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도, 생존을 위한 멈춤 (기후위기 비상행동 핸드북)

1.5도, 생존을 위한 멈춤 (기후위기 비상행동 핸드북)

$12.00
Description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에서 미래 세대는 더욱 큰 피해를 입을 것이기에, 과학 커뮤니케이터 박재용은 기성세대로서의 미안함을 담아 『1.5도, 생존을 위한 멈춤』을 썼다. 이 책은 기후위기의 원인부터 해결 방안까지 증거와 통계치를 가지고 포괄적으로 살펴본 과학 교양서다. 또한 위기의 대응책에 관해 작은 부분부터 세계적 의제에 이르기까지 같이 토론할 밑바탕이 될 자료들이 담겨 있는 토론 실용서이기도 하다. 저자는 우리 모두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기후위기에 관심을 갖고 행동하자고 이야기한다.
저자

박재용

과학저술가이자커뮤니케이터.
대학을들어갈땐물리를전공하고자했으나중간에그만둔후여러다른길을걷다가다시과학과만났다.과학과과학을만들어낸역사,그리고사회에대한이야기에주된관심을가지고글을쓰고,강연을하고있다.EBS다큐프라임‘생명,40억년의비밀’시리즈의『멸종』,『짝짓기』,『경계』를대표집필했고,『엑스맨은어떻게돌연변이가되었을까?』,『웰컴투사이언스월드』,『과학이라는헛소리1~2』,『4차산업혁명이막막한당신에게』등을썼다.서울시립과학관에서‘모두를위한모던피직스’,‘부모가먼저배우는과학’,‘생명진화40억년의비밀’,‘과학,인문에묻다’등의강연을했고,현재대안연구공동체에서‘유럽의근대와과학혁명’강의를하고있다.

목차

여는글백악기에는공평했지만지금은불공평하다

제1장기후가문명을만들었다
제2장지구가뜨거워지면무슨일이일어날까
제3장마지막0.5도,임박한파국
제4장산업부문에서의이산화탄소배출과대책
제5장자동차와농축산물에서새어나오는온실가스
제6장과학기술에거는기대
제7장신재생에너지와스마트그리드
제8장우리는지금무엇을해야하나

글을마치며이성으로회의하고의지로낙관하자
참고도서
그림출처

출판사 서평

지금당장,지구보다더뜨거운행동이필요하다!
기후위기극복을위해우리는과연경제성장을멈출수있는가?

“인류종의지속을위한생존투쟁지침서”_이정모(서울시립과학관장)

“지구온난화globalwarming가아닌지구가열globalheating이다.”영국기상청에서기후를연구하는리처드베츠교수는‘지구온난화’라는다소온화한표현이기후위기의심각성을제대로반영하지못한다고지적하며‘지구가열’로부를것을제안했다.지금의위기는약2억5000만년전고생대페름기말에벌어진최악의대멸종을떠올리게한다.대규모화산폭발로이산화탄소(온실가스)가방출되고,이로인해지구가가열되면서당시살던생물의90퍼센트가멸종해버린그사건말이다.산업혁명이후인간이무분별하게이산화탄소를배출하면서그러한대멸종이한번더재현되고있다.산업화이전지구의평균온도와비교해우리가허용할수있는상승치로과학자들이제시한임계온도는섭씨1.5도.우리는지금생존의갈림길에서있다.

불공평한게임-지구는뜨거워질것입니다,위기는불평등할것입니다
10대로이루어진‘청소년기후소송단’은2019년9월27일(금)광화문에서,기후변화를위기로인식하고제대로대응할것을촉구하는목소리를냈다.스웨덴의16세그레타툰베리로부터시작된기후파업의일환으로,정부와사회에호소하는‘등교거부’시위를한것이다.잠깐사람들의관심을받았으나,이내“청소년들이사회를향해목소리를낸다”는흐뭇한광경으로소비되는데에그치고만다.자신들의환경운동을그저“학창시절에해보는하나의좋은경험”으로치부해버리는어른도많다며기후소송단은무력감을드러냈다.

