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와 대나무 - 토토의 그림책 (양장)

고사리와 대나무 - 토토의 그림책 (양장)

$14.50
저자

마리티비

프랑스에서태어났어요.항상글을쓰는것을좋아했고,작가가되기전에는교육에관련된일을했어요.지금은어린이책작가로활동하며아이들의상상력을키워주는책을쓰고있지요.우리나라에알려진작품으로《모모의소풍》,《화가난모모》,《모모의방학》,《미리크리스마스》가있어요.

출판사 서평

“나는포기하지않아요.”노력과끈기에관한아름다운이야기

한지혜로운노인이인생의마지막을앞두고두아들을불러형에게는고사리씨앗을,동생에게는대나무씨앗을줍니다.형제는각자의씨앗을정성스레심고돌보지요.형의고사리씨앗은곧싹을틔우고멀리퍼져나가지만,동생의대나무씨앗은아무런소식이없습니다.그래도동생은꾸준히물을주며포기하지않아요.여러해가지나도대나무씨앗은싹이틀기미가보이지않고마을사람들은동생을비웃기까지합니다.그렇게오년째가되던날,드디어대나무싹이돋아납니다.동생이묵묵히기다린시간동안아무일도일어나지않은게아니었어요.대나무씨앗은보이지않는땅속에서단단하게뿌리를내리고있었던것이지요.

살아가다보면노력의결실이바로드러나지않을때가있습니다.그럼에도묵묵히견디며계속해나가는것은절대쉽지않은일이에요.어쩌면여러번실망할지도모릅니다.하지만끈기있게버티며지나온시간은모두경험이되어인생의중요한뿌리가되지요.뿌리는거대한그물을이루어인생을더욱단단하게만듭니다.오년이지나싹을틔운대나무가빠르게자라거대한숲을이루는모습을보며독자들도씨앗을통해아버지가전하고자했던진정한뜻을마음깊이새길수있을거예요.

서로다르지만,모두필요한인생의‘고사리와대나무’

고사리와대나무가아름답게어우러져숲을이루자,아버지는형제의꿈속에나타나중요한이야기를전해줍니다.고사리와대나무는서로달라요.고사리는빠르게번성하지만따가운햇볕에쉽게시들고,대나무는싹이트기까지오랜시간이걸리지만한번뿌리를내리면단단하고튼튼하게자라지요.이처럼인생이라는숲을아름답게가꾸려면싱그럽고무성하게퍼지는고사리처럼밝은날도필요하고,인내의시간을거쳐싹을틔우는대나무처럼힘들지만견뎌야하는날도필요합니다.아버지가주신두씨앗에는이런소중한의미가담겨있던것이었어요.게다가키가큰대나무는시원한그늘을만들어고사리가더잘자랄수있게해줍니다.각각으로서도중요하지만서로다른두가지가함께어우러져야숲이더완벽해지는거예요.형제는아버지의말씀을마음깊이새기고함께힘을모아살아갑니다.아버지는고사리와대나무각각의의미뿐만아니라,형제에게서로돕고살아야한다는가르침또한전하고자했던것이지요.

섬세하고아름다운수채삽화와함께전하는인생의의미

《고사리와대나무》는단순하지만그래서잊기쉬운인생의교훈을담고있습니다.잔잔한이야기가섬세한수채삽화와함께어우러져고전적인우화그림책의감동을느낄수있어요.책속그림을그림화가인제레미파예는이그림책으로한국의독자들을처음만납니다.사실적인묘사와풍성한색감의그림은나이를불문하고모든독자를그림책의진정한아름다움속으로끌어들이지요.
우리는모두자신만의고사리와대나무를가지고있습니다.혹시내인생의숲에푸르고무성한고사리만있기를바라지는않나요?하지만《고사리와대나무》에서이야기하듯,대나무가함께있기에고사리도아름다울수있습니다.인내해야하는날이있기에좋은날은더행복하게다가오는것이며,묵묵히버티는시간끝에오는결실이더값지게느껴지는것이지요.그리고그과정에서겪는수많은경험또한결실만큼이나중요한가치가된다는것을이책을통해되새겨보면좋겠습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