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순간들 (2002년 노무현 대선승리의 기록)

선택의 순간들 (2002년 노무현 대선승리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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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선택의 순간들』은 노무현의 선택을 지켜보며 곁에서 함께하던 구술자 열두 명의 술회를 모아 책으로 엮었다. 2002년 16대 대선 승리의 과정을 다양한 시각에서 기록한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작업이다. 단순히 그 과정 속의 우연과 필연을 나열하고 설명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다. 대선승리라는 필연을 만든 희생과 헌신, 그리고 원칙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입체적으로 그려진다. 이제 우리가 2002년 대선 이후 처음으로 그 치열한 승리의 기록을 자세히 들여다볼 차례다.
저자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저자(엮은이)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은대한민국제16대대통령노무현의가치와철학,업적을널리알리고그뜻을나라와민주주의발전의기틀로세우고자2009년9월23일에설립한재단법인입니다.시민들의자발적인후원으로운영되는세계유일의대통령기념사업단체이기도합니다.대통령기념관·센터건립과봉하의대통령묘역및생태문화공원조성·관리,각종추모기념사업과사료편찬사업,노무현시민학교를비롯한교육연구사업을통해깨어있는시민들을지원하고함께하기위해노력하고있습니다.2016년10월현재4만5천여명의시민이후원회원으로참여하고있습니다.

구술자12인
김원기(전국회의장)이해찬(더불어민주당의원)이재정(경기도교육감)안희정(충남도지사)이광재(전강원도지사)김병준(참여정부청와대정책실장)유시민(작가)문성근(노무현재단이사)명계남(노사모초대대표일꾼)황의완(노사모닉네임‘다문’)이상호(노사모닉네임‘미키루크’)김진향(노사모닉네임‘진솔)

목차

|들어가며|필연’을만들어내기위한희생과헌신의기록ㆍ4
|대선주요사건정리|2002년국민경선부터후보단일화,제16대대통령당선까지ㆍ10

1장.정치인이말하다ㆍ23
김원기오직그한사람,노무현
이해찬숨막히는단일화막전막후
이재정눈물의기도로하늘에닿다

2장.보좌진이말하다ㆍ103
안희정패배보다원칙을고민한바보의승리
이광재국민이킹메이커였다
김병준여기서죽읍시다

3장.개혁당이말하다ㆍ187
유시민그가토로한두번의억울함
문성근노무현의눈물

4장.노사모가말하다ㆍ243
명계남저런사람이없으니까
황의완조용히사라진그들
이상호전국을돌고또돌자‘희망돼지’가모이기시작했다
김진향노사모의힘,그리고남은과제

|부록1|제16대대선선거자료ㆍ333
|부록2|노무현이말하다:승리를만든노무현의연설들ㆍ351

출판사 서평

국민경선,후보단일화,대통령선거까지
최초로공개하는2002년노무현대선승리의다큐멘터리

“기록이역사입니다.결국기록하는사람이긴역사에서최후의승자가됩니다.승리했다는사실자체도중요하지만승리의과정을기록하는일은그것보다더중요합니다.이구술기록이한국정치발전은물론정치인노무현의진면목에한걸음더다가서는발판이되기를기대합니다.”
-노무현사료연구센터장윤태영

누구도노무현의승리를예측하지못했다.그렇기에2002년16대대선과정은기적과놀라움의연속이었다.그리고그기적과놀라움은노무현에대한확신으로바뀌어국민의마음을움직였다.국민경선,후보단일화,대통령선거까지.수많은선택의기로에서노무현은‘옳은’승리를만들기위해고민하고결단했다.
노무현의선택을지켜보며곁에서함께하던구술자열두명의술회를모아책으로엮었다.2002년16대대선승리의과정을다양한시각에서기록한다는것은대단히중요한작업이다.단순히그과정속의우연과필연을나열하고설명하는데그치는것이아니다.대선승리라는필연을만든희생과헌신,그리고원칙을지키기위한노력이입체적으로그려진다.이제우리가2002년대선이후처음으로그치열한승리의기록을자세히들여다볼차례다.