한편지구온난화는부자보다가난한이들에게더큰피해를준다는점에서도기울어진위기다.이를테면미국은전세계이산화탄소배출량순위에서상위를차지하는‘기후깡패’국가인데(한국도만만치않다),정작트럼프는“이렇게추운데지구온난화가웬말”이냐며위기자체를부정한다.그러나평균해발고도가3미터에불과한투발루같은섬나라들은해수면상승으로인해수몰위기에처했으며,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에서는2050년‘기후난민’이최대10억명발생할것으로전망했다.이러한범지구적인차별을야기할기후위기에우리는책임을느껴야할것이다.

보이콧CO2-사지않습니다,먹지않습니다,입지않습니다
환경문제에관심을가진사람들은텀블러를들고다니거나에코백을쓰는등기후위기를극복하기위해조그맣게힘쓰고있지만,이는한계가있다.이산화탄소가가장많이배출되는곳은산업부문이기때문이다.저자는시민들이기업과정부에게압박을가해야한다고주장하며,그방법으로적극적인‘소비거부’(불매)운동을제안한다.
①사지않습니다-온실가스를내뿜는석유화학제품과플라스틱.석유화학제품은탄소화합물인나프타로만들어지기때문에태생적으로이산화탄소를많이배출한다.특히요사이는미세플라스틱문제가심각하게제기되기도한다.
②먹지않습니다-소의방귀는매연보다지독하다?소고기와육류.1킬로그램의소고기를만드는데에드는에너지는자동차250킬로미터를운전하는것과같다.1인분의비프스테이크는채식식사와비교해화석연료가16배나더든다.
③입지않습니다-값싸게사서손쉽게버리는패스트패션브랜드(유니클로,자라등등).옷섬유로도사용되는폴리에스테르가전세계적으로무수히많이생산되면서,2015년에는7억5000만톤의온실가스가발생했다.이는석탄발전소185개와맞먹는양이다.
이러한소비거부활동들역시혼자서는큰의미가없다.저자는모임을만들어서로의견을나누고,온실가스를많이배출하는업체리스트를작성하여널리알리는시민적연대를요청한다.이러한소비거부운동이압력이되어,정부와기업은생산과정에서의이산화탄소저감대책을세우고재생에너지발전에더많은투자를할것이기때문이다.물론트럼프처럼기후위기에동의하지못하는사람도있는만큼,저자는이책에서왜지금이위기이고왜행동이필요한지를설명한다.

탈성장-그래서‘비상상황’이고‘비상행동’입니다
2018년유럽기후행동네트워크가발표한보고서에서,우리나라는60개국가중기후변화대응지수58위를기록하며대응이“매우부족”하다는평가를받았다.한국의이산화탄소배출량추이를보면,1990년2억9000만톤에서2017년7억1000만톤까지꾸준히증가한것을확인할수있다.지금껏지구온난화에관한많은논의가있었지만별효과가없었다는뜻이다.그런데딱한번배출량이줄어든해가있다.바로IMF사태가터진1998년이다.산업전반이큰위기를겪으며경제성장률이?5.5퍼센트를기록했던당시,온실가스배출량은14퍼센트나줄었다.
우리가현재1.5도상승제한이라는목표를달성하려면2030년까지이산화탄소배출량을지금의절반으로줄여야한다.즉,매년5퍼센트씩줄여야겨우이룰수있으며,그후에도20년간매년현재대비5퍼센트씩줄여야만한다.저자는지금의비상사태에서이러한목표를이루려면경제성장을일시포기하는것까지고려해야한다고말한다.특히제철이나정유·화학공업등화석연료를많이태우며온실가스를다량배출하는산업에의존하여발전해온우리나라는더큰피해를감수해야할것이다.『1.5도,생존을위한멈춤』을통해저자는,그동안당연시해온경제성장이라는목표와기후변화라는전지구적위기중어느것에초점을맞춰야하는지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