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역사 - 살아남은 세계사 6

바다의 역사 - 살아남은 세계사 6

$16.50
Description
▶ 인류 문명의 파도를 넘다
바다는 단순한 자연환경이 아니라, 인류 문명의 핵심 무대였다. 『바다의 역사』는 고대 문명의 해양 교류부터 근대 해양 패권 경쟁까지, 바다를 중심으로 펼쳐진 세계사의 흐름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이 책은 인류가 바다를 개척하며 만들어온 역사와 문명을 조망한다. 해안 문명의 시작, 바이킹의 항해, 베네치아의 해상제국, 유럽 대항해 시대, 해양 무역의 발전 등 세계사에서 바다가 차지하는 중요성을 다채로운 사례와 이야기로 풀어낸다. 특히 단순한 사건 서술이 아니라 정치·경제·문화적 관점에서 해양 역사를 분석하고, 핵심지역과 요점만 넣어 단순화 한 지도로 설명을 더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저자

남정욱

저자:남정욱
1966년서울에서났다.사주에칼이들어있다는말에부모님은의사가되겠구나좋아하셨지만건달이될까봐두려웠다.학교와는친하지못했고사랑의매를영양제대신맞으며컸다.아무생각없이살다보니20대중반손에쥔건달랑대학졸업장하나뿐이었다.할줄아는것이아무것도없었기때문에아무일이나할수있었다.건설회사직원에서출발해서나이트클럽악사,드라마작가보조,영화사홍보직등을전전했고97년단편소설이신문에당선되면서글을쓰기시작했다.누군가는영화와문학을넘나드는신나는인생이라고했지만(먹고살려고발버둥치는게당신눈에게그렇게보이니)수입은쥐꼬리와키재기를했고어둡고끝이보이지않는터널을달리는느낌이었다.IT열풍이불면서30대에30억을벌어보겠다는욕심으로날밤을샜지만돈피해가는재주하나는기가막혀서상투를틀어쥐고폭탄돌리기게임끝에산업적으로전사했다.마흔살에뜬금없이학교에서콜이왔다.첫강의를나간후아는게아무것도없다는사실을깨달았고공부를시작했다.날밤을새며책장을넘기다보니재미가붙었고학창시절에화가났으며(이렇게재미있는것을그렇게재미없게가르쳐도되는건가)읽은걸자랑하려고여러신문에칼럼을썼다.그때알았다.의사도건달도아니었다.글이칼이었다.좋은칼이었는지는잘모르겠다.50대후반인현재내세울성취같은건없지만다행히작가라는영원한직업을얻었다.왜그렇게목숨걸고살았느냐물으면그렇게하지않으면살수없었기때문이라고대답한다.그렇게살았기에특별히좋아지지는않았지만더나빠지지도않았다고살아온날들을자평한다.인생은우연과인연의연속이고땀에는눈물이없으며운에도눈이있다고믿는다.그운의눈에띄기위해오늘도땀을흘리고인연을소중히여기며살고있다.

목차


1.해안문명의시작과지중해시대의끝
2.바이킹의시대와두운명의바이킹족
3.베네치아,나무위에지어진도시
4.선박제국베네치아와순례선단
5.1세대제국주의,에스파냐와포르투갈의태동
6.위대한착각
7.바스코다가마,인도에발을딛다
8.포르투갈의아시아무역네트워크건설
9.합스부르크,에스파냐를차지하다
10.마젤란의세계일주
11.용감한형제들
12.잉카제국의최후
13.포르투갈의허무한몰락
14.펠리페2세와에스파냐무적함대의침몰
15.짧은영화榮華,네덜란드의작은나라가잘사는법

출판사 서평

▶역사를새롭게만나다.역사문외한도하루만에이해하는역사책시리즈◀
역사에대한지식이없거나관심이적은사람도하루만에읽고이해할수있는역사책시리즈를시작한다.이시리즈는역사학에대한오해와거리감을해소하고,역사를오락으로즐길수있는기회를제공하려는저자의오랜열정의결과물이다.연도와사건순서를외우는지루한과목으로만여겼던역사를,평생즐길수있는오락으로승화시켰다.
단순히기존역사서의내용을반복하는것이아니라,유튜브,위키피디아,ChatGPT와같은미디어정보원에의존하지않고책한권으로도독자들이역사적지식을습득할수있게돕는훌륭한선생님이되어준다.이책을위해10년동안공부하고또10년동안집필하여완성한저자는이들플랫폼과의경쟁에서당분간은이책이경쟁력을가질것이라고자신한다.

