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수학

푸른 수학

$13.00
Description
“그럼 왜 수학을 하는 거야?
어째서 하나같이 ‘왜’라고 묻는 거지.”
인생의 전부이던 것에 균열을 내는 질문이 찾아올 때. 수학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모두가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청춘 소설. 누구나 살면서 무언가에 푹 빠져 마치 그것이 인생의 전부인 것처럼 여기던 순간이 있을 것이다. 그 순간이, 그 온도가 어느 때보다도 뜨거워지는 청춘, 이 책의 주인공 가야마는 수학이 전부인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문제가 풀리는 게 재미있어서, 또 수학을 처음 알려 준 스승과 계속 수학을 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덤덤하게 그 약속을 지켜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전부를 비집고 툭 던져진 질문, 수학이란 무엇이며, 왜 수학을 하는가.

지금까지 어느 누구에게도 들어 본 적 없는, 스스로에게도 던져 본 적 없는 물음에 가야마는 적잖은 혼란을 느낀다. 비단 가야마 뿐만이 아닐 것이다. 살다 보면 이렇게 인생의 전부라고 여기던 것에 균열을 내는 질문이, 하지만 한 번쯤 꼭 던져 봐야 할 질문이 느닷없이 찾아온다. 그러나 어떠한 답에 다다를지는 스스로도 알 수 없다. 그저 도망치지 않고 갈팡질팡하면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수밖에. ‘왜?’라는 물음을 일으키는 마음은 잠시 접어 두고 맘껏 부딪혀 보면 되는 것이다. 그렇게 계속해 나가면 언젠가는 다다른다. 거기가 비록 우리가 상상초자 못했던 곳일지라도 말이다.
저자

오조유키

저자_오조유키
1978년일본가나가와현에서태어나,와세다대학교제1문학부를졸업했다.2014년C★NOVELS대상특별상을받아소설가로데뷔했다.‘소박하고아둔한것이더낫다’는<채근담>의글귀를좌우명으로삼고있다.

역자_고향옥
동덕여자대학교와동대학원에서일본문학을전공하고,일본나고야대학교에서일본어와일본문화를공부했다.지금은좋은일본책을우리말로옮기는일에힘쓰고있다.옮긴책으로는《우리들의7일전쟁》,《하모니브러더스》,《도무라반점의형제들》,〈수학가게〉시리즈(전3권)등이있다.《러브레터야,부탁해》로2016년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어너리스트번역
부문에선정되었다.





목차

0.눈의수열
1.봄의확률
2.여름의집합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그럼왜수학을하는거야?
어째서하나같이‘왜’라고묻는거지.”

◎인생의전부이던것에균열을내는질문이찾아올때
수학을좋아하는사람은물론모두가즐겁게읽을수있는청춘소설.누구나살면서무언가에푹빠져마치그것이인생의전부인것처럼여기던순간이있을것이다.그순간이,그온도가어느때보다도뜨거워지는청춘,이책의주인공가야마는수학이전부인일상을살아가고있다.문제가풀리는게재미있어서,또수학을처음알려준스승과계속수학을하겠다고약속했기때문에덤덤하게그약속을지켜나간다.그러던어느날그전부를비집고툭던져진질문,수학이란무엇이며,왜수학을하는가.
지금까지어느누구에게도들어본적없는,스스로에게도던져본적없는물음에가야마는적잖은혼란을느낀다.비단가야마뿐만이아닐것이다.살다보면이렇게인생의전부라고여기던것에균열을내는질문이,하지만한번쯤꼭던져봐야할질문이느닷없이찾아온다.그러나어떠한답에다다를지는스스로도알수없다.그저도망치지않고갈팡질팡하면서도앞으로나아가는수밖에.‘왜?’라는물음을일으키는마음은잠시접어두고맘껏부딪혀보면되는것이다.그렇게계속해나가면언젠가는다다른다.거기가비록우리가상상초자못했던곳일지라도말이다.

◎답은언제나눈앞에있고,우리는답안에있다
가야마는자신과똑같이수학오타쿠인친구들과E이라는인터넷공간에서수학으로결투하면서,수학올림피아드준비를위한여름강화합숙에참여하면서그질문에대한답을치열하게찾아나간다.그과정에서수학을처음알려준히이라기선생님과의기억을떠올리고,오일러와갈루아등천재수학자들의일화를전해듣기도하고,E을만든밤의수학자와의대화를통해보다근원적인답에접근해간다.
그러나뜨거운여름을보내는건이들만이아니다.재능이없어서그끝에다다르지못해도,순간순간무능하다는걸통감해도수학이좋다고망설임없이이야기하는나나카가있고,아직실력이부족해도상대방으로부터도망치지않을거라고당당하게선언하는시바사키도있다.그리고여름산행을위해서등산부에서지루하고부질없어보이는근력운동을하는고치타니와전국야구대회에출전을앞두고구슬땀을흘리는오지도있다.
이렇게고민고민하며몸부림치고,같은곳을뱅글뱅글쳇바퀴돌듯하는청춘이지만‘답은언제나눈앞에있고,우리는답안에있다’는가야마의독백이이책을집어드는독자들에게작은위로가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