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찰하는 신앙, 마주하는 용기 (최형묵 목사 설교집)

성찰하는 신앙, 마주하는 용기 (최형묵 목사 설교집)

$18.06
Description
“교회에 뿌리 내린 민중신학”
민중신학자이자 목회자로서, 한국 교회의 개혁과 사회적 책임을 위하여 여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형묵 목사가 첫 설교집을 냈다. 그는 코로나 위기 가운데,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그 위기의 실체를 성찰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감히 설교집을 엮어냈다고 말한다. 그래서 “삶의 위기 앞에서 성찰하는 신앙” 또는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는 용기”로 하려 했던 책 제목을 두 가지 의미를 함축하는 뜻으로 “성찰하는 신앙, 마주하는 용기”로 했다. 그저 흔한 설교집은 아니다. 설교는 신학의 꽃이라는 말의 무게감을 느낄 만하다. 칼 바르트는 설교자의 태도로 “한 손에 성서, 한 손에 신문”을 말했다. 성서의 메시지를 시대정신의 맥락에서 밝히는 것이 설교의 요체라는 의미이다. 최형묵 목사의 설교는 그 원칙에 충실한 한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

최형묵

연세대학교졸업,한신대학교대학원박사학위(기독교윤리학전공).현재천안살림교회담임목사,한신대학교출강,한국민중신학회장,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이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정의평화위원장,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교회와사회위원장ㆍ사회선교사운영위원장ㆍ생태공동체운동본부상임대표,비정규직대책한국교회연대공동대표,국가인권위원회혐오차별대응특별추진위원.
주요저서로『해방공동체1~5』(공저),『함께읽는구약성서』(공저),『사회변혁운동과기독교신학』,『보이지않는손이보이지않는것은그손이없기때문이다-민중신학과정치경제』,『뒤집어보는성서인물』,『무례한자들의크리스마스』(공저),『반전의희망,욥』,『한국기독교의두갈래길』,『한국근대화에대한기독교윤리적평가』외,역서로『무함마드를따라서-21세기에이슬람다시보기』등.그리고일본어저서로『?力を志向する韓?のキリスト?』,『?約聖書の人物?「韓?」という時空間で?む』,『無?者たちのクリスマス-韓?キリスト?保守主義批判』등이있다.

목차

추천의글/5
머리말/16

1부┃삶의위기앞에서성찰하는신앙
인간의조건과삶|창세기2:4-15
공동의운명,공동의책임|창세기3:8-13
삶의위기앞에서|창세기4:1-16
중용(中庸)|전도서7:15-18
그리스도교신앙의요체|마가복음12:28-34
당당히걷는삶을보장하는신앙|사도행전3:1-10
삶의위기앞에서성찰하는신앙|로마서5:1-5
그리스도안에그리고우리안에새겨진진실|고린도후서1:18-22

2부┃역사의무게,사건의진실
무도(無道)한상황에서정도(正道)를찾아|누가복음2:22-40
인간의길,평화의길|누가복음19:41-48
칼을쳐서보습으로|이사야2:1-5
애초분계선은없었다|사도행전16:23-34
꿈은제재하지못한다|에스겔37:16-17;요엘2:28-29
민중의노래,부활의노래|사무엘상2:1-10
불편한진실을딛고일어서야|요한계시록6:9-11

3부┃파국가운데지속되는삶의희망
고통에의공감과연대|욥기21:1-6
아니,지금당장|시편54:4;욥기21:19-22
시련과고난이주는뜻|이사야42:1-9
인간의진정한삶을보장하는길|예레미야9:22-24
파국가운데서도지속되는삶의희망|창세기8:18-22;9:12-17
예수그리스도를반기고따르는삶|마태복음2:1-12
믿음의기적|요한복음4:46-54

4부┃잃은양을찾아나서는마음,차별없는세계
말씀,사건의진실|여호수아3:5-11,17
빼앗길수없는삶과노동|이사야62:6-9
잃은양을찾아나서는마음|누가복음15:1-7
처음온사람이나나중온사람이나|마태복음20:1-16(8-16)
복음의진실,차별없는세계|사도행전10:27-36
아무것도아닌것들이보일때까지|빌립보3:1-14
차별금지,사랑이이깁니다!|야고보서2:1-13