▶인류문명의파도를넘다
바다는단순한자연환경이아니라,인류문명의핵심무대였다.『바다의역사』는고대문명의해양교류부터근대해양패권경쟁까지,바다를중심으로펼쳐진세계사의흐름을생생하게담아냈다.
이책은인류가바다를개척하며만들어온역사와문명을조망한다.해안문명의시작,바이킹의항해,베네치아의해상제국,유럽대항해시대,해양무역의발전등세계사에서바다가차지하는중요성을다채로운사례와이야기로풀어낸다.특히단순한사건서술이아니라정치·경제·문화적관점에서해양역사를분석하고,핵심지역과요점만넣어단순화한지도로설명을더해독자들에게새로운시각을제공한다.

*바다가인류문명에미친영향과그변천과정
바다는인류문명의태동기부터발전의전환점마다중요한역할을해왔다.초기인류는연안에정착하며해안문명을형성하였고,이후페니키아와그리스인들은해상무역을발전시켜지중해세계를연결하는중심축이되었다.로마제국은해양을기반으로세력을확장하며해양제국의면모를갖추었으며,중세에는베네치아와제노바와같은해상도시국가들이번성하였다.15세기대항해시대가도래하면서유럽열강들은새로운항로를개척하고식민지를확장하며글로벌무역망을구축하였고,근대에이르러해군의발전과더불어해양패권경쟁이본격화되었다.

*해양을중심으로성장한문명과제국의흥망성쇠
해양패권을차지하는나라가곧강력한제국이되었다.페니키아인은광범위한해상무역망을구축하여지중해경제의기반을형성하였으며,그리스와로마가그뒤를이었다.중세에는베네치아와제노바가해상무역과금융의중심지로성장하였으며,15세기대항해시대가도래하면서포르투갈과스페인은새로운항로개척과식민지확장을통해해양제국의주도권을쥐었다.이후네덜란드와영국이해양패권을놓고치열한경쟁을벌였으며,영국은19세기에이르러세계최강의해상강국으로자리잡았다.이처럼해양을장악한국가들은번영을누렸으며,그패권이이동함에따라문명의중심도변화해왔다.

*대항해시대와제국주의시대의해양패권경쟁
15세기후반,유럽국가들은바다를통해새로운무역로를개척하고식민지를확장하며세계경제질서를새롭게구축하였다.포르투갈과스페인은인도와아메리카로향하는항로를개척하며해상제국의기틀을마련하였고,이후네덜란드,영국,프랑스가이에가세하며치열한해양패권경쟁이펼쳐졌다.19세기제국주의시대에는영국이'해가지지않는제국'이라는위상을확보하며세계해상무역과군사력을장악하였으며,이는20세기까지국제정치와경제질서에지대한영향을미쳤다.

현대에도바다는국제무역의핵심동맥으로,전세계교역의80%이상이해상운송을통해이루어지고있다.주요항구와해상물류거점은각국의경제성장과산업발전을좌우하며,해양자원(석유,천연가스,심해광물등)의확보는국제외교와군사전략의핵심요소로작용하고있다.특히,남중국해와북극해를비롯한해양영유권분쟁은각국의경제적·전략적이해관계가첨예하게맞물리는현대국제질서의중요한변수로떠오르고있는만큼바다를통한인류문명의발전과역사를알아두는것이보다중요한시점이다.그렇기에이책은역사애호가뿐만아니라국제관계,경제,무역등에관심이있는독자들에게도흥미로운통찰을제공할것이다.

▶이책의특징
명확한기록이남겨져있는역사를다루다보면글은다소경직되곤하지만저자는현대상황에빗대어설명을한다거나은유적인표현을덧붙이는방식으로조금이라도더독자들이쉽게이해하고,또친숙하게받아들일수있게신경을썼다.
또오래전영토와국가에대한설명이라언뜻읽으면어려운부분은,한번만보아도바로눈에들어올수있게최대한간결하게지도를그렸다.이런직관적인지도는내용의이해를돕는것뿐아니라완독후지도만보아도복습의효과가있는훌륭한시각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