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2016~2017) (NCCK가 주목한 오늘 이 땅의 언론)

시선(2016~2017) (NCCK가 주목한 오늘 이 땅의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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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땅의 언론에 대한 비평서
지금 한국 사회에서는 MBC, KBS 등의 파업으로 어수선하다. 파업쟁의의 귀결점은 ‘언론 자유’이다. 그 과정에 불거진 블랙리스트, 불공정 보도지침, 편향된 이데올로기를 심기 위한 다양한 작업들 그리고 일선에서 이 일을 추진했던 소위 부역자들의 퇴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게다가 이참에 언론의 올바른 정립을 위한 제도적인 보완책도 들고 나오고 있다. 지난한 언론의 자유를 향한 외침이 최근 잃어버린 9년간 실종된 사태에 대한 진통을 겪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오늘, 이 땅의 언론 보도를 지켜보고, 그를 통해 우리 사회를 돌아보며 더 나아가 그런 언론의 기능이 제대로 방향을 지향하고 있는지를 비평한 시도가 이 책이다. 2016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신문, 방송, 인터넷매체 등 여러 매체를 통한 기사들을 섭렵하여 그 중 가장 우리 사회를 단적으로 잘 드러낸 기사를 한편씩만 골라 실었다.

전, 현직 언론인과 언론 연구자 8명들이 공동으로 집필한 이 책에서 특히 돋보이는 것은 언론의 기능에 대한 메타 비평이다. 언론이 다룬 사회문제가 무엇인가도 중요하지만 그 언론이 어떤 시선(視線)으로 사건, 현실, 이 사회와 역사를 보느냐의 문제를 다룬 것이다. 언론의 자유는 민주사회의 근간이자 그 사회 민주화의 척도이다. 동시에 왜곡된 자기주장을 강변하는 모든 부조리한 시도들에 대해 감시하고 저격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특별히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문제점을 고발하고 개선책을 유도하며 합리적인 제도를 만들기 위한 언론의 역할이 NCCK언론위원회가 이 책을 출간하는 소기의 목적이다.
저자

김당

저자김당은전오마이뉴스편집주간

목차

머리말/김영주총무
책을펴내며/이동춘위원장
시선2016∼2017목록

김군의가방/2016년6월심영섭
‘사소한오후5시57분’
메두살렘의부역자들
「(주목하는)시선2016」
「지금여기에」우리가함께
△2016년6월에논의했던다른후보들

이정현녹음파일/2016년7월심영섭
수가마을의우물가
수가마을에머문사람
새로운동행
△2016년7월에논의했던다른후보들

‘하나도거룩하지않은파산변호사’그리고/2016년8월장해랑
#1/#2/#3/#4/#5/#6
△2016년8월에논의했던다른후보들

최승호피디의영화[자백]/2016년9월양승동
선정사유
최승호PD인터뷰
△2016년9월에논의했던다른후보들

SNS해시태그운동‘#그런데최순실은?’/2016년10월김주언
#그런데최순실은?
해시태그운동의경과
해시태그운동이불러온혁명
해시태그운동이번진이유
또다른해시태그운동
해외의해시태그운동
댓글달기와문자항의
해시태그운동의기원과문제점
△2016년10월에논의했던다른후보들

두얼굴의언론/2016년11월한홍구
두얼굴의언론
2007년의최태민과박근혜검증
2012년의최태민과박근혜검증
박근혜-최순실-최태민의적폐:정수장학회
△2016년11월에논의했던다른후보들

청소년행동/2016년12월김덕재
촛불의기원
세월호,자각과발언
‘국정교과서반대청소년행동’
박근혜퇴진촛불집회로
△2016년12월에논의했던다른후보들

광화문블랙텐트/2017년1월이영주
박근혜정부의블랙리스트에맞선블랙텐트
블랙텐트의정치
블랙텐트이후를생각한다
△2017년1월에논의했던다른후보들

더불어숲/2017년2월장해랑
다시더불어숲을세울수있을까
2012파업이후MBC에선무슨일이일어났나?
-징계와타부서발령,그자리는경력사원선발로채워
‘비인격적인인사관리’가낳은주체성의재구성
잉여적기자주체
도구적기자주체
다시더불어숲
△2017년2월에논의했던다른후보들

박근혜의7시간/2017년3월심영섭
이기적인너무나이기적인
서울의아이히만과‘7시간’시간
자기애의과잉,타자애의결핍
자기애너머타자애실천하기
△2017년3월에논의했던다른후보들

‘가짜뉴스’의범람과팩트체크/2017년4월김당
‘가짜뉴스’의범람과팩트체크
뉴스의얼굴을한마타도어
탈진실(post-truth)의시대
팩트체킹은‘가짜뉴스’에대한최선의방책
‘가짜뉴스’에파묻힌팩트체크
△2017년4월에논의했던다른후보들

