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 서방과 똑 서방 (서정오 선생님이 들려주는 바보 이야기)

멍 서방과 똑 서방 (서정오 선생님이 들려주는 바보 이야기)

$12.00
Description
서정오 선생님이 들려주는 바보 이야기

세상이 메말라 갈수록,
모두가 자기 이익 챙기느라 바쁠 때일수록
우리는 바보가 그립다!

세상에는 ‘딸 바보’니 ‘아들 바보’니 하는 말이 있지요. 어버이의 자식 사랑이 넘쳐 그 모습이 바보스럽게 보일 정도라는 뜻인데, 참으로 정곡을 찌른 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요. 사랑이 넘치면 모두 바보가 되지요. 자기 이익을 챙기지 못하고 요모조모 따지지도 못하고 그저 한곳만 바라보고 고지식하게 나아가니 그게 바보가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

-작가의 글 가운데-

소리 내어 읽기 좋고, 나눠 읽기 좋은 우리 옛이야기를 꾸준히 되살리는 데 정성을 쏟아 온 서정오 선생님이 새로운 옛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멍 사방과 똑 서방》은 마음이 훈훈해지는 바보 를 주인공으로 삼은 이야기를 모아 엮은 책입니다. 느리고 어수룩하고 수더분하여 요즘 세상이 바라는 모습과는 딴판인 바보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본디 가지고 있던 소중한 것을 생각해 보고, 정답고 따뜻한 인간미를 느껴 보면 어떨까요?
저마다 똑똑하게 사는 세상. 어리바리하고 숫되어 도무지 똑똑한 구석이라곤 없어 보이는 바보. 바보짓이나 실수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지만, 끝내는 복을 받아 잘 사는 이야기. 바보가 똑똑해져서 복받는 게 아니라 그 모습 그대로, 도리어 그 바보짓의 결과로 복을 받는다는 것은 곱씹어 볼 만합니다. 어쩌면 옛사람들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보스럽게 사는 것이 어쩌면 더 슬기로울지 모른다고요. 그렇게 생각하다 보면 진정 똑똑하다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 하는 물음도 던져 보게 됩니다.
바보들이 풀어놓는 기상천외한 바보 이야기. 유머러스하고 따뜻하면서도 감각적인 일러스트가 어우러져 맛깔스러운 우리 옛이야기를 새로운 감성으로 만날 수 있게 돕습니다. 서정오 선생님 특유의 정갈하고 단정한 문장으로 만나는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은 우리 옛이야기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 수 있습니다. 더불어 어딘가 빈틈이 있는 어수룩한 사람을 향한 배려와 관심은 물론, 드넓은 상상력과 지혜까지 키울 수 있습니다.
초등 교과 연계
3학년 2학기 국어 가 1. 작품을 보고 느낌을 나누어요
3학년 2학기 국어 나 9. 작품 속 인물이 되어
저자

서정오

경북안동에서태어나오랫동안초등학교교사로일하면서다정하고단정한이야기를써왔습니다.지금은교직에서물러나우리옛이야기다시쓰기와되살리기에힘을쏟고있습니다.
쓴책으로《똥뒤집어쓴도깨비》《호랑이굴로장가들러간노총각》《서근콩,닷근팥》《우리신화로만나는처음세상이야기》《우화》《옛이야기들려주기》《철따라들려주는옛이야기》《우리가정말알아야할우리옛이야기백가지1,2》《우리가정말알아야할우리신화》들이있습니다.

목차

작가의글

농사꾼과바가지
두선비의송사
도둑대접
오좌수이야기
선비와장승
아우의과거
시골총각장가들기
서울가서삼년구른선비
멍서방과똑서방
무와산삼
빙빙도는구나
고리장이가무슨염불
스무냥원님
따라하는농사꾼
나귀를이고가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