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 난 벼루 : 김정희와 허련의 그림 이야기 - 토토 역사 속의 만남

구멍 난 벼루 : 김정희와 허련의 그림 이야기 - 토토 역사 속의 만남

$10.88
저자

배유안

1957년경남밀양에서나고,부산에서자랐다.부산대학교국어교육과를졸업한뒤중·고등학교에서국어교사로일했고,아이들에게글쓰기를가르치며동화를쓰고있다.농민신문사에서내는월간[어린이동산]의2003년중편동화공모에『유모차를탄개』가,2006년[불교신문]신춘문예에동화『고추잠자리에대한추억』이당선되었다.또한세종대왕의한글창제를둘러싼이야기를담은『초정리편지』로200...

목차

목차
담장위에고양이
구멍난벼루
스승의문
제자의길
눈서리에소나무
마고할미의손톱
세한도
산을품은부채
깊이보는역사-그림이야기
작가의말
참고한책

출판사 서평

붓으로정신을옮기다
남종화는드높은학문과고결한인품을쌓은문인들이그린그림으로문인화라고도한다.사실적인표현보다는내면의정신적인세계를드러내는것을중요시하여학문에정진함은물론그속에서깨달음을얻어붓으로표현해내는수련이필요하다.그림하나에자신의정신을모두담아내어많은이야기를꽃피울수있게하는남종화의매력은김정희로부터시작된다.삭막했던제주도유배시절에그린'세한도'는남종화의진수를보여주는작품이다.황량하고차가운풍경속에꼿꼿하게서있는소나무를그린이작품은비록어려움에처했지만,선비의올곧은정신은살아있음을드러내는김정희의마음을담고있다.
평생열개의벼루에구멍을내고,천자루의붓이몽당해질때까지쉬지않고붓질을했던김정희의예술혼은허련에게전수되어빛을발한다.남종화의정신과화법,필체를고스란히배운허련은산수화와추사체가잘어우러진'선면산수도'를그리며남종화의대가로불리게된다.수십,수만번의붓질을통해마음을수련하고내면세계를담아냈던남종화를통해당시끊임없는노력으로일구어낸문인들의드높은예술혼을되새기는시간이될것이다.

그림에대한깊이있는역사알기
부록에수록된‘깊이보는역사-그림이야기’에서는조선후기그림은어떻게발달되었는지,남종화의특징은무엇인지,김정희와허련은어떤그림들을그렸는지등을꼼꼼하게설명하고있습니다.이를통해조선후기의미술역사를엿볼수있고,치열한열정과노력으로그림과글씨를완성한예술가들의모습을상상할수있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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