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한국교회의 회심 (신학 목회 선교의 과제)

코로나19와 한국교회의 회심 (신학 목회 선교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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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코로나19와 한국교회의 회심』 은 〈전염병 재앙을 통한 심판과 징계〉, 〈전염병 상황으로부터의 구원〉, 〈전염병의 근원, 바이러스 야웨〉, 〈신자유주의 50년 그리고 그 몰락〉, 〈신·인간·자연에 대한 신학적 재구성〉, 〈자연 생태계: 코로나바이러스와 자연 생태계 그리고 호모 사피엔스〉 등을 수록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

강성열

호남신학대학교교수

목차

책을펴내며_한영수
추천의글_허원구
머리말_황홍렬

1부_코로나19시대,한국교회신학의과제

코로나19전염병과바이러스야웨|강성열

Ⅰ.서론
Ⅱ.전염병재앙을통한심판과징계
Ⅲ.전염병상황으로부터의구원
Ⅳ.전염병의근원,바이러스야웨
Ⅴ.결론

기후붕괴,문명의전환그리고신학의재구성

Ⅰ.들어가는말
Ⅱ.신자유주의50년그리고그몰락
Ⅲ.대안은있는가?
Ⅳ.신·인간·자연에대한신학적재구성
Ⅴ.나가는말

2부_코로나19시대,한국교회목회의과제

코로나19,생태계의위기와한국교회의목회적과제|신재식

Ⅰ.서론
Ⅱ.자연생태계:코로나바이러스와자연생태계그리고호모사피엔스
Ⅲ.문화생태계:디지털미디어와문화생태계그리고한국교회
Ⅳ.결론

코로나19,공동체와한국교회의회심|정원범

Ⅰ.들어가는말
Ⅱ.코로나19에대한교회의반응
Ⅲ.교회의회심1:대안공동체로서본질을회복하는교회
Ⅳ.교회의회심2:시대적과제에응답하는공동체교회
Ⅴ.나가는말

디지털문화에대한이해와관계적목회|김은혜

Ⅰ.서론:새로운것이아니다.
Ⅱ.컨택트의다른방식으로서언컨택트와디지털문화기술의발전
Ⅲ.비대면관계적목회의문화적맥락과그대안적방향
Ⅳ.포스트코로나시대관계적목회를위한신학적성찰과그방안
Ⅴ.결론:하나님은사랑으로일하신다

3부_코로나19시대,한국교회선교의과제

코로나19,4차산업혁명시대의목회와선교|정기묵

Ⅰ.들어가는말
Ⅱ.문화적관점에서보는코로나19와산업혁명
Ⅲ.4차산업혁명시대의문화와사회
Ⅳ.4차산업혁명시대의목회와선교를위해고려할점
Ⅴ.결론

코로나19,그린뉴딜과한국교회의선교적과제|황홍렬

Ⅰ.들어가는말
Ⅱ.코로나19팬데믹이해,원인,영향
Ⅲ.포스트코로나세계에대한전망
Ⅳ.뉴딜과그린뉴딜
Ⅴ.코로나19팬데믹시기한국교회의선교과제
Ⅵ.나오는말

코로나19팬데믹시기한국교회의환경교육|이진형

Ⅰ.들어가며
Ⅱ.팬데믹시기환경교육의중요성
Ⅲ.한국교회환경교육의전개-기독교환경운동연대,사)한국교회환경연구소의사례를중심으로
Ⅳ.생태적위기속의기독교환경교육의방향
Ⅴ.나가며

참고문헌
지은이알림

출판사 서평

[본문중에서]

구약성서는질병에관해언급하는많은본문을가지고있으며,고대이스라엘공동체안에는그러한본문들못지않게다양한질병이실제로존재했다.구약성서는그러한질병중에서도특히이스라엘공동체안에서발생했던많은전염병에관해언급하는바,크게세가지가있는것으로이해된다.하나는이스라엘백성의범죄에대한하나님의심판으로전염병이주어지는경우를가리키며,두번째는마치전염병에걸린것과도같은극심한시련과고통의상황속에서하나님의구원이이루어지는경우를가리킨다.그리고마지막세번째는흔히일상생활속에서발생하는자연재해로전염병이발생하는경우를가리키되,그로부터의구원을간구하는맥락에서전염병이언급됨으로넓은의미에서본다면두번째경우와같은맥락에속한것이라할수있다.그리고이들전염병을가리키는히브리어낱말에는세가지가있다:‘데베르’와‘네게프,’‘막게파’등이다.이중에서도‘네게프’와‘막게파’는‘나가프’(“치다,때리다,접촉하다”)를어근으로가지고있는전염병낱말들이다.물론이세낱말이항상전염병(pestilence)을뜻하는것은아니다.문맥에따라서는일반적인차원에서의‘재앙’(plague)을뜻하기도한다.
강성열?〈코로나19전염병과바이러스야웨〉중에서

