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따리, 한글을 지키다! - 토토 역사 속의 만남 7

주보따리, 한글을 지키다! - 토토 역사 속의 만남 7

$12.00
Description
“어린 새싹처럼, 씩씩하게 싹을 틔워라. 독립의 새잎처럼.”
하나이자 크고 바른 한글을 사랑하고 지켜 낸 주시경과 호머 헐버트의 아름다운 만남! 한글로 독립을 꿈꾸었던 그들의 뜨거운 이야기! 《토토 역사 속의 만남》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이 출간됐다. 『주보따리, 한글을 지키다!』는 국권은 물론 우리말과 글이 사라질 절체절명의 일제 암흑기 속에서 불굴의 정신으로 우리의 혼이 담긴 한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주시경과 호머 헐버트의 이야기를 담은 역사동화이다.

가난한 집의 아들로 태어나 배움에 대한 열망이 가득했던 주시경은 호머 헐버트를 만나면서 큰 사명감을 갖게 된다. 바로 언문이라고 천대받았던 우리글을 연구하는 일이었다. 당시 일본은 우리의 민족정신을 말살하기 위해 우리글을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 주시경과 호머 헐버트는 우리말과 글을 지키는 것이 우리나라가 독립을 할 수 있는 초석이라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일제의 모진 탄압에도 불구하고 주시경은 오롯이 훈민정음을 연구하여 한글로 재탄생시켰다. 그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목숨 걸며 도와준 호머 헐버트 또한 우리나라 사람보다 한글을 더 사랑했던 사람이었다. 그들의 피나는 노력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한글에 대한 연구는 결국 한글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우리 민족의 얼을 지키는 역사가 되었다.

서로 배우고 가르치는 기쁨을 나누었던 주시경과 호머 헐버트는 서재필과 힘을 모아 《독립신문》을 창간하기도 했다. 한글로 된 신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독립에 대한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주시경은 우리말과 글의 뿌리를 찾고 체계를 세우며 많은 제자들을 길러 내기도 했다. 우리말 연구의 길잡이가 될 우리나라 최초의 국어사전 ‘말모이’를 편찬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기도 했다.

아무런 조건 없이 오직 한글을 사랑하고 개척했던 주시경과 누구보다 한글의 우수성과 가치를 깨닫고 널리 알리고자 했던 호머 헐버트의 모습은 많은 어린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의 얼이 담긴 한글과 한글날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말과 글을 빼앗긴 어두웠던 시대에 한글을 재탄생시키고 독립을 꿈꾸었던 이들의 뜨겁고 빛나는 이야기를 들여다보자.

저자

안미란

2001년창비좋은어린이책공모에장편동화<씨앗을지키는사람들>이당선되었으며,2020년에<동동이실종사건>으로부산아동문학상을수상하였다.
2019년기장군올해의책에<주보따리,한글을지키다>가선정되었으며개정전국어활동교과서에<나안할래>와<내자전거라고>가수록되었다.<너만의냄새>,<투명한아이>,<준서네이사하는날>외다수의책을펴냈다.현재부산에서어린이를위...

목차

프롤로그-주보따리와헐벗에대해


개굴개굴개구리밤낮울어도
푸른눈과까막눈
주경야독주시경
역적이돌아왔다
잎,닢,입,립무얼골라심을까
길을찾는자에겐지도가필요해
주보따리달려라
당신책은위험하다
얼과말과글
한글,하나이자크고바른


에필로그-그들이떠난뒤

깊이보는역사-한글이야기
작가의말
참고한책

출판사 서평

“어린새싹처럼,씩씩하게싹을틔워라.
독립의새잎처럼.”

하나이자크고바른한글을사랑하고지켜낸
주시경과호머헐버트의아름다운만남!
한글로독립을꿈꾸었던그들의뜨거운이야기!

《토토역사속의만남》시리즈의일곱번째책이출간됐다.『주보따리,한글을지키다!』는국권은물론우리말과글이사라질절체절명의일제암흑기속에서불굴의정신으로우리의혼이담긴한글을지키기위해노력한주시경과호머헐버트의이야기를담은역사동화이다.
가난한집의아들로태어나배움에대한열망이가득했던주시경은호머헐버트를만나면서큰사명감을갖게된다.바로언문이라고천대받았던우리글을연구하는일이었다.당시일본은우리의민족정신을말살하기위해우리글을사용하지못하게했다.주시경과호머헐버트는우리말과글을지키는것이우리나라가독립을할수있는초석이라고생각했다.그리하여일제의모진탄압에도불구하고주시경은오롯이훈민정음을연구하여한글로재탄생시켰다.그의꿈이실현될수있도록목숨걸며도와준호머헐버트또한우리나라사람보다한글을더사랑했던사람이었다.그들의피나는노력과열정이고스란히담긴한글에대한연구는결국한글의가치를전세계에알리고우리민족의얼을지키는역사가되었다.
서로배우고가르치는기쁨을나누었던주시경과호머헐버트는서재필과힘을모아《독립신문》을창간하기도했다.한글로된신문을통해많은사람들이독립에대한희망을꿈꿀수있도록한것이다.또한주시경은우리말과글의뿌리를찾고체계를세우며많은제자들을길러내기도했다.우리말연구의길잡이가될우리나라최초의국어사전‘말모이’를편찬하기위해심혈을기울이기도했다.
아무런조건없이오직한글을사랑하고개척했던주시경과누구보다한글의우수성과가치를깨닫고널리알리고자했던호머헐버트의모습은많은어린이들에게귀감이될것이다.뿐만아니라우리민족의얼이담긴한글과한글날을다시한번생각해보는기회가될것이다.말과글을빼앗긴어두웠던시대에한글을재탄생시키고독립을꿈꾸었던이들의뜨겁고빛나는이야기를들여다보자.

한글에대한깊이있는역사알기
부록에수록된‘깊이보는역사-한글이야기’에서는대한제국시대한글을지키기위해어떠한노력을했는지,한글학자들이어떻게연구하고연구한것들은무엇인지,현재한글에대한역사와가치를볼수있는곳은어디인지등을꼼꼼하게설명하고있다.이를통해일제강점기때한글에대한연구와업적을엿볼수있고,한글의대중화와근대화를위해피와땀방울을흘리며노력한한글학자들의모습을상상할수있게한다.

나라의운명이풍전등화와같던시기에우리글을지키며애국과독립이라는주요한가치를널리알리고자애썼던인물로주시경선생을꼽을수있다.그는글에대한앎이말로써드러나고,말의소통으로나와우리에대한정체성을구현할수있다고생각한학자였다.선교사호머헐버트와의만남은주시경이품은이상을더욱빛나게한의미있는조우였다.둘의연합이빚어낸멋진성과를아름답게담아낸『주보따리,한글을지키다!』를읽고,우리다움을지키고자애쓴선조들의마음을되새길수있었으면좋겠다.
-서울대학교뿌리깊은역사나무

한글이없었다면우리는지금어떻게살아가고있을까요?사실한글은우리에게너무나익숙하고자연스러운공기처럼다가옵니다.하지만오늘날우리가한글을자유롭게쓸수있었던비결이있습니다.바로주시경과호머헐버트의운명적만남덕분입니다.세종대왕이만든우리글에‘한글’이라는이름을붙여수많은사람들이사용할수있도록해주었기때문입니다.『주보따리,한글을지키다!』는한글이단순히문자가아니라우리겨레의독립과미래를밝히는소중한정신이담겨있음을보여줍니다.100여년전한글이사람들에게다가선그생생한역사속으로떠나볼까요.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