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날고 싶은 아기 새에게 - 토토의 그림책 40
저자

피르코바이니오

1957년핀란드에서태어났습니다.1983년에헬싱키예술학교를졸업한후그래픽디자이너이자어린이책작가및삽화가로일하며이탈리아피렌체에서살았습니다.그리고2009년핀란드로건너와지금까지살고있습니다.
《크리스마스천사》,《허수아비프리돌린》,《네역할도중요해!》등30여권의어린이책을쓰고그렸으며,핀란드올해의최고그림책상,독일옥토고날레그라피크상,영국가디언픽션상및스마티즈상등여러세계적인상을받았습니다.
피르코의그림은이탈리아볼로냐일러스트레이터전시회,일본도쿄이타바시미술관,프랑스생조르주성당미술관,그리고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아이슬란드등에서전시되었습니다.또프랑스국립중앙교육자료원은피르코의그림책을애니메이션으로만들었으며,핀란드국영방송국은1981년과1999년에피르코의작품과생애에관한두편의다큐멘터리를만들기도했습니다.
피르코는주로수채화법으로작업하는데,그녀는이화법이가장어렵지만가장시적이며기교가뛰어난작업이라고여깁니다.수채화의투명하고섬세한색조가동화만의환상적인배경뿐아니라자연의특성과분위기를가장잘표현해준다는것입니다.사실피르코의그림책에영감을주는것은바로자연인데,자연은핀란드에서태어난이에게는매우친숙한세계입니다.

출판사 서평

꿈을꾸는지금이시간도소중하다는것을…
아기새는어서날고싶습니다.그래서햇살을받아길게늘어진그림자나물에비친멋진자신의모습을보고이제날때가되었다고섣불리생각하지요.그때마다엄마,아빠는아기새가허황된꿈으로상처받지않도록아기새를붙들어줍니다.그래도아기새는쑥쑥자라엄마,아빠처럼멋지게날고싶은꿈을접을수가없습니다.그래서다른새의커다란깃털을주워서자신의날개에달아보기도하고박쥐처럼나뭇가지에매달려도보며,아무도생각하지못한기상천외한방법으로날기를시도합니다.그러면서도한편으로아기새는두렵답니다.‘하늘에서떨어지면어쩌지?’‘다치기라도하면어떡해?’그렇게아기새가움츠러들때마다엄마,아빠는아기새가포기하지않도록다독여주며용기와힘을불어넣지요.그리고아기새에게아주중요한사실을알려줍니다.꿈을이루게될순간만큼이나꿈을꾸는지금이시간도소중하다는것을요.하루하루꿈을꾸며하늘을바라보다보면언젠가분명그하늘에닿아있을거라고요.

언제나너의꿈을응원한다
이책은날기를꿈꾸는아기새가겪게되는다양한에피소드를단순하게표현된그림한컷한컷에담아내고있습니다.아기새의사랑스러운움직임속에성장의과정이고스란히녹아있지요.그리고그런아기새를바라보며건네는부모의따뜻한한마디가그림바로옆페이지에짤막하게실려있습니다.단순하지만따뜻하고깊은울림을주는글과그림을따라가다보면,어느새아기새를응원하며가슴가득번지는삶의향기를느낄수있을거예요.아기새의서툴지만아름다운성장의모습에서아이들은자기자신을발견하게될거랍니다.그순간아이에게말해주세요.“엄마,아빠는언제나너의꿈을응원한단다.”라고요.


사랑하는아이야,
너는한마리의아기새란다.
알에서갓깨어나아직은작고여리지만,
머지않아두날개를활짝펴고
푸른하늘을날게될거야.
그날을꿈꾸며오늘도한뼘더자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