에 대한 역사적 유물론의 기본 원칙들 및 역사 속에서 혁명의 위대한 의미에 대한 기본 원칙들을 구체화하고 계속 발전시켜 나간다. 이 글에 그 유명한 “혁명은 역사의 기관차이다”라는 문장이 나온다.
엥겔스의 「독일 제국헌법투쟁」은 소부르주아 민주주의의 어중간함, 결연한 행동 대신 그들의 요란한 구호, 부르주아-민주주의 혁명을 계속 이끌어가지 못하는 그들의 무능력이 날카롭게 비판받고 있다. 동시대 역사 연구이자 대중에게 강력하게 영향력을 끼친 목격자 보고이면서 경제적 전제들, 각각의 계급 입장, 각각의 정당 입장에 근거해 논쟁적으로 쓴 이 저작은 독일 혁명의 마지막 단계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또한 개별 에피소드 및 그것과 관련된 다양한 행동가들의 특징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아울러 「독일 농민전쟁」은 역사 서술에서 마르크스주의적 방법론이 지난 탁월함을 처음을 증명했으며, 오늘날까지 그 고무적인 효과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16세기 발생한 농민전쟁을 19세기와 비교하는 것은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여러 저서와 편지에서 나타나는데, 이들은 16세기를 부르주아적 사회질서의 시작으로, 19세기를 그 종말로 보았다. 1848/49년 혁명의 패배 이후, 1525년의 위대한 독일 농민전쟁을 방금 일어난 사건들과 비교하는 것은 이론적으로 큰 관심사이면서 동시에 대중에게 영향력을 크게 끼치려는 과제였을 것이다.
201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선정된 『마르크스-엥겔스 전집』 제Ⅰ-10권이 본문과 부록자료로 구성된 전2권 세트로 출간되었다. 독일에서 이 전집은 모두 114권으로 기획되어 현재 70여 권이 출간되었으며, 한국에서는 이번에 세 권째가 나오게 된 것이다.
2012년 마르크스-엥겔스 전집 번역 작업을 위해 동아대에 ‘맑스엥겔스연구소’를 세우고 번역팀을 진두 지휘해오고 있는 강신준 명예교수(동아대, 경제학)는 이 사업을 위해 MEGA 연구자들의 국제조직인 베를린 MEGA 진흥협회와 교류협력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아울러 한국어판 저작권 확보를 위해 2012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국제마르크스엥겔스재단에서 MEGA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독점 확보했다.
지금까지 국내에 번역, 출간된 마르크스-엥겔스의 저작들은 ‘MEW’(Marx-Engels Werk)를 저본으로 삼았는데, 결정적으로 이 판본은 구(舊)소련 체제에서 정치적, 이데올로기적 변형을 겪어 온전하게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사상을 담아내지 못한 한계를 갖고 있다. 이에 비해 ‘도서출판 길’에서 펴내는 ‘MEGA’(Marx-Engels Gesamtausgabe) 판본은 학술 정본으로서의 가치를 추구, 전 세계 연구자들의 문헌 검증을 바탕으로 한 완벽한 텍스트 구현을 엄밀한 우리말 번역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론가와 혁명가의 통일이라는 특징이 인상적인 방식으로 드러난 시기의 역작!
이 책은 1849년 7월 중순부터 1851년 6월 말 사이에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쓴 저작, 기고문, 초안, 성명문과 문서를 담고 있다. 그러므로 이 책에는 유럽 혁명의 패배와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독일에서 이주할 때부터 쾰른 중앙본부 성원들의 체포로 공산주의자동맹이 실질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게 되는 시기까지가 포함된다.
본문에 잘 드러나 있지만, 이번에 편집된 텍스트에는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짧은 편집 메모를 모두 처음으로 수록함으로써, “노이에 라이니셰 차이퉁, 정치-경제 평론”의 발행인으로서 그들의 활동 모습이 온전히 드러나 있다. 그 외에 이 책에는 이 잡지의 수익성과 발행 부수에 관한 엥겔스의 계산서를 처음으로 수록하고 있다. 즉 기존의 국내 번역서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텍스트들이 선보이고 있다.
이 책에 수록된 다양한 글은 모두 풍부한 가치가 있고 여전히 그 영향력이 상당한 인식을 포함하고 있는데,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단 2년 안에 집필한 것들이다. 게다가 이 시기는 조용히 학문에 몰두하기에는 그다지 적당하지 않았고, 마르크스 가족은 처음으로 물질적으로 궁핍의 심한 압박을 엄청나게 받았다. 극심한 자금 부족에 시달리고, 매우 어수선한 이주 분위기와 경찰요원들에게 둘러싸여 영국에서도 추방 위협을 당하면서도 그들은 전혀 동요하지 않고 국제적인 노동자계급이 다가올 전투에 더 잘 대비하는 데 필요한 모든 교훈을 혁명에서 얻었다.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의 본질을 명쾌하게 보여주다!
특히 수록된 글 가운데 「1848년에서 1850년까지 프랑스 계급투쟁」은 마르크스주의 역사에서 한 획을 긋는 것이다. 이 글은 근본적으로 역사적 유물론의 고차원적 발전과 구체화를 담고 있는데, 역사적 유물론은 여기서 처음으로 동시대의 역사, 즉 지금 막 끝나가는 혁명에 대한 분석뿐만 아니라 1525년 농민전쟁처럼 오래전에 끝난 역사적 사건을 철두철미하게 서술하는 데도 적용된다. 마르크스는 이 글에서 토대와 상부구조의 상호관계, 사회 발전에서의 계급투쟁, 정당 투쟁 및 이념 투쟁의 역할, 국가의 역할과 국가의 다양한 형태에 대한 역사적 유물론의 기본 원칙들 및 역사 속에서 혁명의 위대한 의미에 대한 기본 원칙들을 구체화하고 계속 발전시켜 나간다. 이 글에 그 유명한 “혁명은 역사의 기관차이다”라는 문장이 나온다.
엥겔스의 「독일 제국헌법투쟁」은 소부르주아 민주주의의 어중간함, 결연한 행동 대신 그들의 요란한 구호, 부르주아-민주주의 혁명을 계속 이끌어가지 못하는 그들의 무능력이 날카롭게 비판받고 있다. 동시대 역사 연구이자 대중에게 강력하게 영향력을 끼친 목격자 보고이면서 경제적 전제들, 각각의 계급 입장, 각각의 정당 입장에 근거해 논쟁적으로 쓴 이 저작은 독일 혁명의 마지막 단계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또한 개별 에피소드 및 그것과 관련된 다양한 행동가들의 특징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아울러 「독일 농민전쟁」은 역사 서술에서 마르크스주의적 방법론이 지난 탁월함을 처음을 증명했으며, 오늘날까지 그 고무적인 효과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16세기 발생한 농민전쟁을 19세기와 비교하는 것은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여러 저서와 편지에서 나타나는데, 이들은 16세기를 부르주아적 사회질서의 시작으로, 19세기를 그 종말로 보았다. 1848/49년 혁명의 패배 이후, 1525년의 위대한 독일 농민전쟁을 방금 일어난 사건들과 비교하는 것은 이론적으로 큰 관심사이면서 동시에 대중에게 영향력을 크게 끼치려는 과제였을 것이다.
마르크스-엥겔스 전집 : 독일 제국헌법투쟁 (전2권,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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