5부┃탈ㆍ향(脫ㆍ向)
격랑의한가운데서|마태복음14:22-33
탈ㆍ향(脫ㆍ向)|창세기12:1-4
치명적인유혹|민수기21:4-9
예수님의정공법|마태복음8:18-22
생명을위한자각적인선택|요한복음12:20-26
위대한순간,바울의전향|사도행전9:1-19
아무것도가지지않은것같으나모든것을가진|고린도후서6:1-10
성문밖구원의길|히브리서13:12-16

6부┃새로운세계,새로운인간
구름기둥과불기둥으로인도하시는하나님|출애굽기13:20-22
진정으로풍요로운삶|이사야55:1-5
내마음이맑아야|누가복음6:36-42
하늘의삶을누리는사람들|누가복음10:17-20
하늘이열리고영이내려와|마태복음3:13-17
미친상상력또는유쾌한상상력|요한복음8:54-59
종교의한계지점에서시작되는새로운삶|로마서7:14-25

출판사 서평

성서본문의메시지를헤아리기위한주석에꼼꼼하다.“성서의기록자와현대인사이의뛰어넘을수없는세계관과언어의차이에도불구하고그메시지가담고있는본질적내용을간파해이를적절히전해준다는것은지극히어려운작업이다.그런데놀라운사실은현대과학의시각에서비판적사유를본업으로해온필자의관점에서보더라도최목사의설교는이점에서결코흠잡을곳이보이지않는다는점이다”(장회익교수〈추천의글〉중에서).

성서본문에서메시지를찾아내는밑바탕이자동시에그메시지와교감하는시대정신을헤아리는데또한진지하다.그시대정신은,“현재우리는어떠한삶의정황속에놓여있으며그렇기에우리는무엇을어떻게하며살아가야하는가에대한문제의식”으로,“이는곧우리는과연사람다운삶을누리고있는가,우리의문명은장기적생존을위해바른방향으로지향하고있는가,특히우리가운데억눌린사람들이없는세상을만들기위해우리가해야할작업은무엇인가등에대한끊임없는통찰을의미한다.그런데바로이점에서최목사의설교는남다른감수성을보여준다”(장회익교수〈추천의글〉중에서)

그래서그의설교는“성서를당시의역사적사실과연관시켜해석하지,개인의의견에동조하도록아전인수격으로해석하”지않고,“또한가진사람이나힘있는사람의편에서지않고,사회적약자,경제적약자,소수자편에서서그들을바라보고있다”(홍윤표교수〈추천의글〉가운데).

이러한그의설교는민중신학적탐구여정과무관하지않다.교회와민중신학이과연어울릴수있을까?민중신학이과연교회에뿌리를내릴수있을까?민중신학이탄생한이래이점은늘문젯거리가운데하나였다.그의설교는그문제에대한해답의가능성을보여주고있다.“민중신학이교회에서제대로심어질수있을까?천안살림교회개척이후그의설교를보기전까지나는민중신학의성서적전거가지극히제한되어있다고막연히생각해왔다.그런데이게어찌된일인가?성서전체가최목사에의해민중신학의전거가되고있지않은가?더욱이민중신학이그의설교를통해성서적지평을넓혔고지금도넓히고있는중이다.”

“민중신학의신학다움은신학적사상이나논리에있는것이아니라사람들이살아가는‘삶의자리’에있다.민중신학은성서가천상무대에있는하나님의음성이아니라오늘이땅을살아가고있는사람들이삶과그사람들의삶에개입하시는하나님의손길임을고백하는신학이다.그래서최목사의설교는철저히도이땅의과거,역사를다루고있고,이땅의미래,심판과구원을다루고있다.그리고그과거,미래사이에오늘의결단을요구하고있다.”“그러니그설교가여느교회처럼‘아멘’이쉽게나오겠는가?당연이무겁다.부담스럽다.당연히자기십자가를요구한다.그렇기에그의설교는철저히성서적이고예수적이다”(김종수목사〈추천의글〉가운데)

그의설교는성서를아전인수격으로해석하여사회적물의를일으키는이들에게뿐만아니라성장주의로황폐화된오늘기독교에경종이된다.그의설교는특정한신조에매여있는이들에게는불편할지모른다.그러나좁은신앙과관행적인설교에답답함을느껴온이들에게는설교가무엇인지일깨워줄뿐아니라비기독교인들에게도기독교의가르침이무엇인지알려주는데큰도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