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인 안 무섭소? (정유영 단편소설집)

죄인 안 무섭소? (정유영 단편소설집)

$12.57
Description
『죄인 안 무섭소?』는 평생을 교정직에 임하며 교도소 내의 사회와 인간군상을 지켜본 저자의 경험이 녹아 들어간 소설집이다. 대표작 「죄인 안 무섭소?」 외에도 여러 단편 속에서 사회와 현실에 대한 그의 통찰력을 발견할 수 있다.
저자

정유영

저자정우영은
1948.6.14.전남고흥군두원면대전리연비에서출생
1975.12.교도관임용
2005.06.퇴임
2000.12.한국교정학회교정문집「교도관의사랑」발표
1999.3.공무원문협신인문학상수필「바다낚시」당선
2007.6.월간문학세계단편소설「죄인안무섭소」등단

목차

흔들리는性
복수의여신
노랑딱지1
노랑딱지2
여자귀신
한나와브닌나
다말1
뺑소니
성공사례금
죄인안무섭소?
교도관의사랑

출판사 서평

“아,이것은사랑스러운아내가목사와짜고
나를하나님앞에낮추기위한기막힌희극이다.”

범죄는사람의행위며사회적인현상이다.그런데사람들은정상적인사람의행위가아니라특별한사람의특별한행위로여기고무섭게본다.작가역시교도관이되어처음본죄인은무서웠고그앞에서있는죄인은특별한존재였다.그것은자신의악성에대한망각이며부정이었다.범죄의행위가정상적인사람의일반적인행위이므로그누구도범죄로부터자유로울수없다.주위를떠날수없는무서운죄인,그들은추방과격리의대상인반면교화개선의대상이다.
작가의집필동기는여기에서피어나다양한작품들로형상화된다.대표작「죄인안무섭소?」외에도여러작품에서교도관이등장한다.교도관이쓴소설은흔하지않다.자유를주제로한영화나소설속에등장하는교도관은지나치게악의상징적인인물이되고사회가추방하고격리한죄인이영웅이나선의상징적인인물로등장한다.교도소는자유가박탈된수용자집단과구금을확보하려는교도관집단이있다.이질적인두집단이공존하는교도소에서오로지자유를갈망하는수요자들의수용실태와속성을교도관입장에서관찰하고그체험을바탕으로쓴소설들이그의필력을더욱돋보이게한다.
범죄는사회의악이며배척의대상이다.국가가범죄로부터국민을보호하기위해예방적법과제도를개선하고있음에도,끊임없이범죄행위는발생하고있다.양심과이성을대상으로한하늘그물마저그속세에가려악은밤낮없이태어나음지양지가리지않는다.잘난사람,못난사람들서로죄와다정해지고있다.죄와다정해진사람들은죄악의늪에빠져시름하고있다.
빠져나오려고몸부림쳐도스스로빠져나오지못하고떨고있는그사람들,그옆에는고난을겪으며울고있는사람이있다.그리고법의창을들고앞에서서큰소리치는사람이있다.창을버리고인권옹호자가되어창에맞서방패를들고범법자의때묻은지갑을털며웃고있는사람도있다.보금자리까지내어준사람들은죄의늪에빠져스스로헤어나지못한다.
범죄행위로인한추방과격리는인생파탄이며가정파탄이다.교도관마저그들을미워하고적대시해버리면,그들은재생의길을눈앞에두고어두운재범의길로갈수밖에없다.범죄행위는악습악성으로오염된한운명과같은환경이만들어낸악이다.그악습이구금시설에서조차개선되지않는다면형벌은무익한것이다.범법자에게돌을던지거나,나쁜죄를진사람을나쁘다고비난할만큼우리는결백하거나떳떳하지못하다.매순간불행이비껴나가는다행스러운운명앞에감사한다면,심중의공범자가되어개선의모델이되어야할것이다.또한,범죄행위의결과는인생의파란이며사회의악으로나타난다는것을항상염두에둬야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