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의 꼬맹이 - 토토의 그림책 (양장)

안녕, 나의 꼬맹이 - 토토의 그림책 (양장)

$14.00
Description
꼬맹이가 활짝 웃네. 난 꼬리를 살랑대지.
안녕, 나의 영원한 짝꿍.
《안녕, 나의 꼬맹이》는 세상에서의 마지막 하루를 맞이하는 개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 낸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마주하고 싶지 않은 슬픔의 시간을 순수한 동물의 언어로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지요. 맑고 다정한 영혼의 목소리를 따라 슬프고도 아름다운 마지막 산책을 함께하며 독자 또한 깊이 위로받고 추억하게 될 것입니다.

유리알 같은 영혼의 언어로 만나는 작별의 시간
《안녕, 나의 꼬맹이》의 주인공은 나이 든 개입니다.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위로하고, 상실의 아픔을 달래 주는 어린이책들은 많지만, 이 책은 남다릅니다. 화자인 개가 자신만의 언어로 자신이 보고 듣고 느낀 세상을 다정하게 들려주기 때문입니다.
개는 인간이 쓰는 어휘와 표현들은 잘 알지 못하지만,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 세상을 이해하고 주변의 것들을 사랑합니다. 여느 때처럼 높이 떠 있는 불덩이를 보며 잠에서 깨고, 산들산들 스치는 바람의 손길에 털을 맡기지요. 그리고 매일 산책하던 숲의 모든 것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며 남겨질 어린 주인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염려하고 배려합니다.
책 속 개가 들려주는 언어들이 더없이 순수하고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이 책의 번역을 맡은 공경희 선생님의 깊은 내공 덕분이기도 합니다. 오랜 세월 섬세하고 아름다운 번역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역자는 맑고 천진한 개의 어투를 우리말로 잘 살려 더욱 진한 여운을 전해 주지요.

떠난 빈자리의 슬픔을 위로하는 아름다운 그림책
개는 사랑하는 꼬맹이와 이별할 시간이 곧 다가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려워하거나 슬퍼하지 않습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담담하고 자연스럽게 이별을 준비하지요. 어린 주인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애정을 잃지 않으면서요. 여느 때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낸 뒤, 평화롭고 고요하게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는 개의 모습은 죽음과 상실의 두려움 앞에서 울고 있는 우리에게 큰 위로와 깨달음을 줍니다.
이 책은 헤어짐이 우리에게 가슴 깊이 슬픔을 남기지만 사랑하고 사랑을 배운 우리 마음에 반드시 희망과 행복이 싹트고 자랄 거라는 소중한 진실을 전합니다. 특히 그림 작가 카티아 친의 거칠지만 부드러운 질감의 일러스트로 구성된 장면들은 어두운 색조에서 서서히 밝고 환상적인 분위기로 바뀌며 깊은 상실의 아픔이 어떻게 희망이 움트는 봄으로 찾아오는지를 생생하게 보여 주지요.

반려동물들이 반려인에게 보여주는 애정은 마르지 않는 샘처럼 늘 넘쳐흐릅니다. 분명 그들은 멀리 그곳에서도 변함없이 우리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고 있을 거예요. 죽음이란 우리가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하지요. 우리의 곁을 떠난 이들은 《안녕, 나의 꼬맹이》속 주인공처럼 낡은 육신을 벗고 다시금 말갛고 투명한 빛이 되어 남겨진 우리를 환하게 비추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안녕, 나의 꼬맹이》는 이별이 영원한 것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독자들에게 생 저 너머에서 전해져 오는 깊은 사랑과 유대의 기쁨을 알려 줍니다. 비록 몸은 함께할 수 없더라도 같이 나눈 빛나던 시간들은 마음속에 오래오래 남아 살아가는 힘이 되어준다는 것을요.

저자

데릭와일더

활기찬책읽기로평생독자를만드는문학운동단체'책읽는기린'을세우고여러활동을하고있습니다.어려서부터글을써왔지만,딸과함께도서관에서긴시간을보내면서그림책의매력에빠졌습니다.지금은미국사우스캐롤라이나주포트밀에서딸과시베리안허스키코다,공비단뱀새미와함께살고있습니다.이책은작가의첫책입니다.

출판사 서평

유리알같은영혼의언어로만나는작별의시간

《안녕,나의꼬맹이》의주인공은나이든개입니다.반려동물과의이별을위로하고,상실의아픔을달래주는어린이책들은많지만,이책은남다릅니다.화자인개가자신만의언어로자신이보고듣고느낀세상을다정하게들려주기때문입니다.
개는인간이쓰는어휘와표현들은잘알지못하지만,꾸밈없이있는그대로세상을이해하고주변의것들을사랑합니다.여느때처럼높이떠있는불덩이를보며잠에서깨고,산들산들스치는바람의손길에털을맡기지요.그리고매일산책하던숲의모든것들과작별인사를나누며남겨질어린주인을자신만의방식으로염려하고배려합니다.
책속개가들려주는언어들이더없이순수하고사랑스럽게느껴지는것은이책의번역을맡은공경희선생님의깊은내공덕분이기도합니다.오랜세월섬세하고아름다운번역으로많은독자들의사랑을받아온역자는맑고천진한개의어투를우리말로잘살려더욱진한여운을전해주지요.

떠난빈자리의슬픔을위로하는아름다운그림책

개는사랑하는꼬맹이와이별할시간이곧다가왔다는것을잘알고있습니다.하지만두려워하거나슬퍼하지않습니다.자신만의방식으로담담하고자연스럽게이별을준비하지요.어린주인에대한변함없는사랑과애정을잃지않으면서요.여느때와다름없는일상을보낸뒤,평화롭고고요하게마지막순간을맞이하는개의모습은죽음과상실의두려움앞에서울고있는우리에게큰위로와깨달음을줍니다.
이책은헤어짐이우리에게가슴깊이슬픔을남기지만사랑하고사랑을배운우리마음에반드시희망과행복이싹트고자랄거라는소중한진실을전합니다.특히그림작가카티아친의거칠지만부드러운질감의일러스트로구성된장면들은어두운색조에서서서히밝고환상적인분위기로바뀌며깊은상실의아픔이어떻게희망이움트는봄으로찾아오는지를생생하게보여주지요.

반려동물들이반려인에게보여주는애정은마르지않는샘처럼늘넘쳐흐릅니다.분명그들은멀리그곳에서도변함없이우리에게아낌없는사랑을보내고있을거예요.죽음이란우리가원래있던자리로돌아가는것이라고하지요.우리의곁을떠난이들은《안녕,나의꼬맹이》속주인공처럼낡은육신을벗고다시금말갛고투명한빛이되어남겨진우리를환하게비추고있을지도모릅니다.그래서《안녕,나의꼬맹이》는이별이영원한것이라고말하지않습니다.독자들에게생저너머에서전해져오는깊은사랑과유대의기쁨을알려줍니다.비록몸은함께할수없더라도같이나눈빛나던시간들은마음속에오래오래남아살아가는힘이되어준다는것을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