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서평
“타밈안사리는이슬람의과거,현재,미래를조망하는,
도무지눈길을돌릴수없는유익한책을썼다.
그는매끄럽고매력적인문장으로인습적인지식에도전하고,
이슬람과세계가서로를형?성해온역사를더깊게이해하자고호소한다.
그러므로오늘날처럼불안하고반목을일삼는
9·11이후의세계에서이책은필독서다.”
―칼레이드호세이니,『연을쫓는아이』,『천개의찬란한태양』지은이
“오늘자신문의헤드라인을장식한
지하드주의자의자살폭탄테러를역사적맥락에서이해하고싶다면
이책을읽...
“타밈안사리는이슬람의과거,현재,미래를조망하는,
도무지눈길을돌릴수없는유익한책을썼다.
그는매끄럽고매력적인문장으로인습적인지식에도전하고,
이슬람과세계가서로를형성해온역사를더깊게이해하자고호소한다.
그러므로오늘날처럼불안하고반목을일삼는
9·11이후의세계에서이책은필독서다.”
―칼레이드호세이니,『연을쫓는아이』,『천개의찬란한태양』지은이
“오늘자신문의헤드라인을장식한
지하드주의자의자살폭탄테러를역사적맥락에서이해하고싶다면
이책을읽는것이가장현명하다!”
2011년봄,그리고여름.재스민혁명의물결이아랍세계전역을뒤흔들고있다.이제마침내,‘자유에대한혐오’와‘여성억압’을원동력삼아미제국주의를무너뜨리려던그동안의극렬이슬람주의자들과는달리,군부독재를몰아내고민주주의를성취하려는새로운혁명세력이나타난것일까?재스민혁명과2011년5월오사마빈라덴의죽음은테러리즘에어떤변화를가져올까?그리고이슬람세계는과연,자유와민주주의의축복을얻고,자유시장경제체제로편입될수있을까?
지은이는현재중동에서일어나고있는혁명을‘민주화운동’이라고보는시각은,9·11이후‘테러와의전쟁’을선포하고빈라덴에게집착했던부시정부와마찬가지로,철저히서구의시각,서구의내러티브에기반을두고있다고비판한다.지구상의모든사회가속도는다를지언정결국은서구의일부가된다는가정에서나온내러티브에현재의사건을강제로끼워맞추려한다는것이다.지은이는현재무슬림들이싸우고있는대상은미제국주의가아니라자신들의과거이며,그들이혁명을통해얻고자하는것은서구식민주주의가아니라이상적인이슬람공동체라고말한다.따라서서구에서이슬람세계에주입하려고애쓰는개인의자유와민주주의는,무슬림들에게는자신들의오랜공동체지향적전통과부족네트워크를잘라내려는칼로느껴질뿐이라는것이다.
아프가니스탄계미국인저널리스트인지은이타밈안사리는『이슬람의눈으로본세계사』에서무슬림들을오랫동안움직여온이야기를전하고자한다.그흐름을모르고는무슬림들이지금왜그렇게행동하는지,도대체어쩌다가전쟁과테러의악순환에빠지게되었는지를알수가없기때문이다.지은이는무슬림들이역사를배우는방식인‘인생극’형식으로,이슬람의눈으로본1,500년의세계사를그려낸다.흥미진진하면서도결코균형감각을잃지않는그의이야기속에서,서구중심의기존의세계사,서구편향의안팎의언론보도에서는접할수없었던‘전혀다른매혹적인세계사’가펼쳐진다.
적개심으로가득한9·11이후세계의필독서
“지난10년간아프가니스탄에안보와개발,인도주의적지원에힘을썼지만,
국제사회는(아프간이)정치적안정과경제적자생력을갖추도록하는데에실패했다.”
-민간싱크탱크국제위기그룹(ICG),2011년8월4일아프간보고서의첫구절
로이터통신보도
서구언론이그려내는이슬람주의자들의이미지는자살폭탄테러범,여성의머리에검정천을씌우는문화,문란한성문화의상징인할렘,민주주의라는‘보편적가치’를받아들이지않는고집불통테러리스트들이만들어내는모자이크다.이슬람과가장적대적인이해당사자인서구와유대세력이추진해온,이슬람에폭력의이미지를덧씌우려는이프로젝트는이슬람에대한부정적인인식이라는결과를낳았다.이것은이슬람세계에대한정보의대부분을서구언론에의지하고있는한국사회에서도마찬가지이고,우리사회에서이슬람을제대로이해할수있는통로는무척이나좁다.
