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수박수 (양장)

수박수박수 (양장)

$13.00
저자

이상교

1949년서울에서태어나강화에서자랐습니다.1973년어린이잡지[소년]에동시가추천되면서작품활동을시작했고,1974년[조선일보]신춘문예동시부문에,1977년[조선일보],[동아일보]신춘문예동화부문에각각당선되었습니다.그동안동화집『붕어빵장갑』,『처음받은상장』,동시집『찰방찰방밤을건너』,『우리집귀뚜라미』,『좀이쑤신다』,그림책『연꽃공주미도』,『소나기때미...

목차

시인의말이렇게저렇게그렇게!

★내손은하느님손같다
하품
궁금증
꼬리
둥둥둥!
말대꾸
세살동생
우산꼭지
안경
일흔살과일곱살
고양이핑코
지팡이
발톱
금붕어
화난날

★내입안이파래
수박
쑥떡
알루미늄꽃쟁반
파래
쥐눈이콩
콩나물
김밥
다리넷
시곗바늘
휘파람

★욕끼리싸운다
옆집할머니
이빠진김은영
줄넘기
싸움
해결사
여름한낮아파트
코만남았다
떡하나
꽃트럭
안과에서
매미
호박벌
빗방울

★둘함께두었지
채송화씨
새싹
봄꽃나무
꽃내
소나기뒤
오다가가다가
억새
까마귀
땅콩엄마
잠온다
눈쌓인날
봄여름가을겨울

출판사 서평

시인의말

이렇게,저렇게,그렇게!
아주어렸을적부터눈이안좋았어요.엄마는내게눈이나쁘니공부도하지말며책도읽지말라고하셨어요.눈이더나빠질걸걱정하신거예요.
그래서나는공부대신들녘과산굽이로쏘다니며놀기에바빴어요.책을읽는대신개울물과들판과갯벌을읽은셈이에요.
그러다가서른살쯤되었을때,뜻밖으로눈이조금밝아졌어요.빗방울떨어지는것도보이고청개구리의얼룩덜룩한등도보이게되었어요.어려서는눈이나쁜바람에마음껏잘놀았는데,어른이되어서는눈이나아진덕에더욱잘놀수있었어요.
그런데예순살넘어다시눈에문제가생겼어요.세상이부옇게보이기시작했지요.그렇지만노는일에문제될건없어요.요렇게,조렇게,이렇게,저렇게,그렇게또잘놀수있을테니까요.
이동시집은그처럼놀기좋아하는‘나’에서시작해요.‘나’다음으로우리집과마을,이웃과학교,들판과별까지나아갔다가별속의‘나’로돌아와요.
잘놀면잘생각할줄알게되며퐁퐁노래가샘솟지요.

2021.7.한창놀기좋은때에
지은이이상교

■교과연계
1학년1학기국어나.7.생각을나타내요
2학년1학기국어나.8.마음을짐작해요
3학년1학기국어가.1.재미가톡톡톡
3학년1학기국어나.10.문학의향기
4학년1학기국어가.1.생각과느낌을나누어요
4학년2학기국어나.10.인물의마음을알아봐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