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화등선

우화등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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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바람은 섬을 잠들지 못하게 한다』는 결성한 지 27년 된 ‘일구구일 동인’에서 13년 만에 11집으로 엮어낸 시집이다. 영원한 ‘청춘’의 감성을 다시 한번 만끽하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동인 각자의 색깔로 진솔하게 노래하고 있다. ‘바람의 빛깔’이라는 노래처럼 각자의 생활 속에서 바람이 보여주는 빛을 보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저자

전영학외14인

저자전영학외14인은1995년1월15일소설가강준희,안수길,박희팔,지용옥,강태재,민병완,전영학,김창식,최창중,이항복,문상오의발기로충북소설가협회가결성되었다.강순희,김미정,김승일,김영식,김홍숙,박하익,송재용,오계자,이규정,이귀란,이종태,권정미,정순택의동참으로소설문학을계승하여,1998년10월17일창간호[조각보만들기]를시작으로2015년18호[편지개통재개],2016년19호[은산철벽],2017년20호[우화등선]을발간하였다.
창조적발상으로꿈을디자인하는참멋진청소년의문학적끼와재능발산기회를제공하고소설문학의저변을확대하고자충북청소년소설문학상을충북교육청후원으로제정하여작품을공모하고당선작을시상하고있다.

목차

햇빛속에서ㆍ전영학

15人소설
ㆍ우화등선(羽化登仙)_전영학
ㆍ동강숟갈_박희팔
ㆍ가족회의_안수길
ㆍ꿰맞추기_최창중
ㆍ허물벗기_문상오
ㆍ햇살의허리를비틀다_김창식
ㆍ백조가된여인_강순희
ㆍ육손이의탈출기_이귀란
ㆍ사냥의추억_권정미
ㆍ3번째인생_김승일
ㆍ어느새붉은노을_김미정
ㆍ승자의저주_오계자
ㆍ영원한죄인_정순택

충북청소년소설문학상
ㆍ돌아가는길_김홍숙
ㆍ청송의아침_이규정
ㆍ심사평
ㆍ2017년당선작「버스안,집으로가는길」_최서희
ㆍ당선소감
ㆍ2018충북청소년소설문학상공모

출판사 서평

1998년10월17일창간호[조각보만들기]를시작으로하는충북소설문집은2017년20호[우화등선]에이르렀다.이번호에는전영학,박희팔,안수길,최창중,문상오,김창식,강순희,이귀란,권정미,김승일,김미정,오계자,정순택,김홍숙,이규정15인의단편소설과2017충북청소년소설문학상당선작품이실려있다.

글에검은그림자를드리워서
밝음과어둠을분별토록하는햇빛아래서
충북소설가협회20호소설집

표제작『우화등선』에는속세를벗어나해탈하고자하는시인‘청학님’과그의시상에반하여배움을청하는남녀가등장한다.아내가가출한현실이후에,아니그러한현실을목도하고청학님을알게된남자와속세에찌든현실과는다른세상을원하는여자는다른목적을가진듯하지만얼핏닮은모습으로청학님의곁을맴돈다.갑작스러운청학님의죽음에그를찾아가는남녀의의미심장한뒷모습은직접볼수없는나의뒷모습을보여주는듯하다.

두루미라는시집을낸시인청학님이그러했다.
그는언제나붉은색계열의베레모를쓰고짤막한검정색물부리를물고다니셨다.그가따뜻한차한잔을앞에놓고햇빛이온화한창가에앉아물부리를입에물고있는정경이란꼭한마리두루미였다.게다가은은히내뿜는담배연기가그의머리위를너울거릴라치면구름속을날아가는한마리거룩한청학을떠올리기에부족하지않았다.그래서그의시두루미는곧그자신이아닐수없었다.

그누구의관심도받지못한나는별도리없이청학님처럼신선이되는길을따르지않을수없었다.비록허망할지라도만약그길마저포기한다면나는금세도태되어매장될게솔직히두려웠던것이다.갈길이나뉜뒤은정이나한테선배라는호칭을쓰기시작했다.연인냄새가콜콜나는‘오빠’라기엔왠지저속하면서자존심으로도안될터였고,나이로보나청학을따르기로한시기로보나선배가제법마땅하다고생각했음직하다?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