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라서 그래?

사춘기라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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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집안을 들었다 놨다 하는 사춘기 딸과 엄마의 일상을 리얼하게 묘사한 이명랑 작가의 청소년 소설 《사춘기라서 그래?》. 작가는 엄마의 입장에서 그들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엄마의 일기장’을 빌려 가감 없이 솔직히 드러냈다. ‘교복 맞추는 날’, ‘시험 기간’ 등 또래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딸의 에피소드와 함께 ‘엄마의 일기장’이 핑퐁식으로 전개된다.
저자

이명랑

1973년서울에서태어났다.26세에첫장편소설『꽃을던지고싶다』로많은독자와평론가들의주목을받으며소설가로데뷔한뒤『삼오식당』,『나의이복형제들』,『입술』,『어느휴양지에서』,『천사의세레나데』등의작품을출간했다.이후동화『재판을신청합니다』,『나는개구리의형님』,『할머니의정원』,『방과후운동장교실』,『작아진균동이』를비롯해청소년소설『구라짱』,『폴리스맨,...

목차

목차
졸업앨범
엄마의일기장Ⅰ난정말쓸모없는엄마인거니?
교복맞추는날
엄마의일기장Ⅱ더이상은못참아!
시험기간
엄마의일기장Ⅲ왜이렇게우울할까?
빈의자
엄마의일기장Ⅳ빈의자쿠폰이라고?
에필로그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사춘기자녀를둔엄마들의진짜속마음
집안을들었다놨다하는사춘기딸과엄마의일상을리얼하게묘사한이명랑작가의청소년소설《사춘기라서그래?》가출간됐다.소설로데뷔해동화와청소년소설등다방면으로창작활동을해온작가의이번작품에는사춘기자녀를둔엄마로서의고민도담겼다.작가는엄마의입장에서그들이공감할만한이야기를‘엄마의일기장’을빌려가감없이솔직히드러냈다.‘교복맞추는날’,‘시험기간’등또래의공감을불러일으키는딸의에피소드와함께‘엄마의일기장’이핑퐁식으로전개된다.자신의입장만을고수하며평행선을달리던모녀사이도서로의진짜속마음을알게되면서부터새로운변화를맞는다.하루라도조용히지나가면입안에가시가돋칠것같은모녀의색다른화해방법도흥미롭다.

너정말왜그러니?사춘기라서그래?
이제막중학생이된현정이는엄마와매일신경전을치르기바쁘다.초등학교졸업앨범을찾아온날엔집안이발칵뒤집힐정도였다.그렇지않아도이상한포즈로사진이찍혀서머리가어질한데,엄마는왜그렇게찍혔느냐고대답을좀해보란다.대체뭘?뭐라고대답해야하느냐고.며칠후예비중학교예비소집일,그날은무조건예쁘게보여야하는데엄마가쌍꺼풀안경을나몰래치워버렸다.게다가교복은무조건공동구매를하라고?이번만큼은절대로양보못해!내인생에서가장특별한날이라고!현정이스스로도즐거웠다,기뻤다슬펐다,짜증났다를하루에도열두번씩오락가락하는이상한하루하루.너정말왜그러니?사춘기라서그래?

나는자칼엄마?기린엄마?
사춘기자녀와의갈등,그중핵심은서로의마음을할퀴는날이선대화가아닐까.엄마들은아이가‘이래서엄마랑은대화가안돼!’를외칠때마다자칼엄마가되느냐,기린엄마가되느냐사이에서갈팡질팡한다.기린은아이들을관찰하고대화하는엄마를,자칼은폭력적인언어를사용하는엄마를상징하는데,사춘기자녀를둔이명랑작가는이러한대화법에주목해작품을완성시켰다.폭발직전딸과엄마의생생한언어가살아있는작품을읽으며그간사춘기자녀와어떠한방법으로소통해왔는지돌이켜보는시간을가져도좋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