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한 가족의 쫀득한 만화 고사성어

말랑한 가족의 쫀득한 만화 고사성어

$18.00
Description
중문학자 엄마가 대학 신입생, 중3 두 딸에게
들려주는 고사성어 이야기!
“말랑한 가족이 고사성어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따뜻하고 ‘말랑말랑한’ 가족의 일상 이야기를 찰떡같은 고사성어 비유로 ‘쫀득하게’ 풀어낸 만화다. 엄마는 중국 고전문학 번역가이자 고사성어의 감동을 주변과 함께 나누고 싶은 ‘고사성어 마니아’로, 두 딸의 고민과 문제를 함께 풀어가고 길을 비추는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한다. 첫째 ‘진이’는 덜렁거리지만 씩씩한 새내기 대학생, 둘째 ‘윤이’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예민해져 있지만 언제나 똑부러진 중3 수험생이다. 둥글둥글 순하게 세상을 바라보며 가끔씩 싸우고 울곤 하는 아주 평범한 가족인 그들에게도 앞으로 살아가야 할 날들은 눈물날 만큼 힘들고 무섭다. 이들의 눈앞에 닥친 일상의 고민과 문제를 해결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가장 강력한 위로의 말이 바로 고사성어였다.

고사성어로 감싼 좌충우돌 가족 시트콤
진이는 지옥 같은 입시생활을 견뎌내고 신나는 대학 생활이 시작될 줄 알았건만 벌써부터 취업 걱정에 성인으로서 독립된 삶을 살아낼 수 있을지 걱정이 태산이다. 윤이는 망친 성적표와 ‘꼰대’ 선생님, 자신의 꿈이 무언지 확신할 수 없어 난처하고 힘들다. 자매는 휴일에 휴대폰만 들여다보다가 엄마의 잔소리를 듣기도 하고, 명절에는 친척들의 무례한 질문 폭격에 녹초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처럼 크고 작은 걱정들을 앞에 두고 쩔쩔매는 두 딸에게는 언제든 고민을 들어주며 인생의 선배로서 조언해주는 엄마가 함께한다. 실수가 두려운 딸에게는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길 바라며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을 들려주고, 첩첩산중(疊疊山中) 같은 생활에 ‘쉼’을 강조하며 찰나와도 같은 인생 ‘백구과극(白駒過隙)’을 들려준다. 성적을 망친 딸에게는 ‘촉조수계(燭照數計)’처럼 인생이 명확하고 분명한 건 아니니, 길가에 핀 꽃도 구경하고 저편의 사람들도 바라보면서 자신의 속도로 살아가라고 다독인다. 그리하여 두 딸은 조금 고민하고 헤맬지언정 끝내는 어제보다 더 성장하는 오늘을 맞이한다. 좌충우돌 가족 시트콤이지만 고사성어로 인생의 지혜를 공유하는 책이기도 하다.

아직 세상이 어려운 청소년과 젊은이를 위한 인생 지침서
중문학자인 이 책의 저자 노은정은 두 딸이 고등학생일 때 꼭 챙겨준 것이 두 가지 있었다고 한다. 아침밥 차려주는 것, 그리고 야간 자율학습이 끝날 때 데리러 가는 것. 지친 딸들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심야의 차 안 25분 남짓의 시간은 오롯이 세 모녀의 이야기장이었던 셈이다. 『말랑한 가족의 쫀득한 만화 고사성어』는 그때 나누었던 대화를 모티프 삼아 엄마가 글을 쓰고 두 딸이 만화로 그렸다. 그래서인지 만화에는 10대, 20대의 생생한 고민들이 에피소드별로 다양하게 담겨 있다.
일상적 고민뿐만 아니라 더욱 확장된 주제의 에피소드도 수록되어 있다. 평등과 공정에 대한 메시지는 가난보다 공정하지 못한 것에 더 분노해야 한다는 ‘불환빈 환불균(不患貧 患不均)’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주관 없이 남들을 따라하지 않는, 즉 ‘뇌동(雷同)’하지 않는 자신만의 결혼과 연애 신념을 나누기도 하며, ‘침어낙안, 폐월수화(浸魚落雁 閉月羞花)’의 중국 사대미인을 통해 시대와 문화에 따라 달라지는 미의 기준을 살피기도 한다. 또한 최근 우리 사회의 뜨거운 이슈들도 젊은이의 시각으로 바라보며 함께 그려내고 있다. 일상에서 사회와 세계로 확장되는 이들 이야기들은 현재 10대, 20대들에게 충분한 공감과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

왜 하필 고사성어일까?
‘성어’를 ‘고사(이야기)’와 함께 배우면 성어를 잊어버리더라도 중심 메시지를 담은 이야기는 기억에 남는 법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청소년과 젊은이의 시각에서 나오는 문제제기를 ‘고사’와 ‘성어’를 키워드로 풀어내기 때문에 흔히 생각하는 고리타분한 옛이야기도 아니다. 우리 삶에 맞닿아 있는, 당장 다가올 현실적인 고민들에 적용 가능한 시의적절한 이야기로 일상의 길잡이 역할을 한다. 또한 학습만화와 일상만화, 두 분야의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고 씨줄과 날줄로 엮어낸 『말랑한 가족의 쫀득한 만화 고사성어』는 새로운 고사성어의 세계로 안내해줄 것이다.

