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괜찮은 오늘

제법 괜찮은 오늘

$15.37
Description
『일만 번의 다이빙』 작가 이송현의 신작
왜곡된 선입견과 싸우는 십 대 청소년들을 유쾌한 대반란!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으로 등단하여 사계절 문학상과 마해송 문학상에 이르기까지, 아동·청소년 분야에서 장르를 넘나들며 평단과 독자의 사랑을 받는 작가 이송현. 이송현 작가가 결핍을 지니고 있는 12명의 아이의 꽉 막힌 마음을 사르르 풀어 주는 이야기 『제법 괜찮은 오늘』을 탐에서 내놓았다. 일견 아주 평범한 고민들-은따를 향한 세상의 시선과 편견, 다이어트, 가족의 분열, 진로 고민과 형제 갈등, 그리고 가족의 상실 등-을 지닌 작중 주인공들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한다. 소소한 실수로 빚어진 오해와 어른들의 선입견을 딛고 당당히 일어서기까지, 청소년들의 저력을 여과 없이 보여 준다. 한 번 넘어지고 까졌다고 아직은 완전히 끝난 게 아니라는 ‘루저들의 대반란’이 지금부터 펼쳐진다.
저자

이송현

동화『아빠가나타났다!』로제5회마해송문학상,동시『호주머니속알사탕』으로2010조선일보신춘문예동시부문당선,청소년소설『내청춘,시속370km』로제9회사계절문학상,동화『엄마배터리』로제13회서라벌문학상신인상을수상했다.
지은책으로청소년소설『일만번의다이빙』,『스위치ON』,『라인』,『기념일의무게』,『나의수호신크리커』,『나쁜연애썸』,『드림셰프』,동화「내이름은십민준」시리즈,『슈퍼아이돌오두리』,『숙제외계인곽배기』,『똥싸기힘든날』,에세이『피땀눈물작가』등이있다.
동시「나만보면」이초등학교국어교과서에,청소년소설「오후4시,달고나」가중학교국어교과서에수록되어있으며〈지붕뚫고하이킥〉,〈딩동댕친구들_장난감나라의비밀〉등방송작가로도활동했다.
늦은밤,가만히앉아이런저런상상으로괴로웠다,즐거웠다를반복하고있다.수영,수구에진심이며건강한이야기꾼으로살기위해안간힘을쓰고있다.그럼에도불구하고‘제법괜찮은오늘’을살아가고있다.

목차

목차

산책의비밀
믿어주세요!
친애하는나의말라깽이
봄의소리
명란계란말이는공짜가아니다
짝퉁표창장
양념갈비가익어가는시간
스윗,마이스윗가든
괴력의정보미
나이스캐치!
괜히고백했어
해피를찾아서

출판사 서평

“한번졌다고완전히끝난거아냐.인생은길어!”
불안한일상과비딱한세상의편견,
질풍노도처럼흔들리는십대의분투를응원하다.

작금의청소년들이살아가는세상은뉴스에나나올법한살벌한가정폭력이나학교폭력,약물중독과같은엄청난사건이아닌일에는흘낏눈길조차주지않을만큼삭막하다.실제로는자신의진로나성격으로고민하고,은따를시작으로학생들사이의교묘한폭력이비일비재한데도어른들은‘그깟아주사소한감정다툼따위’로치부해버리고만다.결국이런작은상처가쌓여큰사건이일어나는것임에도불구하고,냉담한세상에아이들은입을다물고별일없는척살아간다.

“정말우리아이들은정말아무렇지도않은매일을보내고있을까?”

이이야기의시작은십대아이들의안녕을묻는지점에서비롯된다.이제갓어린이티를벗어낸12명의중학생은저마다의고민으로골머리를앓고있다.이아이들은세상의편견에맞서싸우며하루에도수백번씩치밀어오르는화를다스리고,억누르면서꾸역꾸역하루하루를보내고있는데도어른들은그저수수방관할뿐이다.홀로서기적당한거리에서보듬어주고선의와관심을베푸는것,그리고세상에서가장쉬운인사,‘니들,밥은먹었니?’라고넌지시물어보는것만으로도아이들은충분히위로받고내일을향해나아갈수있는데도말이다.

나만의방식으로내주위의십대들에게그들의안부를물어보려고한다.밝고유쾌하게,때로는울컥울렸다가가만히어깨를두드려주기도하면서.“밥은먹고다니는거니?”
_〈작가의말〉중에서


“나이스캐치!”
12편의이야기와12편의주인공,
세상의중심에서나자신을찾아가다

좋아하는아이에게좋아한다는말도꺼내지못할정도로소극적인남자아이나도둑을잡고도도둑이다쳤을까봐조마조마해하는소심한아이.교실안에부유하는공기마냥존재감이없는아이에길잃은유기견까지.이책은어쩌면세상의조연으로혹은지나쳐버릴수있는엑스트라같은존재로사그라질수도있을대상들을주인공으로삼은12편이야기가유기적으로연결된다.또한작중에등장하는그어떤인물도허투루낭비하는법이없다.
그뿐이아니다.외모콤플렉스를극복하지못한여자아이와초록야구모자의할아버지의티키타카,쓸모에대한가르침을주고떠난외할머니와가족의소중함을남긴외할아버지의고독사,어두운세상에서만모습을드러내는아이에게관심을보이는편의점사장님과호되게밭일을부리고갈비를내어주는상추할머니처럼이책은꼭십대의서사만이중심을이루지않는다.세대를넘나드는끈끈한우정을엿볼수있다.
작가는어느누구든세상을이루는소중한존재이며,그들의서사가모여하나의사회가만들어진다는것을전달한다.그렇기에사회의사각지대놓인이들의연대를통해세상이그들을바라보는생각과시선을바꿔보고자한다.‘요즘아이들이란!’이란탄식보다‘요즘아이들이라서다행이다’라는칭찬이나올세상이펼쳐질것을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