어느시대나신봉하는환상이나검증되지않는믿음이있다.우리세대가신봉하는환상은시장(市場)이인류를구원하는전능자라는믿음이다.시장을구세주처럼예배하는신자유주의경제사상이다.지금그것이코로나바이러스로무너지고있다.
신자유주의란케인스주의와사회주의에대한반발로19세기의고전적자유주의를소생시키고부흥시키려는,1970년대이후의현대경제사상운동을말한다.그것의핵심이론은정부의개입이최소화됐을때시장은국가가제공하는것보다훨씬더효율적인서비스를제공한다는것이다.문제는신자유주의가이런이론적주장을넘어서시장은절대실패하지않는다는,시장에대한‘종교적신앙’을의미한다는데있다.
그동안우리가고통스럽게경험해온극단적인사회적양극화와각자도생(各自圖生)의삶,공공성의붕괴는이런신자유주의의세계화와무관하지않다.신자유주의의발원지라해도좋을영국이유럽주요국중에서코로나바이러스로가장처참하게무너지는모습이그것을증거한다.‘요람에서무덤까지’라는영국식복지가신자유주의에제압당한후,코로나에직면한영국의의사들은의료용마스크와장갑은물론가운마저돌려입으라는지침을받았다.13%에이른영국의코로나치명률은영국공공의료의민낯을여지없이보여주었다.
장윤재?〈기후붕괴,문명의전환그리고신학의재구성〉중에서

최근몇십년동안인류는지구가45억년역사에서경험한것을능가하는수준으로세계를바꾸었다.인류가일으킨생태계의변화규모는엄청나며지구생명역사에서신기원을열고있다.인류는숲을그대로둘지베어낼지,판다가생존할지멸종할지,강이어디로어떻게흐를지는물론대기의온도까지결정한다.인류는지표면의10분의4를식량을기르는데사용하며전세계담수의4분의3을통제하고관리한다.인류때문에열대의산호초가사라지고극지의빙하가녹고있으며물고기가사라져바다가텅비고있다.섬전체가상승하는해수면아래로사라지지만,북극에서는맨땅이새로모습을드러내고있다.지구상에서얼음으로뒤덮인동토층을제외한땅의표면가운데75%가이미심각한변화를겪었고대부분의해양이오염되었으며,습지지역의85%이상이사라졌다.
신재식?〈코로나19,생태계의위기와한국교회의목회적과제〉중에서

교회발코로나19감염확산세가심각해지자정부는8월30일부터전국적으로비대면예배만허용하는행정명령을내렸다.그러자교계에서는거세게반발하였다.특히부산기독교총연합회는부산시가종교의자유를침해한다면서대면예배를강행하겠다고하였다.부산기독교총연합회는이러한내용을담아부산지역16개구군기독교연합회와소속1,800여지역교회에공문을보냈고,부산시를상대로행정명령집행정지소송까지제기하겠다고도했다.또한수도권중형교회최모목사는8월31일천지일보와의인터뷰에서정부의비대면예배조치가“교회탄압”이라고분개하며“목회자들이(정부에맞서)들고일어서야한다”고말하기까지하였다.
이런교회의모습을보면서의정부시의이모(43,여)씨는“이웃을사랑하고배려해야하는종교인들이진정맞느냐”고비판했고,양주시의전모(40,여)씨는“타인의생명에위협을주면서까지왜모이는것이냐?꼭사람들이모여야만하나님을만날수있는것이냐”며성토하였으며,우종학서울대학교물리천문학부교수는자신의페이스북계정에“예배모임이칼이돼남들의목숨을위태하게하면모이지않는것이신앙”이라고비판하였다.
그뿐만아니라교계의비판도줄을이었는데손봉호교수는기윤실홈페이지에“대면예배만예배란주장은성경적근거도없다”라며“일각에서는헌금때문에대면예배를고집한다고비아냥거리는데한국교회가받을수있는최대의모독이다.부디사실이아니기를바란다”라고하였고,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는‘코로나19의폭발적재확산상황에서한국교회에드리는호소문’에서다음과같이호소하였다.
정원범?〈코로나19,공동체와한국교회의회심〉중에서
포스트코로나시대에비대면관계적목회를위해우리는어떻게소통하고접촉하고연결할까?초연결시대의새로운진화코드인‘언컨택트’를목회현장에서어떻게적용될수있을까?아이러니하게도초연결사회에서단절이중요해지는이유는현대인들은불안과편리함을동시에추구하고사람과의연결에서오는불필요한긴장과갈등그리고그로인한피로도와스트레스를거부하기때문이다.디지털기술의변화는심지어말한마디하지않고모든일을할수있으며배달한물건도문앞에놓으니배달원과대면할필요가없는것이다.이미이니스프리매장에는2016년부터‘혼자볼게요’와‘도움이필요해요’두개의장바구니를마련하고선택할수있게했다.기성세대로는낯설고불편한문화이지만젊은세대에게는불편한소통보다는편리한비대면을선호하는문화가도래했다.
낯선사람들과의관계가불편한세대,친절한서비스보다말걸지않는것이더좋은서비스가된것이다.우리는이러한언컨택트의생활문화속에서디지털네트워크관계를벗어나서는복음전도가불가능하다.사실그동안교회공동체의기본관계방식은대면접촉을통한인간관계를기본으로하는패러다임이지배적이었다.더욱중요한것은공중보건의문제를무시하거나이웃의생명을위협하는대면을더욱선호하고선택하는것이신앙의자유가아니고현실적으로는신앙공동체의결속과복음전도에더해악을끼치고있는현실을목도하고있다.한국교회의목회현장에서필연적으로공존하는비대면언택트에대한신학적성찰과포스트코로나시대의새로운신앙방식에대한모색이요구되는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