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서평
1.이책은…
광물과생물의공진화,45억년지구의역사를꿰는새로운패러다임!
―이토록웅대한,이토록매혹적인,그리고이토록섬짓한지구이야기는없었다!
별먼지에서살아있는푸른행성까지,지구는진화한다.유기분자와암석결정사이의반응이지구최초의유기체를낳고,그유기체에서차례로행성을이루는광물들3분의2이상이생겨났다.달의형성,최초의지각과대양,산소의급증과광물혁명,눈덩이-온실지구의순환을겪으며지구는끊임없이변화해왔다.이책은지권(암석과광물)과생물권...
1.이책은…
광물과생물의공진화,45억년지구의역사를꿰는새로운패러다임!
―이토록웅대한,이토록매혹적인,그리고이토록섬짓한지구이야기는없었다!
별먼지에서살아있는푸른행성까지,지구는진화한다.유기분자와암석결정사이의반응이지구최초의유기체를낳고,그유기체에서차례로행성을이루는광물들3분의2이상이생겨났다.달의형성,최초의지각과대양,산소의급증과광물혁명,눈덩이-온실지구의순환을겪으며지구는끊임없이변화해왔다.이책은지권(암석과광물)과생물권(살아있는물질)의공진화로푸는파란만장의지구연대기다.
137억년전의어느순간,빅뱅이있었다.빅뱅직후의찰나에최초의아(亞)원자입자인전자와쿼크가순수에너지에서물질로화하고,약50만년후에필연적으로만들어진최초의원자들(90퍼센트이상을차지한수소에,헬륨과미량의리튬)이최초의항성을형성했다.수백만년후가되면,항성의핵융합반응을통해주기율표첫머리에오는스물여섯가지원소대부분이생겨나있었다.최초의큰항성들이초신성이되어폭발하면서탄소,산소,질소,인,황같은‘생명의원소’들을비롯한주기율표의모든원소를만들어냈다.빅뱅에뒤따른최초의화학반응들이수소원자를묶어수소분자를생성하고,최초의초신성이후에물,질소,암모니아,메탄,일산화탄소,이산화탄소분자들이형성되었다.빅뱅에서이삼백년후쯤에최초의광물인순수한탄소의(선구적)결정이만들어지고,행성간먼지를모체로하여10여종의‘원시광물’이탄생했다.그리고지금으로부터45억년전쯤,태양이형성되고미행성체들이뭉쳐지구를이루었다(여기까지가제1장의간략한요약이다).
원소,광물,암석,생물이함께엮는수십억년공진화의패러다임
이책은이제지구45억년의파노라마를,그리고오늘이후50억년의미래를이야기하지만,그보다먼저2008년에지은이와일곱동료가발표한논문「광물의진화」를중심으로한‘패러다임전환’급의논의를살펴볼필요가있다.그핵심은,‘지권(암석과광물)과생물권(살아있는물질)의공진화’다.수십억년전에는우주어디에도광물은없었고,최신의연구에따르면수많은암석들이생명에서발생할뿐만아니라생명자체가암석에서발생했을수도있다는것이다.우리가아는대략4,500종의광물가운데무려3분의2가산소급증사건이전에는형성될수없었고,지구의풍부한광물다양성가운데대부분이아마도무생물세계에서는일어날수없었을테다.따라서지구의역사는원소,광물,암석,생물이함께엮어내는수십억년공진화의역사인것이다.
카네기연구소산하지구물리연구소선임연구원이자베스트셀러저자인헤이즌은우주생물학자의상상력,역사학자의시각,박물학자의열정으로우리행성이수없이반복해온일들을,원자수준의변화들이어떻게지구구조의극적인전환들로번역되는지를생생하고세세하게그려낸다.
최초의지구에테이아가충돌해달이생겨난지구의유아기,최초의지각이형성되고행성전체가대양으로파랗게물든지구의유년기,대륙이떠올라이동하고서로충돌해산맥을만들고대양을열어온지구의청년기,생명이탄생해변화의속도가급속히빨라지면서육지를붉게물들인산소급증사건,따분하게‘정체’와‘평형’을유지한것처럼보이지만코를찌르는황화합물냄새속에서광물혁명을준비했던‘지루한10억년’의중원생대,눈덩이와온실을오가던지구의모습,육상생물이생겨나지구가드디어‘푸른행성’이란이름에걸맞은외양을갖추게된최근의5억년까지.뛰어난이야기꾼이펼쳐내는,끊임없이변화하는지구의웅대한드라마에독자는깊숙이빨려들고만다.
우리가곧지구다!
그리고알게된다.우리가곧지구다.지구를아는것은우리자신의일부를아는것이다.게다가지구는지금그긴역사에서거의유례가없는속도로변하고있다.예전의드문경우마다,생명은막대한희생을치렀다.
지은이는앞으로50억년후,태양이수소를다태우고헬륨을태우는단계에이르러지구의종말이온다고말한다.그종말에서시작해서거꾸로오늘에이르기까지,20억년뒤의사막세계,2억5,000만년뒤의노보판게아(아마시아)초대륙,5,000만년안에벌어질소행성의충돌,100만년뒤의완전히달라진지도,10만년뒤의초대형화산폭발,5만년뒤의얼음요인이라는변화의축을보여준다.그리하여앞으로100년,지구온난화문제다.
물론인류가멸종하건말건,지구는진화할것이다.문제는우리인류의선택일뿐.지은이는말한다.오늘날의지구의불안한변화를걱정하지않는다면바보가될것이라고.그리고지구의현상태를고심하기만하고지구가자신의놀랍고도유서깊은과거와예측할수없는역동적인현재,미래의우리자신과우리자리에관해들려주는말을충분히활용하지않아도바보가될것이라고.
“이책을읽고나면,지구와생명이다시는똑같아보이지않을것이다”
―『지구이야기』,그리고지은이에게쏟아진찬사들
“헤이즌은우리를데리고이세상의가장웅대한유람,우리행성의45억년역사탐방길에오른다.지구의지각을구성하는원자들에서우리몸이나오고,살아있는세계전체가나오고,이흥미진진한책이나온다.이책을읽고나면지구와생명이다시는똑같아보이지않을것이다.”―닐슈빈(『내안의물고기』지은이)
“『지구이야기』는당신의세계관을바꿀수도있는참으로드문책이다.폭넓은시간과지식을엮어빚어낸또렷하고유쾌한글을통해,헤이즌은그야말로우리행성을하나의이야기로,그것도설득력있는이야기로만들어낸다.”
―찰스월포스(『자연의운명』과『고래와슈퍼컴퓨터』지은이)
“개성넘치는필치로반짝반짝하는,지구의기원에관한매혹적인새이론”―『커커스리뷰』
“명료하고활기찬…어마어마하게추상적인관념들조차명확한이미지로그려내는데에각별한재능을타고난”―『워싱턴포스트』
“사람의넋을빼놓는…무모한이론들,대담한실험들,격렬한싸움들을안내인과함께둘러보는유쾌한유람”―『살롱』
“헤이즌은대중의언어로과학을설명할줄아는재능을타고났다.지질학,화학,물리학에최소한의지식밖에없는독자라도이책에매혹될것이다.”
―『라이브러리저널』
“로버트헤이즌의지질학적·생물학적역사에관한논제의정확성을평가할능력은없지만,그것이매혹적인이야기라는판단을내릴능력은있다.당신이이주제에관해아는것이고리타분한죽은(!)돌덩이들뿐이었다면,그의이야기는당신이짐작할지도모르는것보다훨씬더생생할것이다.”
―빌매키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