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쓴 편지 (변춘봉 에세이)

늦게 쓴 편지 (변춘봉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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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변춘봉 에세이 『늦게 쓴 편지』. 인생의 희로애락을 돌아보며 써내려간 저자 변춘봉의 에세이 작품을 수록한 책이다. 크게 '시 편', '여행 편', '일기'로 나뉘어 있다. '뒤늦게 쓰는 편지', '어느 한나절', '아! 온라인', '산에 서서', '잠시 머무는 자리', '회상', '싸인지' 등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

변춘봉

목차

시편
5월에서서/봄눈/연인산/어느산행전야/뒤늦게쓰는편지/어느한나절/아!온라인/산에서서/잠시머무는자리/회상/별나라흔적/고마울따름/안식/친구야/싸인지/그러니어쩌겠소/이순(耳順)의취흥/환경유감/시름의뒤안길/새그릇/반백의세발(洗髮)/소망/갈등/신뢰를주소서/공(空)의영원함/절반의기쁨/세월/마음은항상/돌아보니/그믐달/가을의상념/화진포의우남(雩南)/이순(耳順)의동반여행/아름다운빛/노염의덫/함께간다/방황의언저리/상상의화폭/노후의세월/독백/웹친구의안부/여기는선유도/한라산여정/망각의곡선/젊어노세/그냥웃구려/스치는계절/가을의문턱/두고가는것/친구의부음/낙서초(抄)/열등의대물림/세모(歲暮)의함박눈/생동의계절/가까이온봄/몸뚱이/집착(執着)/속내평/운동회(運動會)60주년/위선(僞善)/순리(順理)/올해부터/유수(流水)/황혼증후군/봄기다리며/어느6월의바닷가/게으름/폭염/또다른시작/동행

여행편
지리산종주/남해안둘레/지리산둘레길/동북해안과주산지/울릉도여행/무주여행/관매도/순천만/축령산편백숲/중국여행/백령도여행/외설악/제주여행

일기편
2010년/2011년/2012년/2013년/2014년/2015년

출판사 서평

마음속에담아둔채그냥살거나구태여꺼내밝히지않아도될정도로,사소한줄로만아는많은이야기들이있다.그러나살가운말한마디가나를바꾸고주변을따뜻하게한다는사실은뒤늦게알고는한다.그렇게하나하나풀어놓은것이바로『늦게쓴편지』.현란한수사를붙이지않아도느껴오는정감이풀죽어힘든어깨를툭툭치며어루만져주듯다가온다.

힘든이들에게내미는따스한손길
마음속에숨어있는이야기를아낌없이풀어내다


저자는노년에이르니내려놓는다는것이아쉽지만,그렇다고배려를준비하는것까지침묵을지키며돌아서면안될것같았다고말한다.
먼저책에실린시조와산문은거의70여편에이른다.노년에이르러지은글임에도마치전생애를망라해서만들어낸것같은기분이든다.마치살면서고자질하고싶었던말들을힘겹게토해낸다는느낌이다.그렇기는해도그의고생했던지난세월들이그래도아름다워보이는것은,없으면서도서로의나눔이컸던시절이그에게있었기때문이아닌가싶을뿐이다.
그는여행의정취도사랑한다.산을좋아하다보니지리산을이미다녀와보았음에도,자신감의회복을위해지리산종주를시작으로지리산의둘레를열흘간다닌다.짧은여행이아쉬운것은,볼것들에대한미련때문이아닌가싶다.울릉도성인봉과따옥섬(백령도)의방문도저자를행복하게해준여행이다.자상한여행이되지못한부분은아쉽지만,아껴둔듯다시가볼기회를기대하고싶다고저자는말한다.
책의뒤쪽에는그가살아온과정을적은일기도수록되어있다.앞서말했던삶을고자질하고싶었던내심의발로만이아니며,일기를통해같은연배의공감을바라는그의생각이글에잘드러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