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130년 된 한국 최초 영화관 “애관극장”과 영화 도시 인천의 극장들
인천은 근대 개항기부터 급격히 도시가 발전하였다. 일본을 비롯한 제국주의 열강들이 조선에, 서울에 물자를 실어 나를 곳이 인천항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인지 인천에는 근대 문화유산들이 많다. 지금도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1900년대의 한국 사회를 영상에 담으려 할 때 꼭 인천을 찾는다. 특히 인천항을 중심으로 일찍이 근대 도시로 발전된 구도심 인천의 곳곳마다 역사를 머금고 있다.
일제강점기때 인천은 일본을 통한 서구 문물 유입의 통로였다. 특별히 인천에는 극장(영화관)이 많았고, 영화산업도 활발하였다. 한국 극장사를 쓰자면 아마 인천이 그 반을 차지할 것이다. 그래서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유독 인천 출신의 영화인, 가수, 연예인들이 많다.
한국 최초의 조선인 영화관 “협률사”(후에 “애관극장”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인천에 있었다는 것도 별로 이상할 것이 없다. 129년 전의 일이다.
그런데 그 애관극장이 폐관 위기에 있다. 2대째 애관을 지키고 있는 탁경란 사장이 부도 위기에 있어 애관을 다른 이에게 팔고 나면 더 이상 애관이 존재하지 않고 그 터만 남을 수도 있다. 그런데도 한국 정부나 지자체 인천시는 한국 최초의 극장을 보존하려는 의지가 전혀 없다.
이 책은 애관극장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보는 것을 사랑한다〉(애관의 한자어 愛觀을 풀이하면 이 말이 된다)가 근간이 되었다. 영화 〈보는 것을 사랑한다〉의 윤기형 감독이 곧 이 책의 저자이다.
최초의 극장 애관을 찍기 위해 극장의 역사를 찾아보게 되었고, 150여 개의 극장이 세웠다가 사라지곤 했던 인천의 극장들을 샅샅이 찾았다. 지역사를 연구하는 학자, 연구가와 극장의 역사에서부터 그 극장을 운영하고, 근무했던 직원 그리고 관객들에 이르기까지⋯. 그 내용은 1부에 스케치 형식으로 그려져 있고, 4부에는 극장별로 아주 상세히 서술되어 있다.
2부는 영화 도시 인천의 면면을 그렸다. 수많은 영화인, 가수와 공연 예술인들을 소환했고, 영화사 및 영화와 관련한 역사들을 발굴해 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부산, 전주 등 전국 각지에서 영화제나 영화와 관련한 이벤트를 열고 있지만 막상 한국 극장과 영화의 진원지라고 할 인천은 그 많은 영화인, 영화, 극장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영화에 관한 아무런 행사조차 없다는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이 책 3부가 애관극장에 관한 내용인데, 최초에 인천에 극장과 영화가 발전하게 된 계기부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천해 간 극장의 역사를 추적하였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의 배경이 된 애관극장도 찾았고, 그에 관련된 에피소드도 책에 담을 정도로 애관에 관한 자료를 섭렵하다시피 찾아 기록하였다.
이 책은 한국의 극장사이자 인천의 극장사이며, 최초의 극장 인천 애관극장에 관한 기록이다.
그래서인지 인천에는 근대 문화유산들이 많다. 지금도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1900년대의 한국 사회를 영상에 담으려 할 때 꼭 인천을 찾는다. 특히 인천항을 중심으로 일찍이 근대 도시로 발전된 구도심 인천의 곳곳마다 역사를 머금고 있다.
일제강점기때 인천은 일본을 통한 서구 문물 유입의 통로였다. 특별히 인천에는 극장(영화관)이 많았고, 영화산업도 활발하였다. 한국 극장사를 쓰자면 아마 인천이 그 반을 차지할 것이다. 그래서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유독 인천 출신의 영화인, 가수, 연예인들이 많다.
한국 최초의 조선인 영화관 “협률사”(후에 “애관극장”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인천에 있었다는 것도 별로 이상할 것이 없다. 129년 전의 일이다.
그런데 그 애관극장이 폐관 위기에 있다. 2대째 애관을 지키고 있는 탁경란 사장이 부도 위기에 있어 애관을 다른 이에게 팔고 나면 더 이상 애관이 존재하지 않고 그 터만 남을 수도 있다. 그런데도 한국 정부나 지자체 인천시는 한국 최초의 극장을 보존하려는 의지가 전혀 없다.
이 책은 애관극장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보는 것을 사랑한다〉(애관의 한자어 愛觀을 풀이하면 이 말이 된다)가 근간이 되었다. 영화 〈보는 것을 사랑한다〉의 윤기형 감독이 곧 이 책의 저자이다.
최초의 극장 애관을 찍기 위해 극장의 역사를 찾아보게 되었고, 150여 개의 극장이 세웠다가 사라지곤 했던 인천의 극장들을 샅샅이 찾았다. 지역사를 연구하는 학자, 연구가와 극장의 역사에서부터 그 극장을 운영하고, 근무했던 직원 그리고 관객들에 이르기까지⋯. 그 내용은 1부에 스케치 형식으로 그려져 있고, 4부에는 극장별로 아주 상세히 서술되어 있다.
2부는 영화 도시 인천의 면면을 그렸다. 수많은 영화인, 가수와 공연 예술인들을 소환했고, 영화사 및 영화와 관련한 역사들을 발굴해 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부산, 전주 등 전국 각지에서 영화제나 영화와 관련한 이벤트를 열고 있지만 막상 한국 극장과 영화의 진원지라고 할 인천은 그 많은 영화인, 영화, 극장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영화에 관한 아무런 행사조차 없다는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이 책 3부가 애관극장에 관한 내용인데, 최초에 인천에 극장과 영화가 발전하게 된 계기부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천해 간 극장의 역사를 추적하였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의 배경이 된 애관극장도 찾았고, 그에 관련된 에피소드도 책에 담을 정도로 애관에 관한 자료를 섭렵하다시피 찾아 기록하였다.
이 책은 한국의 극장사이자 인천의 극장사이며, 최초의 극장 인천 애관극장에 관한 기록이다.
영화 도시 인천과 극장의 역사 : 보는 것을 사랑한다, 애관극장
$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