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계나루 4 (모원단장 | 김창식 대하소설)

목계나루 4 (모원단장 | 김창식 대하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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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김창식 대하소설 『목계나루』 제4권. 이 소설은 소백산에서 경성으로 이어지는 남한강을 대들보로 놓고, 뗏목과 나루터에서의 삶, 그 평안한 삶에 쳐들어온 일본의 침략에 항거한 의병 활동을 서까래로 얹었다. 태백산과 소백산에서 벌목되어 경성으로 운송되던 뗏목의 중간 거점인 충주 목계나루를 배경으로, 동학농민군을 진압하러 조선에 들어온 왜병의 핍박과, 목계장터와 나루터에 얽힌 서민의 애환, 의암의 호좌창의 의병이 결성되어 충주성을 함락하고 와해되는 과정을 이야깃거리로 나라를 잃는 설움과 백성의 의로운 항거가 소설의 근간이다. 4권 모원단장은 호좌창의 의병이 충주에서 물러나면서 약화되는 과정과 소백산에 신이 내려준 영물 때문에 강한 자가 탐하고 약한 자는 빼앗기는, 침략자에게 억눌린 민초들의 애절한 삶이 그려졌다.
저자

김창식

저자김창식은충북옥천에서출생하여죽향초등학교,옥천중학교,충남고등학교,충남대학교를졸업하고1997년서울신문신춘문예와1995년충청일보신춘문예에단편소설이당선되었다.
소설집『아내는지금서울에있습니다』,장편소설『사막에선남자어항속여자』,『낯선회색도시』,『벚꽃이정말여렸을까』,『독도와청자』를출간하였고직지소설문학상,현대문학사조문학상,아시아황금사자문학상을수상하였다.충북청소년소설문학상을운영하며고등학교수석교사로재직하고있다.

목차

1.맹가와교토삼굴
2.홍천의병장최삼여
3.남한강수계를지켜라
4.속곳벗고함지박에들다
5.목계저잣거리
6.강령갑부박단실
7.어인마니
8.꼭두각시강달식
9.마포나루
10.조강지처와첩실
11.강령작은지주
12.모원단장
13.마포건어물상회
14.경성에서온서찰
15.아편중독

출판사 서평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2017출판지원우수콘텐츠로선정이되었다.

“임진년의왜란을잊어서는안됩니다.섬나라왜는대륙으로의진출을결코포기하지않을것입니다.우리땅에서먼저역사가시작되고우리것을가져가왜의역사가시작되면서쉼없이노략질과침략을일삼아왔습니다.왜는후손만대에걸쳐우리를짓밟고대륙으로나가려는도적질의기질을버리지못할것입니다.”
뻔뻔하고부끄러움을모르는인면수심의파렴치를바라보기만해야하는울분이심대풍의가슴에응어리가되었다.
“후손만대가왜의도적질을경계하며살아야한다니창자가토막토막끊어지는어미원숭이의심정이로다.”
의암이남한강기슭에서모원단장의심정을토했다.-본문중에서-

동학이후일제의침략을받게된조선의민초들
침략에억눌렸어도의롭게살아야했던그시절시련이
오늘의세상을살아가는지혜로승화되기를바라는심정간절하다

『목계나루』는조정래작가의대하소설『태백산맥』과같이역사의소용돌이에필연적으로발생하는백성의애환을바탕으로하고있다.『태백산맥』이광복이후동족간의이념에의한애환이라면『목계나루』는강과산의자연에순응하여살아온민초들이일제의침략에억눌려도의롭게일어서는조선말의병봉기의현장을보여준다.
강물이휘돌아가는절벽앉은뱅이소나무의애절한환송,뗏목물길에사공잃은나루터,일제의침략에대항하는의로운외침에귀기울여본적이있었던가?목계나루에얽힌사람들의사건,애환을접하다보면바위틈서리조막손만한한줌의흙에뿌리를내린쑥부쟁이처럼가능과불가능의경계에서사투하며징검돌을건너야했던현장이눈앞에아른거리게된다.
황후시해사건을겪고의병으로봉기해야만했던전궁궐시위대장교와,왜군의앞잡이로활동하다병참대장을죽이고도망친뗏목사공,두형제를자식으로둔한아버지의모습은역사속에실존했을법한우리들의과거를머릿속에그려보게한다.슬프고의연한그모습이지금을살아가는데다름이없다는것을깨닫게해준다.
태백산에서발원하여충주와여주,서울로이어지는한반도의대들보남한강의‘한’을,어제도오늘도변함없이흐르는애절한사연을세상에얘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