1.승패보다원칙,그래서이겼다
2002년제16대대선은국민이이익이아닌가치를선택해승리한대선이었다.누구보다노무현후보자신이그랬다.견디기어려운상황속에서도사람들을달래기위해원칙에어긋나는약속을하는일은없었던사람(김원기구술)이었다.
열두명의구술자들은각자의자리에서가까이혹은멀리서지켜본노무현을이야기하고,자신들이겪은당시를증언한다.승리의기록이지만신나는기록만은아니다.기적처럼승리한경선이후부터는시련의연속이었다.노무현대통령이민주당이라는당에뿌리를깊이,오래내린처지가아니었고.민주당본류들이볼때는후보가주류가아니라는사실(김원기구술)때문에당으로부터적극적지원을받기어려웠다.정몽준후보와의단일화문제도있었다.우여곡절끝에단일화방법과규칙을정한후에도투표하루전날벌어진단일화파기에마음을졸여야만했다(이해찬구술).
구술자들은사실상후보교체의다른말인후보단일화를위한TV토론을앞두고,점심을함께한오랜보좌진에게말없이반찬을내어주던먹먹함을(안희정구술),공당의대선후보가소속의원들에게‘협박수준’의질책을당하던수모를(이광재구술),정말할수있는건기도밖에없던순간을(이재정구술)기억한다.
그런그를지켜준것은역사에작은점하나남긴다는심정으로시작한사람들(김병준구술),희생과헌신외에달리표현할길이없는시민들의묵묵한참여(황의완구술)였다.원심력과구심력이상호작용하듯그들을,국민을움직인이는노무현이었다.선택의순간순간마다‘저런사람이없으니까’(명계남구술),‘그때그럴수있는정치인은노무현밖에없을것’(김원기구술)이라는믿음을준사람도노무현자신이었다.그러한면모의배경에는1988년20대의젊은보좌관에게‘나를역사발전의도구로써달라’고하던초선의원이(이광재구술),그의일관한정치역정(驛程)이자리잡고있었다.


2.드라마보다더드라마같은다큐멘터리
‘극적이다’,‘각본없는드라마다’,‘기적이다’.열두명의구술자들이일관적으로쓰는표현이다.국민경선부터단일화,대선에이르기까지결과는이변이었다.그다지주목받지못하던후보한명이기적을만들었다.대세를잡았다고생각한순간지지율이급전직하했다.대통령후보가되었지만오히려사람들은차례로노무현후보를떠나갔다.선거의잇단패배로후보는외상보다더심각한내상에시달려야했다.하루하루가살얼음판인차가운현실에서후보는어디에도안착하지못하는방랑자신세였다.
결국자신을내던지면서결단한후보단일화가전기가되었지만더큰시련과고비는그때부터였다.공동정부를구성하자는상대후보의요구와노무현후보의단호한거부가있었고,선거일을하루앞둔시점에는일방적인공조파기도있었다.그렇게스물네시간동안천당과지옥을오간끝에노무현후보와지지자들은선거승리로‘국민참여정치시대’를열었다.


3.시민의선택과만난노무현의선택
‘노무현의시대가오겠어요?’2002년여름,새로운정당의창당을요청하던노무현이물었다(유시민구술).그질문은지금도유효하다.대통령당선과참여정부출범,그리고그가떠난지금도진정한‘노무현시대’는도착하지않았다.그사이더많은시민이‘노무현시대’의가치와소중함에눈떴다.≪2002년노무현대선승리의기록-선택의순간들≫은우리가어떤지향과철학을가진대통령후보를가졌었는지,그의선택과시민의선택이어떻게만났는지를보여주는기록이기도하다.여전히생생하고,새로운승리를향한열정을다시지필만큼뜨겁다.

“명동유세부터시작해서그다음날새벽대국민기자회견까지,정말나는(그게)한편의드라마같고.그런것이사람들마음을움직여서젊은이들이다문자메시지를보내고,그문자메시지를받고오후에정말전국적으로불길처럼퍼져나가면서투표를하고결국1시반부터뒤집어지기시작한거아닙니까?생각해보면그건각본없는드라마였죠.”(이재정구술)

“광주경선을기점으로완벽하게노무현후보한테세가넘어온거죠.그런드라마틱한과정들은앞으로보기힘들지않겠나생각합니다.그시기에노사모는제가보기에도불가사의였어요.뚜렷한트렌드,엄청나게폭발력있는새로운정치문화,정말임팩트(impact)있는어떤현상이었어요.”(김진향구술)

“마치그렇게되기위해모든일이예정되어있었나봅니다.아무리뛰어난상상력과탁월한창의력의소유자라도이처럼변화무쌍한드라마의각본을써내지는못했을것입니다.여기에는발단·전개·위기·절정으로치닫는소설적구성도있습니다.갈등구조가관통하고있고예측불허의스토리도있습니다.웃음이돌연울음으로,슬픔이이내기쁨으로변하는반전도있습니다.정치가,아니사람들이엮어낼수있는최대한의드라마였습니다.그것이2002년제16대대통령선거의과정이었습니다.”(윤태영노무현사료연구센터장머리말)

4.육성으로직접듣는노무현의명연설
이책의권말[부록1]에서는2002년대통령선거당시뜨거웠던현장을직접느낄수있는‘기호2번노무현’의공식선거벽보와법정홍보물(책자형),신문광고등을고스란히만날수있다.
또한권말[부록2]에서는승리를만든노무현의연설을생생하게들을수있는동영상과음성파일이수록된31개의QR코드가함께실려있다.당시국민들의마음을울렸던명연설을그의육성으로듣고볼수있다.2002년대선을한눈에살펴볼수있는연표링크도수록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