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만니, 한국에 와서 받은 질문 중에 제일 황당한 게 뭐였어?”
“음… ‘화장실에 가면, 흑인이 싸는 똥은 검은색인가요?’”
“음… ‘화장실에 가면, 흑인이 싸는 똥은 검은색인가요?’”
2018년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빌보드 뮤직 어워드 무대에서 ‘페이크 러브’의 가사를 바꿔 부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가사 중에서 ‘니가’ 혹은 ‘내가’ 부분이 흑인을 비하하는 단어 ‘니거(N*gger)’로 들릴 수 있기에, BTS는 ‘니가 좋아하던 나로 변한 내가’를 ‘결국 좋아하던 나로 변한 사람’으로 바꾸는 등 우리말이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어떻게 들릴지 고민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하철에서 옆자리에 흑인이 앉았다』는 그런 고민과 배려가 담긴 만화다. 아프리카 가나에서 온 흑인 남자친구 만니와의 일상을 이야기로 풀어낸 이 책을 통해, 예롱 작가는 알게 모르게 한국에 만연한 차별을 짚어내며 우리가 더불어 지내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독자와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
지하철에서 옆자리에 흑인이 앉았다 (예롱쓰의 낙서만화 Yerong’s Doodles)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