저자

노은정

성신여대중국어문문화학과강사.성신여대중문과를졸업하고고려대에서석사와박사학위를취득했다.중국고전시를연구하고중국고전문학을강의하고있다.『용재수필』,『중국문학이론비평사』,『그림으로읽는중국고전』등의번역서와「송시에나타난양귀비의형상변화연구」,「중국유일의여황제무측천의시가연구」등의논문이있다.

목차

서문…5
등장인물…10
제1화봄이시작된다…11
제2화중3은괴로워…27
제3화젊은새내기대학생의슬픔…55
제4화올해스무살인데요…77
제5화뭉치면죽겠고흩어지면살것같아요…101
제6화내모습그대로사랑하고싶은데…123
제7화세상이액정에보이는것보다가까이있음…147
제8화절대적공정이존재하나요…169
제9화결혼은선택…,연애는필수?…199
제10화조물주위에건물주라는데요?…225
제11화행복은정말로성적순인가요…253
제12화책읽을시간은없는데…285
후기1…312
후기2…314

출판사 서평

고사성어로감싼좌충우돌가족시트콤

진이는지옥같은입시생활을견뎌내고신나는대학생활이시작될줄알았건만벌써부터취업걱정에성인으로서독립된삶을살아낼수있을지걱정이태산이다.윤이는망친성적표와‘꼰대’선생님,자신의꿈이무언지확신할수없어난처하고힘들다.자매는휴일에휴대폰만들여다보다가엄마의잔소리를듣기도하고,명절에는친척들의무례한질문폭격에녹초가되기도한다.그러나이처럼크고작은걱정들을앞에두고쩔쩔매는두딸에게는언제든고민을들어주며인생의선배로서조언해주는엄마가함께한다.실수가두려운딸에게는한걸음한걸음나아가길바라며‘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을들려주고,첩첩산중(疊疊山中)같은생활에‘쉼’을강조하며찰나와도같은인생‘백구과극(白駒過隙)’을들려준다.성적을망친딸에게는‘촉조수계(燭照數計)’처럼인생이명확하고분명한건아니니,길가에핀꽃도구경하고저편의사람들도바라보면서자신의속도로살아가라고다독인다.그리하여두딸은조금고민하고헤맬지언정끝내는어제보다더성장하는오늘을맞이한다.좌충우돌가족시트콤이지만고사성어로인생의지혜를공유하는책이기도하다.

아직세상이어려운청소년과젊은이를위한인생지침서

중문학자인이책의저자노은정은두딸이고등학생일때꼭챙겨준것이두가지있었다고한다.아침밥차려주는것,그리고야간자율학습이끝날때데리러가는것.지친딸들을데리고집으로돌아오는심야의차안25분남짓의시간은오롯이세모녀의이야기장이었던셈이다.『말랑한가족의쫀득한만화고사성어』는그때나누었던대화를모티프삼아엄마가글을쓰고두딸이만화로그렸다.그래서인지만화에는10대,20대의생생한고민들이에피소드별로다양하게담겨있다.

일상적고민뿐만아니라더욱확장된주제의에피소드도수록되어있다.평등과공정에대한메시지는가난보다공정하지못한것에더분노해야한다는‘불환빈환불균(不患貧患不均)’의이야기로풀어낸다.주관없이남들을따라하지않는,즉‘뇌동(雷同)’하지않는자신만의결혼과연애신념을나누기도하며,‘침어낙안,폐월수화(浸魚落雁閉月羞花)’의중국사대미인을통해시대와문화에따라달라지는미의기준을살피기도한다.또한최근우리사회의뜨거운이슈들도젊은이의시각으로바라보며함께그려내고있다.일상에서사회와세계로확장되는이들이야기들은현재10대,20대들에게충분한공감과지침이되어줄것이다.

왜하필고사성어일까?

‘성어’를‘고사(이야기)’와함께배우면성어를잊어버리더라도중심메시지를담은이야기는기억에남는법이다.현대를살아가는청소년과젊은이의시각에서나오는문제제기를‘고사’와‘성어’를키워드로풀어내기때문에흔히생각하는고리타분한옛이야기도아니다.우리삶에맞닿아있는,당장다가올현실적인고민들에적용가능한시의적절한이야기로일상의길잡이역할을한다.또한학습만화와일상만화,두분야의어디에도치우치지않고씨줄과날줄로엮어낸『말랑한가족의쫀득한만화고사성어』는새로운고사성어의세계로안내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