『이슬람의눈으로본세계사』는“오늘날서구와이슬람사회를파괴하고있는적개심뒤에있는움직임과사건들을이해하는데에풍부한통찰력을제공”하는보기드문책이다.이책은1,500년의찬란한역사를연이슬람의창시내러티브,무함마드와초기칼리프들의일생에서출발해그뒤로펼쳐진광대한제국들의시대를거쳐,최근몇세기동안이슬람을황폐하게만든이념운동들과9.11에이르게한복잡한갈등에이르기까지이슬람세계를관통하는거대한흐름을흡입력있는문체로풀어낸다.이흐름은이슬람과서구를갈라놓은여러단절이어디에서비롯된것인지를,그리고무엇보다도이슬람이민주주의의반대개념이아니라는것을명확하게보여준다.이슬람은단순한종교가아니라정치와경제를포괄하는완전히다른사상이자사회프로젝트고,예술·철학·건축등인간의모든문화적성취를아우르는또하나의문명이며,시대를관통하는공동체의여러목표가한데어우러진광대한복합체인것이다.
“나의목표는무슬림들이어떤일이일어났다고생각하는지를전달하는것이다”
지은이타밈안사리는9·11직후,당시의모든상황이자신의눈에는어떻게보이는지에관해친구몇명에게이메일을보냈다.그이메일이인터넷에서급속히퍼져나가면서,그는더많은대중에게더많은이야기를하게되었다.그는『카불의서쪽,뉴욕의동쪽』에서자신의개인사를통해아프가니스탄과미국사이에서있는그의세계를많은이들에게보여주었고,이책에서는더커다란틀로이슬람세계가어떤경로를거쳐오늘에이르게되었는지를들려주고있다.
그는몇천년에걸친역사중에서도예언자무함마드와초기칼리프네명의일생을친근한인생극형식으로전달한다.학계는그‘이야기’에회의적이고,무슬림의서술이그다지객관적이지않다고여긴다.주로무슨일이‘실제로일어났는가’를파헤치는데에집중하는,무슬림이아닌사람들의자료를더신뢰하기때문이다.하지만지은이는“나의목표는무슬림들이어떤일이일어났다고생각하는지를전달하는것”이라고말한다.그것이실제로오랜세월무슬림들을움직여온이야기이기때문이다.인생극의틀을벗겨버리면그이야기가무슬림들에게지닌의미가변질되고,그래서무슬림들이수세기에걸쳐전해온것을이해하기어려워진다.그러면서도지은이는아프가니스탄에있는친척들과친구들의도움을받아가며철저하게자료를수집해‘무슬림들의세계사’를튼실하게재구성해냈다.그결과가이책,‘서구의이슬람공포증을치료하는완벽한해독제’이자‘반대편의시각을활짝열어주는’‘미래세대의필독서’다.
*이책에쏟아진찬사
오늘자신문의헤드라인을장식한지하드주의자의자살폭탄테러를더넓은역사적맥락에서알고싶다면『이슬람의눈으로본세계사』를읽는것이가장현명하다.이책은이방인들에의해느닷없이뒤집혔다가이제다시똑바로서려고하는한문명의이야기다.이책은반대편의시각을활짝열어주는귀중한도구다.
―『세인트루이스포스트디스패치』
결코변명조로말하지않고,꼼꼼하게조사해균형을맞추며,재미있지만절대경박하지않다.『이슬람의눈으로본세계사』는결국독자를거대하고도중요한세계사의사건들로끌어들이는매혹적인드라마다.오늘날서구와이슬람사회를파괴하고있는적개심의뒤에있는움직임과사건을이해하려는독자에게풍부한지식과통찰력을제공한다.―『포틀랜드오레고니언』
『이슬람의눈으로본세계사』에는무언가깜짝놀랄만한것을배우지않고지나가는페이지가없다.아름다울만큼명쾌하고한없이눈길을사로잡는이책은지혜롭고매력적인지성과함께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