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역사특급 (비단길에서 만나는 재미있는 동서양의 역사 이야기)

실크로드 역사특급 (비단길에서 만나는 재미있는 동서양의 역사 이야기)

$17.00
Description
동서양 역사를 하나로 꿰는 ‘마법의 길’, 18가지 이야기로 되살아나다
이 책은 ‘마법의 길’ 실크로드에서 피고 진 종횡무진 역사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청소년과 실크로드 초심자인 성인들에게 실크로드의 ‘첫맛’을 보게 해 주기에 충분한 책이다. 실크로드에 대한 기본 지식은 물론이고, 풍성한 ‘곁가지’들을 만날 수 있다. 실크로드 자체가 무수한 곁가지들을 뻗고 있는 거대한 이야기 나무라고 봐도 좋다.
실크로드를 통해 동서양이 교류해온 극적인 순간들은 지금 세계의 지형과 구도를 결정지은 귀중한 역사적 기록이다. 또한 실크로드와 긴밀히 얽혀 중요한 대목마다 등장하는 우리나라의 역사 이야기도 주목할 만하다. 딱딱한 연대기식 서술이 아닌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인물 위주의 이야기식 구성으로 현장감이 살아 있으며, 풍부한 참고 사진 및 일러스트 지도, 정보들을 함께 수록해 독자 눈높이에 맞췄다.
저자

강응천

서울대학교국사학과를졸업하고세계의역사와문화를우리의시각에서풀어주는책을쓰고만들어왔다.저서로는《문명속으로뛰어든그리스신들》,《세계사일주》,《라이벌세계사》,《세계사와함께보는타임라인한국사》등이있고,만든책으로는《세계사신문》,《한국생활사박물관》,《한국사탐험대》,《즐거운역사체험어린이박물관》,《국사시간에세계사공부하기》,《민음한국사》등이있다.기획집단‘문사철’의대표이다.

목차

머리말
1.푸른눈의정복자들-실크로드와고대그리스
2.천산에서단군을만나다-실크로드와고대한반도
3.비단장수하면왜왕서방일까-실크로드의탄생
4.로마로가는길-실크로드동과서의고대제국
5.호랑이를잡으려면호랑이굴에들어가야한다-실크로드를둘러싼한과흉노의대결
6.신라의왕은흉노의후손일까-삼국시대의실크로드
7.돌궐이라쓰고터키라고읽는다-실크로드를둘러싼당과돌궐의대결
8.삼장법사가고구려에왔더라면-불교와실크로드
9.서라벌달밝은밤에놀던서역인들-통일신라와실크로드
10.고선지가패하자종이가서쪽으로간내력-실크로드와문명의교류
11.유교는왜세계종교가되지못했을까-실크로드와동서문화의교류
12.마르코폴로가동쪽으로간까닭은-몽골제국과실크로드
13.서쪽으로간정화,더서쪽으로간콜럼버스-해상실크로드와대항해시대
14.도자기세계화의시발점이된임진왜란-조선의청화백자와‘세라믹로드’
15.최후의유목제국-청제국과실크로드의종말
16.실크로드의보물이왜우리나라에있을까-서세동점과‘실크로드의악마들’
17.실크로드에서민주주의를생각하다-고대의민주주의와현대의민주주의
18.실크로드에서통일을생각하다-‘일대일로’와남북통일

출판사 서평

미지의세계로첫발을뗀사람들이야기
실크로드가단지재미난이야깃거리를많이갖고있다고해서우리에게뭔가를던져주는건아니다.그옛날에중국의비단이팔려나가던사막길이지금우리에게도의미를갖는이유는먼저,이길이바로동서양교류의역사를생생히증거하는현장이기때문이다.
산악지대와그북쪽의초원·사막지대에가로막혀각각다른인류문명으로성장해온유라시아대륙의동과서는,전자는한나라라는제국으로,후자는로마라는제국으로자리매김했다.이거대한문명의금자탑이된두제국은처음에는상대가거기있는지조차도몰랐을것이다.그러다어느누군가는최초로새로운길을찾아떠날마음을먹는법이다.그목적은정복이든협상이든도움요청이든문물교류이든뚜렷할수도있지만,실은아주근본적이고자연스러운인간의욕망이아닐까?저높은산맥너머,죽음의사막너머에도사람들이살고있다는진실,그들과소통할수있을지모른다는희망같은것말이다.불투명한미래를향해서먼저발을떼는종류의사람들이있고,그들로인해그야말로‘역사’가시작된다.이책에서는그사람들의다양한면면을만날수있다.

그옛날사막길에서‘지금우리’를만나다
또한가지이책의포인트는,실크로드가중국과서역의역사에그치는것이아니라우리나라역사와의재미난연결지점들을많이갖고있다는점이다.‘다른그림찾기’가아니라‘같은그림찾기’하듯이,우리에게남아있는실크로드의흔적들을발견하는일은매우흥미롭고유익하다.경주에있는통일신라왕의무덤앞을,왜터번을두른털보서역장수석상이지키고있는지,잘알려진신라사람처용의외모는왜영락없는아랍사람인지……사연을알고보면퍼즐처럼맞아들어가는희열이있다.
단순한재미를넘어이점이지금우리에게시사하는바는매우중요하다.서쪽에서온서역사람들처럼,낯설고먼세계의사람들은실은아주오래전부터우리속에들어와‘함께’살고있었다는점.‘외부’와섞이지않은‘순수한’우리민족이라는신화가지금에와서얼마나허구적이고위험한것인지,청소년들에게질문을던지는기회가될수도있겠다.
이실크로드여행의경로에서뚱딴지같이우리나라의지난대통령탄핵촛불시위정국이언급된다거나,최종목적지가‘실크로드에서통일을생각하다:일대일로와남북통일’로끝나는것도매우인상적인지점이다.그옛날‘비단장수왕서방’이첫발을내딛은황량한사막길의끝은사막에그치지않으며,이책을읽게될청소년들이다른세계사람들과더불어만들어나가야하는미래의길이라고말해주는듯하다.

독서와여행사이
역사저술가인저자강응천은한국또는세계의역사와문화를쉽고흥미롭게풀어주는책을꾸준히쓰고만들어왔다.MBC표준FM<타박타박역사기행>의진행자이기도하다.그런가하면국내의‘실크로드특별전’을총괄하고,‘유라시아문명길실크로드문화답사’에서안내를맡을만큼실크로드에각별한애정과깊은이해를갖고있다.
그래서이책을읽어가며받게되는느낌은어쩌면,독서보다는여행에가깝다.중국,서아시아,중앙아시아,유럽까지이어지는광대한지리적여행일뿐아니라,고대에서현재까지거슬러올라오는기나긴시간여행이기도하다.세계사와한국사,다양한주제와인물들의이야기를자유롭고속도감있게오가는저자특유의글쓰기가믿음직한타임머신이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