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윤리 : AI 혁명, 디지털 전환기의 윤리적 도전과 미래

기술윤리 : AI 혁명, 디지털 전환기의 윤리적 도전과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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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초고도 과학 기술에 대한 윤리적 성찰과 종교적 윤리의 역할
AI로 대표되는 첨단과학 시대에 윤리의 문제를 제기하는 책이 출간되었다.
과학 기술의 가치중립성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이 문제는 기술의 가치중립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견해와 기술에 대한 가치 판단이 필요하다는 견해로 나뉘어 있는 치열한 논쟁의 영역이기도 하다. 과학의 연구 결과는 도덕적, 사회적 가치 판단의 대상이 될 수 없을까? 아니면 특정 기술의 개발이 정치적, 이데올로기적 가치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전자는 기술은 수단일 뿐 그 자체는 선도 악도 아니며 윤리적 규제나 평가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는 입장으로(야스퍼스), 과학 기술의 가치는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므로 사용한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후자는 과학 기술을 가치중립적 도구로만 본다면 오히려 인간이 기술에 종속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입장으로(하이데거), 과학 기술에 대한 가치 개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기술에 대한 윤리적 검토와 통제를 강조한다.
이제 우리는 첨단 과학 기술로 탄생한 인공지능의 시대를 살아간다. 알고리즘에 기반한 인공지능(AI)의 선택에 가치중립성을 인정할 수 있을까? AI는 인간 없이 스스로 판단하고, 작동하고, 더 나아가 학습을 통해 판단 범위를 급속도로 확장해 간다. 인공지능 기반의 기계가 인간의 윤리적 판단 없이 스스로 작동하는 시대에 기술윤리가 요청되는 이유이다.
기술 발전이 급속도로 이루어지는 시대, 인공지능이 일상을 파고든 시대에, 기독교 신학자들이 이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최근 부상하는 다양한 기술 담론들에 윤리적으로 접근한 결과를 책으로 엮었다.

저자

김승환외

저자:김승환외
김승환,김은혜,김정형,맹용길,서덕영,손화철,송용섭,이원형,이은경,이준우,황은영

목차

머리말

1부_인공지능의기술윤리적성찰

김은혜인공지능의도덕성과도덕적행위자(MoralAgent)로서의가능성에대한신학적성찰과기독교인공지능윤리의가치와방향
송용섭도덕적인공지능과비도덕적사회
이원형인공지능과로봇윤리의다각적이해
―각기다른관점과윤리적이슈

2부_첨단기술의윤리적논의들

황은영자유주의우생학의기획과정치신학의응답
김정형우주시대의윤리적쟁점
이준우복지기술의윤리적이슈와복지선교실천윤리
손화철ChatGPT와연구윤리

3부_종교와기술윤리의만남

맹용길기독교신학의관점에서본과학과기술과윤리에대한논의
이은경기술시대행복에관한윤리적논의와영적행복
서덕영컴퓨터게임과놀이신학
김승환종교의디지털전환과윤리적규준에관한논의

출판사 서평

AI시대,AI에대한윤리적이슈,대안은있는가?

사람들이어떤주제에도요즘AI라는단어를무분별하게,치트키처럼끼워맞추고있다.4년전에유행했던메타버스나빅데이터,딥러닝처럼말이다.미국의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구글,애플과대한민국의네이버나카카오는물론,SKTAI전화,각종전통권은행,카드사어플에서도생성형인공지능(AI)를통해서고객센터를운영하는것을쉽게찾아볼수있다.
이처럼도구로써의AI로만AI를인식하는경우가대부분이다.삼성스마트폰의신제품인갤럭시S25설명회에서도도구로써의AI얘기가절반이었다.워낙대중적인오픈AI의챗GPT가아닌,마이크로소프트코파일럿,구글제미나이,삼성빅스비,GalaxyAI등AI프로그램을무려4개나탑재하여기본제공하고이들이통합하여서로학습하고사용할수있게끔홍보하였다.
일상에서파고든AI에대한기술적접근도좋지만,이것이어떤윤리적후폭풍에대해서도다뤄야한다고이책은말한다.편하다는이유로,그것까지생각하는것에대해서머리가아프다는이유로,우리는AI의윤리적인토론과생각에대해서는전혀하지않는다.포스트휴먼,호모테크니쿠스가되려면“AI의윤리가이드라인”을따라야한다고생각한다.
12명의저자가3부로나눠서,인공지능의기술윤리적성찰,첨단기술의윤리적논의들,종교와기술윤리의만남으로이를제시한다.인공지능의도덕성에대한고찰,로봇윤리에대한다각적인이슈,자유주의등정치와결합,우주공간에서의윤리적쟁점,ChatGPT로논문을베끼는등의연구윤리,컴퓨터게임과놀이신학등으로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