덤벼라문빠/2017년5월김주언
덤벼라문빠
‘문빠’와‘한경오’갈등경과
‘한경오’프레임형성과정
기득권에포섭된언론
대중은더이상우매하지않다
‘문빠’를위한변명
‘정치인팬덤’의문제점
진보언론의대응은?
△2017년5월에논의했던다른후보들

편집후기/정지강부위원장

출판사 서평

[책속으로추가]
‘청소년행동’은어둠이이땅을덮을때면어김없이다시등장했다.2002년미군이장갑차로중학생이던효순이와미선이를치어죽인사건이벌어졌지만한국은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의해그들을재판할권한도가지고있지않았다.자기땅에서자기권리를주장하지못한국민들은억울한죽음앞에서촛불을들고광장으로모여들었고,그선두에는친구의죽음에분노하던청소년들이있었다.21세기한국민주화운동의새로운흐름이자아이콘인촛불이탄생하는순간이었다.첫촛불은효순이와미선이의영혼이반딧불이되어하늘로날아오를수있도록함께불을밝혀주자는인터넷제안에서시작되었다.이후광장에서밝혀지기시작한촛불은상처받은모든영혼이치유받을수있도록세상을밝히는불씨가되어왔다.
_김덕재[2016-12]‘청소년행동’중에서

NCCK언론위원회는9월의「시선2016」으로최승호[뉴스타파]PD(MBC해직PD)가만들어2016년10월에개봉한영화[자백]을선정한바있다.이영화는2016년4월전주국제영화제에서개봉돼관객들의큰호응을얻었으나본격적인개봉을위해선넘어야할산들이많았다.이런영화를선뜻받아들일멀티플랙스영화관을찾기가어려웠는데,8월까지소셜펀딩을통해관객과자금을충분히확보한후10월13일개봉했다.당시시사회가진행중이었는데영화를본관객들의반응은뜨거웠다.당시의선정사유와그후9개월이지난시점에서최승호PD와인터뷰한내용을싣는다.
_양승동[2016-09]‘최승호피디의영화[자백]’중에서

사회적약자들의시선에주목하며세상과새롭게소통하는방법을찾아매월그달의?(주목하는)시선?을선정했고어느덧1년이라는시간이쌓여결실을맺게되었습니다.긴시간을함께해주신선정위원회에감사드립니다.“잃어버린가치를되찾고버렸던믿음을다시발견한다”라는목표처럼이사회가잃어버린가치를되찾는데작은보탬이되기를바랍니다.
_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김영주총무의[머리말]중에서

‘NCCK언론위원회가「(주목하는)시선2016」첫번째시선이었던“김군의가방”을선정하며세상에드렸던글의일부입니다.언론위는‘시선’을선정하며우리의시선이가난한노동자의친구였던예수의시선을닮기바랐습니다.인간성을회복하는시선이기를원했고,소통을지향하는시선이고자했습니다.나아가자기를성찰하는계기를찾는시선인동시에오늘,이곳을살아가는이로서의시선이되고자했습니다.
이제처음1년간의‘시선’들을모아한권의책으로묶어내며다짐에충실했던가를뒤돌아봅니다.스스로에대한뿌듯함과대견함뒤편으로아쉬움이따라옵니다.주류의언론들이관심가지지않았던사회적약자들의시선에더욱더충실할수는없었나하는생각이드는것은그것이예수께서알려주신언론위원회의사명이라고믿기때문입니다.
_언론위원회위원장이동춘목사의[책을펴내며]중에서

우리는‘시선’에주목했다.시선은‘어떤대상에대한주의와관심’이기때문이다.세상에는‘세상’을바라보는수많은시선들이존재했고,우리는그시선들에관심을가졌다.같은세상이지만바라보는시선에따라세상은다르게읽혔다.많은시선들이있었지만모두다우리의시선은아니었다.
우리는그여러시선중에몇가지에주목했다.힘없고가난한이들의시선,그들과연대하며뜻을함께하고자하는시선,그렇게힘없고가난한자의목소리를담아정의롭고평화로운세상을만들고자하는시선들에주목했다.우리는이것이예수의시선이라고믿었다.
‘시선’을주목하며미디어와제도중심의언론이라는협의의해석을벗어나,표현의자유를비롯해집회,결사,시위등모든소통행위가언론이라는생각으로접근했다.예수는가난한노동자의친구였고,교회는정의․평화․생명의메시지를전하는미디어였다는믿음의실천이었다.
_정지강(NCCK언론위원회부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