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근대 한국 철학의 한 획을 그은 최한기 선생과 그의 역작 「기측체의」 완역판
한국의 근대를 개화기 이후, 즉 대한제국에서부터라고 한다면, 이건 다분히 정치적인 측면에서 평가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실상 사상적인 근대는, 조선시대에 직접적인 서양 문화와 교류는 매우 협소했던 터에, 실학자들이 중국을 통한 서양 문물의 도입과 특히 서학(西學)이라 칭한 서양 학문과 과학 기술 그리고 기독교 신앙이 들어온 17세기부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 한국의 근대는 서양 학문, 과학, 종교와의 교류에 의해 촉발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의 사상가들은 서학을 어떻게 수용하면서 한국적 자기정체성을 세워 갔을까? 정약용 등 실학자들의 사상과 활동은 익히 알려졌지만, 전방위적으로 서양 문물을 수용하여 한국 유학의 입장에서 체계화한 헤강(惠崗) 최한기(崔漢綺) 선생의 사상과 그의 저작은 그리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그의 주저라 할 수 있는 「기측체의」(氣測體儀)를 번역하고, 거기에다 최한기 전문가의 해제를 붙여 여기 내놓는다.
이미 최한기의 기측체의는 일부 전문 연구가들로부터 근대 한국의 사상 연구나 민주주의 정치제도 그리고 AI 시대에 정보의 존재 양상으로서 최한기의 기(氣)를 거론하는 등 한국적 인식 구조 연구에서도 거론된 바 있다.
한국의 근대를 개화기 이후, 즉 대한제국에서부터라고 한다면, 이건 다분히 정치적인 측면에서 평가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실상 사상적인 근대는, 조선시대에 직접적인 서양 문화와 교류는 매우 협소했던 터에, 실학자들이 중국을 통한 서양 문물의 도입과 특히 서학(西學)이라 칭한 서양 학문과 과학 기술 그리고 기독교 신앙이 들어온 17세기부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 한국의 근대는 서양 학문, 과학, 종교와의 교류에 의해 촉발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의 사상가들은 서학을 어떻게 수용하면서 한국적 자기정체성을 세워 갔을까? 정약용 등 실학자들의 사상과 활동은 익히 알려졌지만, 전방위적으로 서양 문물을 수용하여 한국 유학의 입장에서 체계화한 헤강(惠崗) 최한기(崔漢綺) 선생의 사상과 그의 저작은 그리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그의 주저라 할 수 있는 「기측체의」(氣測體儀)를 번역하고, 거기에다 최한기 전문가의 해제를 붙여 여기 내놓는다.
이미 최한기의 기측체의는 일부 전문 연구가들로부터 근대 한국의 사상 연구나 민주주의 정치제도 그리고 AI 시대에 정보의 존재 양상으로서 최한기의 기(氣)를 거론하는 등 한국적 인식 구조 연구에서도 거론된 바 있다.
기측체의 역해 2: 추측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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