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하고공감하고행위하라”
20세기를대표하는사상가한나아렌트와함께차이가차별이되지않는세상을꿈꾸다
‘사유하는능력을갖지못하면평범한사람이라도악을저지를수있다.’20세기를대표하는사상가한나아렌트는‘악의평범성’이라는개념으로널리알려졌습니다.또한전체주의가어떻게탄생했는지,어떻게하면인간답게살수있는지에대한통찰로도유명합니다.그의사상에는나치의박해를피해18년동안난민으로살았던경험이녹아있습니다.
<탐철학소설>시리즈43권《한나아렌트,난민이되다》는‘20세기의난민’한나아렌트와21세기의난민소녀라일라를연결지어,어떻게하면차이가차별이되지않는세상을만들수있는지를보여줍니다.이소설은평범한청소년들이같은반친구가겪는차별문제를인식하고해결책을직접찾는과정을생생히그리면서,한나아렌트의사상을자연스럽게소개합니다.
한나아렌트는유대인으로서박해받았던경험을통해,인간으로서당연히누려야할권리를존중받지못하는사람들이있다는점에주목했습니다.그리고동등하지만차이를가진사람들이더불어서살아가는것이인간의조건중하나라고주장했습니다.동등한사람들이토론과논의를통해서로의입장과의견을조율하는과정인‘행위’,자신의상황에굴복하지않고인간으로서의권리를찾기위해투쟁하는사람인‘의식적파리아’,인간이권리들을갖기위해서는조직된공동체에속할권리가꼭필요하다는‘권리들을가질권리’등의개념들을만들어냈습니다.특히정치와자유의문제를치열하게고민했으며,비판적으로사고하는사유능력과차이를좁히기위해의견을주고받는(정치)행위의중요성을강조했습니다.
《한나아렌트,난민이되다》에는사유하고공감하면서,아렌트가말한정치행위를실천한용감한청소년들의이야기가펼쳐집니다.
“우리는스스로생각하고판단한후행동할수있는나이입니다.”
한나아렌트가말한‘정치행위’를실천한용감한청소년들의이야기
미래중학교2학년3반에예멘출신의라일라가전학을옵니다.예멘에내전이일어나자박해를피해한국까지오게된것이지요.한국은아시아최초로난민법을시행한나라입니다.하지만까다로운심사때문에라일라의가족은난민으로인정받지못하고추방될위기에처합니다.
우정이를비롯한봉사부원들은라일라의사정을반친구들에게알리고도움이되는활동을함께하기로합니다.단톡방과학급회의에서치열하게토론하고,국민청원,신문기자와의인터뷰,연극공연과같은흥미진진한일들을겪게됩니다.
주인공들은한나아렌트가등장하는연극의대본을함께만들면서,아렌트의삶과사상에대해알아갑니다.가상의글인<한나의일기>,‘한나가한국에전학온다면’이라는연극의설정등으로,한국현실에서일어나는차별의문제와아렌트의사상을연관지어생각해봅니다.그과정에서주인공들은깨달음을얻고변화합니다.예를들어,라일라는아렌트의생각을알아가면서당당하게자신의권리를찾아나가는적극적인모습으로바뀝니다.
이책을읽는독자들역시자연스럽게아렌트가주장한악의평범성,복수성,(정치)행위,권리들을가질권리등의개념을배울수있습니다.무엇보다주인공들이사유하고공감하고행위하는모습을통해사상과철학은책속에만있는것이아니라우리생활속에서맞닥뜨린문제를해결해나가는데도움이된다는것을느낄수있습니다.
인문학을처음시작하는청소년을위한철학소설시리즈
청소년인문서분야의혁신으로평가받으며중고교교사와학생들의호평을받고있는<탐철학소설>시리즈는동서양사상사에서중요한위치를차지하는철학자들의사상을한편의소설로풀어낸,청소년을위한교양소설시리즈이다.철학자들의사상을이루는어려운개념과단단한이론이소설을통해내삶과연결되고,이해하고,새롭게해석하는경험을할수있다.<탐철학소설>시리즈는내용의우수성을인정받아여러공공기관및청소년관련단체에서우수도서로선정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선정우수교양도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선정청소년권장도서
-대한출판문화협회올해의청소년도서
-한국출판인회의선정이달의책
-책으로따뜻한세상만드는교사들권장도서
-한우리독서운동본부필독도서
-아침독서신문추천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