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소설 읽기 고등 첫째권 : 아홉 가지 주제로 엮은

고등학교 소설 읽기 고등 첫째권 : 아홉 가지 주제로 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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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전국국어교사모임이 11종의 고등학교 국어교과서 소설을 분석하여 엮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현재 고등학생들이 배우는 국어 교과서는 모두 11종이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배우는 교과서에 대한 학업 부담 때문에 11종 국어 교과서에 실린 소설들을 모두 찾아보기 어려우며, 전체 소설을 읽고 싶어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다. 더구나 교과서에 실려 있는 소설은 지면 제한 등의 문제로 작품 한 편이 온전하게 실려 있지 않아 학생들의 흥미를 반감시키곤 하였다.
『아홉 가지 주제로 엮은 고등학교 소설 읽기』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엮은 책이다.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전체 소설을 분석하여 노동, 소외, 자연, 전쟁, 공존, 가족, 자본과 욕망, 다문화, 미래라는 아홉 가지 주제를 추출하고 이에 해당하는 교과서 소설들을 골랐다. 그리고 이 주제에 걸맞은 최근의 흥미로운 소설들을 함께 배치하여 주제와 작품의 특성이 잘 드러나도록 하였다. 더불어 북한 교과서 등에 실린 작품들을 살펴보고 우리 정서에 맞는 소설을 골라 실었다.

저자

전국국어교사모임

저자:전국국어교사모임
전국국어교사모임은‘더나은국어교육’을꿈꾸는교사들의모임으로‘국어교육,무엇을어떻게할것인가’를같이고민하고그경험을함께나눕니다.전국에걸쳐지역별모임과여러소모임이있습니다.

김미선_광주신용중학교
숲길산책을좋아하고,배우는게즐겁습니다.학생들이살아나며함께성장하는수업,나다운수업을만들려고애쓰고있습니다.국어시간에언어로사랑하는법을알게되길원합니다.

김지운_서울명덕외국어고등학교
국어를배우고가르치는순간이언제나즐거운경험이기를바라고,또그러기위해노력하면서,답답한현실을조금이나마바꿔보려합니다.전국국어교사모임의‘우리말교육연구소’사무국장,‘우리말교육현장학회’상임이사입니다.

김형태_경기숙지고등학교
한때시인을꿈꾸던문학소년이었지만,창작에재능이없다는사실을깨닫고문학작품을가르치는국어교사가되었습니다.문학이삶을풍요롭게만든다는믿음으로,학생들과함께읽고싶은작품을찾는재미에푹빠져있습니다.

박안수_광주전남여자고등학교
학생들과‘재미와의미가함께하는행복한날’을누리고있습니다.『갈래별글쓰기』,『학생갈래별글쓰기모음』,대안국어교과서『우리말우리글1·2』,『고등국어(비상교육)』,『문학(해냄에듀)』등을썼습니다.현재‘우리말교육연구소’소장을맡고있습니다.

박현진_대구강동고등학교
어릴적부터혼자있는많은시간을책읽기로보내다보니어느순간아이들과함께책을읽고그속의이야기들을나누는국어선생님이되고싶어졌습니다.매일허덕이며좀더나은수업을위해고민하며전국국어교사모임대구모임선생님들과공부하고있습니다.

배윤주_부산영도여자고등학교
바다가보이는교실에서국어수업으로아이들과만나는것에즐거움을느끼며지내고있습니다.더나은국어수업을만들기위해노력하시는열정적인선생님들과학교이야기를나누고배우는것이좋아부산모임의‘고등수업모임’에서활동하고있습니다.

안용순_서울배명고등학교
수업이지루해져서전국국어교사모임연수를갔다가전국국어교사모임과의사랑에풍덩빠졌습니다.국어수업을바꾸기위해맹렬하게애쓰고있으며,서울모임인‘새샘’에서선생님들과소설을읽어오고있습니다.전국국어교사모임의‘우리말교육연구소’부소장,‘우리말교육현장학회’상임이사입니다.

이성수_부산중앙여자고등학교
아이들에게말과글을가르치며삶을배웁니다.시를공부하며세상의아름다움과참됨을조금씩알아내려애쓰고있습니다.학교이야기를그려만화책을냈습니다.하늘,바다,풀과나무그리고고양이를좋아합니다.부산모임의‘고등수업모임’에서활동하고있습니다.

