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에서
하나님의피조물은그가흙이든물이든공기든동물이든식물이든아니면인간이든간에모두창조주가만든생태계속에서서로연관지어살아가게창조되었다.이는서로서로영향을주고받으며살아가게되어있으며결코혼자서는생존할수없게만들어졌다는말이다.교회는상호간에서로가르치고배우며,예배하고친교하며,섬기고나누는일을지속적으로수행하는공동체이다.또한예수를주인으로믿고그를통해하나님께나아가기를추구하는믿음공동체인교회의정의(definition)를재확인하면,교회는“만물안에서만물을충만하게하시는이의충만”(엡1:23)이다.성경에기록된정의에의하면만물을떠나서는교회가존재하지않는다.그러므로교회는하나님의피조세계속에서상호간의연대와교류와채워줌을통하여본래적으로피조된존재목적을이루어갈수있는것이다.
「김도일_진정한회심에관한고찰」중에서
다방면에서다층적으로일어나는우리사회의변화는우리가해결해야할새로운문제와필요를지속적으로야기한다.교회는시대변화에적응하기위해서뿐만아니라변화하는세상을하나님나라의복음으로섬기고리드하기위해각시대변화의본질을깊이이해하고,새롭게제기되는시대적과제에대한적절한복음적해법을제시할수있어야한다.지금이시점에도한국교회는지구촌과우리사회가당면한다양한문제들―기후및환경위기,4차산업혁명이불러올대격변,국제질서의재편에따른긴장고조,국가주의의부상,남북사이의대립과갈등,불균형과양극화,세대간갈등등―에대해하나님나라의원리와가치에맞는대안을제시하고앞장서실천할것을요청받고있다.
「양혁승_변화관리의생태적접근법」중에서
변화와개혁은개신교교회의정체성이다.이정체성을오늘날교회에서보존하고이어가기위해서우리는공동체성에대한기초적이면서도성찰적인질문을던져봐야할것이다.변화하는교회를위하여본글은세상과소통하는교회의중간언어,피벗언어의사용을강조한다.교회안에서사용되는언어는신학적인신앙언어이지만,그세세한의미들을들여다보면기독교언어와사회적용어는분명상호전환이가능한언어라는점을알수있다.
「안정도_언어의전환」중에서
코로나이전상황의한국교회는교회중심적사고에기반하여‘성’(castle)이나‘섬’(island)처럼고립된자기인식과이미지를가지고있었다.세상으로나가열심히전도하지만,그것은모이는교회와성장을위한수단에머물렀다.보수신앙관은세상자체에의미를부여하지않았고,교회와세상은서로적대관계로서영적전쟁의대상이었다.그런데코로나상황이확대되면서교회는사회현상과불가피하게동행해야하는상황을직면하면서새로운깨달음을갖게되었다.교회와세상이본질상차이가있음에도불구하고서로분리되지않고함께같은배를타고있는운명공동체라는사실을인식하게된것이다.
「한국일_신학적회심을유발하는변화의동기와메커니즘(작동원리)에관한연구」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