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수업 새로고침 (미술 교사, 내일의 수업을 말하다)

미술 수업 새로고침 (미술 교사, 내일의 수업을 말하다)

$25.22
Description
“미술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것이라면,
미술 수업에서의 새로움은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 것일까?

미술의 존재 의미를 되새기며 시대의 변화를 녹여 낸
내일의 미술 수업을 제안한다.
지금껏 때가 되면 국가 수준의 교육 과정은 새롭게 바뀌었지만, 학교의 미술 수업도 그에 따라 충분히 변화해 왔다고 말할 수 있을까?
좋은 수업이란 무엇이고 어떤 고민에서 출발해야 하는 것일까? 이 질문은 수업이 ‘누구에게 좋은 것인가, 그리고 ‘어떤 목표를 위해서 좋은 것인가’라는 두 가지 질문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여덟 가지 수업의 중심에는 우리 아이들의 성장이 있다. 즉 집필진이 말하는 ‘내일의 미술 수업’은 ‘아이들을 위한 배움의 활동’이고, ‘성장을 만드는 미술 교육’이다.
그렇다면 내일의 미술 수업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학교 교육 제4의 길』의 저자로 유명한 세계적인 교육학자 미국의 앤디 하그리브스(Andy Hargreaves)는 “21세기 교사는 자신이 배우지 않았던 방식으로 가르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역설했다. 자신이 배운 대로 가르치지 않을 수 있는 능력의 밑바탕에는 교사의 끊임없는 학습 태도가 전제되어 있다. 좋은 수업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교사들이 가지고 있는 남다른 전문성이다. 특히 예술 교육, 미술 교과를 지도하는 교사가 갖추어야 할 역량이다. 하그리브스의 말은 시대의 변화에 가장 민감하고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미술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메시지가 아닐 수 없다.
교사의 존재론적 본질은 가르침의 탁월성이 아니라 배움의 진정성과 지속성에 있다고 한다. 그래서 교사는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배우는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 책은 ‘내일의 미술 수업’을 준비하는 선생님에게 새로운 수업의 이정표가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임종삼

현재비전고등학교에서미술교사로근무중입니다.수업은새로운작품이자또다른예술이라고생각합니다.작품속에등장하는주인공은학생들이고요.아이들과함께수업이라는작품속에서유쾌한이노베이션을꿈꾸고있습니다.그래서미술실에서는낡은것을버리고오래된것도멀리합니다.미술은달라져야하고수업도변해야하기때문입니다.오늘도엉뚱한생각을하며낯선이미지를그려보고있습니다.새로운체험,남다른표현,서로다른감상시간을연구하고있습니다.오늘의아이들과함께하기위해어제와는다른미술교사로살아가고자노력하고있습니다.

목차

임종삼/유쾌한이노베이션,시험으로만나는첫미술시간
박해원/온라인매체를이용한미술사수업
김은주/머물고소통하고함께하는학교갤러리
홍인선/게임이미술수업을만났을때
김효희/미술,삶과세계를마주하다
이다정/도전과실험을경험하는미술수업
조철수/미술교사의로봇동아리이야기
노진영/학교,예술가,지역이함께하는미술수업

출판사 서평

‘나’를발견하고‘공동체성’을깨닫게하는미술수업의힘!

『미술수업새로고침』을함께한여덟명의필자는모두‘가르치는교사’가아니라‘안내하는교사’,‘배우는교사’의자세를갖고있다.그런마음가짐덕분일까?필자들이진행한수업속학생들은미술수업의즐거움을온몸으로체험하는듯하다.학생들의수업감상문속에는미술을통해자신의모습을재발견하고새로운관점으로세상을바라보는태도가자연스럽게녹아들어있다.생생하고역동적인삶이꿈틀거리는미술수업속학생과교사의모습에서우리의학교가입시라는장벽에둘러싸인폐쇄적공간이라는선입견은산산조각이난다.
미술수업첫시간,학생들은고정관념을깨는기발한시험지를마주하고당황하지만,이내미술수업의유쾌함속으로빠져든다.좋아하는게임과미술작품을비교·분석하는미술수업도있다.엄숙함이느껴지는미술관이아니라학교내갤러리에서자유롭게소통하고,작가들을학교로불러들여학생과공동작품을창작하기도한다.사회적이슈와미술창작을접목하여미술이일상과동떨어지지않은활동이라는것을알려주기도한다.
이책의8명의저자는우리삶에서미술이어떤의미를지니는지를생생하게살아있는미술수업의언어로말한다.그래서학생들은미술활동을통해각자의색깔을지닌결과물을도출하며자연스럽게‘나’를발견하고‘공동체성’을깨닫는다.저자들이미술수업속에‘진정성’을담았기때문에가능한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