목차

[첫째권]
노동,먹고사는일의고단함
―채만식,「레디메이드인생」
―장강명,「알바생자르기」

소외,무언가로부터멀어진다는것
―이태준,「달밤」
―김중혁,「엇박자D

자연,우리가지켜야할아름다움
―김원일,「도요새에관한명상」
―최련,「바다를푸르게하라」(북한작품)

전쟁,인간의고통과상처
―조위한/박희병·정길수옮김,「최척전」
―최은영,「씬짜오,씬짜오」

[둘째권]
공존,더불어살아가기
―이상권,「고양이가기른다람쥐」
―황정은,「묘씨생」

가족의‘가장’자리
―박완서,「엄마의말뚝2」
―성석제,「아빠아빠오,불쌍한우리아빠」

자본과욕망,그속의우리들
―공선옥,「한데서울다」
―김경욱,「맥도날드사수대작전」

다문화,차이를존중하는사회
―배봉기,「안녕라자드」
―김재영,「꽃가마배」

미래,유토피아혹은디스토피아
―리금철,「무지개비낀도시」(북한작품)
―김주영,「인간의이름으로!」

출판사 서평

2015개정교육과정11종고등학교국어교과서소설엄선
국어교육에가장전문성을지니고있는단체인전국국어교사모임이2015개정교육과정고등학교11종국어교과서에실린소설을주제별로분석하여이책에담아내었다.학생들은이책을통해고등학교국어교과서소설전체를조망하면서공부에실질적인도움을받을수있다.

주제별로교과서소설과최근의흥미로운소설을함께실어심화읽기가능
주제와관계되는교과서수록소설뿐만아니라교과서에실리지는않았지만파격적이거나흥미로운최근의소설을함께소개하여보다폭넓은소설세계를경험할수있다.이는한쪽으로치우치기쉬운학생들의독서양상을균형잡게하는것은물론깊이있는독서경험으로이끌수있다.

온전한읽기능력기르기
교과서에실리는소설은교과서의제한된분량때문에작품일부만싣는경우가많다.이러한단점을극복하고작품을읽는재미를느낄수있도록가능한한전문을싣고자하였다.소설한편을온전히읽음으로써작품감상능력을기를수있을뿐만아니라문학적감수성과상상력을키울수있다.또한어려운어휘들은해설을곁들여작품이해에도움이되도록하였고,작품을읽은뒤내용을확인하고생각을깊게할수있는질문,작품해설을덧붙여혼자힘으로읽기능력을키울수있다.

북한소설수록
이책에서는우리나라학생들이읽을만한북한소설을소개하였다.첫째권에서는환경보호와개발문제를다루고있는「바다를푸르게하라」를,둘째권에서는과학이발달한북한의미래사회를이야기하고있는「무지개비낀도시」를실었다.북한소설을읽어보는일은미래의통일세대가될청소년들에게의미있는일이될것이다.


책속에서

우리는소설을왜읽을까요?무엇인가를새롭게알기위하여?심심한일상에활력을주기위해서?다른사람들의삶을좀더자세히살피기위해?이런저런이유없이그냥?
사실사람들이소설을읽는이유는저마다다르겠지요.하지만오랜세월사람들이소설을읽어온이유는분명소설의어떤매력때문입니다.그매력은사람들의삶이생생하게느껴지는이야기라는점에있지않을까요?저마다다른사람들의삶을들여다보며재미를느끼거나,삶의의미를생각해보며새로운세계를만나는경험이바로소설을읽는이유가아닐까합니다.
국어교과서에소설을싣는이유도다르지않을것입니다.학생들이소설을읽으며삶의어떤이면과진실을만나보기를권하고있는것이지요.
현재고등학교에서쓰이는2015개정교육과정고등학교국어교과서들은저마다다른작품들을수록하여교과서마다다른삶의이야기를들려주고있지요.공부를하는학생들처지에서는11종이나되는교과서의서로다른작품들을다보아야하는것인가하는고민을할수도있습니다.
-머리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