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 강화를 위한 독서치료 - 주제별 독서치료 시리즈 8

적응 강화를 위한 독서치료 - 주제별 독서치료 시리즈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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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그야말로 적응이 화두이다.
왜냐하면 적응하지 못하면 점차 소멸하기 때문이다. 적응의 사전적 기본 의미는 ‘일정한 조건이나 환경에 맞추어 잘 어울림’이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생물을 대상으로 사용하는 단어인데, 이에 맞추어 범위를 넓혀 의미를 살펴보면 ‘생물의 형태나 기능이 주어진 환경 조건에 생활하기 쉽게 형태적ㆍ생리학적으로 변화하여 감, 유전적인 것과 비유전적인 것이 있는데 보통 유전적인 것을 말한다.’ 나아가 인간의 ‘심리’적 측면에서의 의미도 살펴보면 ‘생활이 환경의 요청에 응함과 동시에 저절로 여러 요구가 채워지고 조화를 이룬 상태, 환경을 변화시키는 경우와 환경에 맞추기 위하여 스스로는 변화시키는 경우가 있다.’로 설명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점점 적응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2010년대부터 물리적, 디지털 및 생물학적 세계가 융합되어 모든 학문ㆍ경제ㆍ산업 등에 전반적으로 충격을 주게 된 새로운 기술영역이 등장했는데, 이를 ‘4차 산업혁명(Fourth Industrial Revolution)’이라고 한다. 4차 산업혁명은 사물 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빅 데이터(Big Data)의 발달로 초연결성(Hyperconnectivity)과 초지능(Superintelligence), 더 빠른 속도(Velocity), 더 많은 데이터 처리 능력(Volume), 더 넓은 파급 범위(Scope) 등의 특성을 지니는 ‘초연결지능 혁명’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인공지능이 보편화 되면서 사람들도 더 많은 데이터를 더 빠른 속도로 처리하지 못하거나,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해 초연결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적응을 하기 어려운 환경이 되어버렸다.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빠르고 편리한 세상을 누리게 되었지만, 그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무료로 제공된 것이 아닌 셈이다.

지구상 생물들의 적응을 어렵게 하는 요인은 또 있다. 그것은 바로 환경으로, 세계 여러 나라들이 겪고 있는 크고 작은 자연재해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이다. ‘지구온난화’는 지표 부근의 기온이 장기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으로, 사계절이 뚜렷했던 우리나라의 기후도 점점 아열대 기후로 변화해 가고 있어 생태계 파괴는 물론 생활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인간은 엄마의 태내에 수정이 될 때부터 발달을 시작한다. 이와 같은 발달은 죽음에 도달해야 비로소 끝나기 때문에, 발달 과정은 결국 적응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발달 단계마다 적응을 해야 다음 단계로 무리 없이 나아갈 수 있고, 이런 과정이 반복되어야 생을 무사히 마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수명이 100년까지 확장된 상황이기 때문에 사람들에게는 단계별 적응만으로도 큰 과제가 주어졌다고 할 수 있는데, 지구 환경과 과학 기술의 변화에도 잘 어울려야 하기 때문에 살아남기는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

진화론으로 19세기 이후 생물학에 혁명에 가까운 거대한 변화를 이끈 인물인 찰스 다윈(Charles Darwin)은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고 한다.

“살아남은 종(種이) 가장 강한 것이 아니며, 가장 현명한 것도 아니다.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종이 살아남는 것이다.”

이 책은 ‘애도’, ‘우울’, ‘관계’, ‘자살’, ‘중독’, ‘불안’, ‘결정’으로 이어진 ‘주제별 독서치료 시리즈’ 여덟 번째 권으로 ‘적응’을 주제로 하고 있다. 문학작품의 힘과 치료 장면에서 이루어지는 상호작용들이, 적응이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래서 다시 회복하여 당당히 살아내기를 바란다.
저자

임성관

저자:임성관
대학교에서는문헌정보학과미디어영상을,대학원석사과정에서는사서교육전공과상담심리전공을,대학원박사과정에서는문헌정보학을공부했으며,성균관대학교생활과학연구소에서국내최초로운영되었던독서치료전문가과정을1기로수료했습니다.더불어숙명여자대학교아동교육전문가과정도1기로수료한후2004년2월에휴독서치료연구소를설립해17년동안소장으로일했으며,현재는경기대학교교육대학원사서교육전공조교수로근무중입니다.
더불어휴독서치료연구소고문,한국독서교육연구학회고문,한국도서관협회및송파구청독서문화위원회위원,천안시공공도서관및작은도서관운영위원회위원,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도서관이야기편집위원,국방부진중문고분야별외부추천전문가,경기도교육청및부평도서관사람책,법무부소년보호위원,문화체육관광부및한국예술인복지재단인증문학인으로도활동하고있습니다.
그동안출간한책은총50권으로,그중독서치료관련도서로는『독서치료의모든것』,『독서치료수퍼비전의실제』,『독서치료에서의문학작품활용』,『노인을위한독서치료1-2』,『성인을위한독서치료1-2』,『청소년을위한독서치료1-2』,『어린이를위한독서치료1-2』,『책과함께하는마음놀이터1-4』,『주제별독서치료시리즈1-7』,『우리아이마음채워줄책한권』등이있고,독서교육및독서지도관련도서로는『(노인을위한1년독서실천전략)독서사도』,『책좋아하는아이만들기』,『초등학교부터시작하는중학생토론교과서』등이,독서상담관련도서로는『(자녀의독서를고민하는)엄마들의책』이있습니다.또한독서클리닉관련도서로는『독서로풀어가는난독증1-2』,독서코칭관련도서로는『초등학습능력올리는독서코칭』이,이어서독서활용분야들을아우른『독서:교육·지도·상담·코칭·클리닉·치료』가있습니다.마지막으로아동및청소년들을위한도서로는『나를표현하는열두가지감정』,『동시:함께하는시간』,『상상도서관』,『SWAG』,『카운트다운』,『오,신이시여!』,『미디어의쓸모』,『중학교2학년』,『강아지똥은왜자아존중감이낮았을까?』,『색깔』등이있습니다.

목차


들어가기

적응에대한이해와독서치료

첫번째적응
아동의적응유연성강화를위한독서치료프로그램

두번째적응
청소년의사회적응능력강화를위한독서치료프로그램

세번째적응
성인의신체변화적응을돕기위한독서치료프로그램

네번째적응
노인의미디어적응을돕기위한독서치료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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