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스리는 그림책 읽기와 활동

마음을 다스리는 그림책 읽기와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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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의 내용은 독서치료적 맥락에서 마음을 다스리고 치유하는 그림책 읽기를 제안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제안을 위해 선정한 총 80권(아동 20권, 청소년 20권, 성인 20권, 노인 20권)의 그림책은 휴독서치료연구소에서 2018년 1월부터 홈페이지 내 ‘이달의 문학’이라는 코너에 소개했던 것들 중 엄선한 것입니다. 각각의 작품들은 정확한 서지사항부터 내용 요약, 나아가 치료적 적용을 어떻게 하면 좋을 것인가에 대한 방안까지 포함해 일정한 형식에 따라 정리를 했습니다. 그러므로 독자들은 각 설명을 토대로 해당 그림책을 찾아 읽는 작업부터 실천해야 합니다.

이어서 그림책을 읽은 뒤에는 독서치료전문가들이 뽑아 놓은 발문에 대한 답을 떠올려 적어보는 활동에 참여해 보시라 권했습니다. 이 과정은 동일시에서부터 카타르시스, 통찰의 원리를 거치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나아가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실천까지 한다면, 심리 정서적으로 보다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능한 모든 발문에 대한 답변을 떠올려 정리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각각의 발문에 대해 정해진 답은 없기 때문에 자유롭게 임하고, 도저히 생각이 떠오르지 않으면 통과를 해도 됩니다.

동일시부터 내 삶 적용에 이르는 발문에 답변을 적으며 ‘나’를 다시 한 번 생각하면서 정리를 마쳤다면, 이제 마지막 단계의 활동으로 넘어가십시오. 독서치료는 선정한 문학작품을 읽고 발문을 통해 이야기를 나눈 뒤 글쓰기 또는 미술 등의 활동까지, 총 3단계로 이루어집니다. 즉, 세 번의 상호작용 과정을 통해 심리 정서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데, 일반적으로 활동은 마지막 단계에 실행됩니다. 이때 실제 치료 장면이라면 치료 목표, 선정한 문학작품, 치료실의 여건 등을 고려해 적정 활동을 선정할 텐데, 이 책에서 제안하는 것들은 불특정 다수가 대상이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시도해 볼 수 있는 활동이라면 기꺼이 실습해 보고, 특히 글쓰기 활동은 자신을 통합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므로 꾸준히 실천할 것을 권합니다.

만약 현장에서 활동 중인 독서치료전문가 및 독서심리상담사, 그리고 여러 치료 현장에 계신 심리치료사들, 나아가 학교 등에 근무 중인 선생님들께서 이 책의 내용을 활용하고자 한다면, 발문과 활동을 대상자들에게 알맞게 응용하실 것을 권합니다. 아마 그렇게만 해도 대상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자

임성관외공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