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건축학개론과 시로 지은 집

한옥 건축학개론과 시로 지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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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건축가의 사진과 도면 그리고 시가 어우러진, 한옥과 시의 판타지
『한옥, 건축학개론과 시(詩)로 지은 집』(기파랑 刊)은 건축사이자 건축학과 교수이면서 현재 <대들보와 서까래>라는 칼럼을 건축문화신문에 연재하고 있는 필자 장양순 교수가 쓴 책이다. 저자는 오랜 시간 모아온 건축 관련 시를 날줄 삼고 한옥에 대한 건축학개론을 씨줄 삼아 이 책을 만들었다.

“건축과 시는 예술이라는 범주 속에 있지만 한국에서 일반인들이 받아들이는 느낌은 사뭇 다르다”며 운을 뗀 저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을 재테크 수단의 하나인 부동산으로만 취급하는 현실, 또는 시(詩)를 특정 애호가들의 사치품쯤으로 치부하는 현실을 아쉬워한다. 게다가 음악과 건축, 미술과 건축을 연관시킨 책들은 가끔 있지만, 건축과 시를 함께 엮은 책이 없어 매우 안타까웠다고 말한다. 건축을 부동산으로만 간주하는 인식이 좀 더 예술적인방향으로 승화되고, 시와 건축이 좀 더 대중화되고 보편화되도록 하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고도 했다. 그의 바램대로 이 책은 “건축가에게는 시에 대하여, 시인에게는 건축가에 대하여 서로의 세계를 알게 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다. 그리고 “한옥이 낯설 청소년들에게는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기성세대에게는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는 향수”를 제공해 줄 것이다.
저자

장양순

저자장양순은충남당진에서태어나홍익대및동대학원에서건축을전공한후,건축사사무소창건축대표건축사로재임중이다.1977년부터홍익대,강원대,명지대,동서울대에출강하였고현재한서대학교건축학과겸임교수로재직중이다.대한건축사협회이사로월간『건축사』및『건축문화신문』편집국장ㆍ건축문화대상시행위원장을역임하였고,현재감사와2017서울국제건축사대회조직위원회감사로재임중이다.
『한국누정건축에관한연구』『신라의초석』등논문과칼럼집『툇마루閑談』『대한건축사협회50년사』『해와강에뜨는별』『해병혼과함께한師道』등의편ㆍ저서가있으며,현재건축문화신문에칼럼『대들보와서까래』를연재중이다.

목차

여는글_건축가는집이시가되고,시인은시가집이된다_5

1부이런집저런집
1.한민족과집_13/2.터와집짓기_35/3.고향집_65/4.빈집과폐가_83
5.동물의집,식물의집_97/6.상상의집,영혼의집_113/7.아파트_131

2부구석구석집이야기
1.지붕_155/2.처마와추녀_183/3.기둥_195/4.벽_215
5.문과대문_237/6.창_261/7.방과마루그리고천장_291
8.굴뚝과부엌_325/9.담장과울타리_343
10.마당과장독대그리고뜰과정원367

닫는글_시인과건축사그리고사진작가가함께세운시의집,시와집을담은책_384

출판사 서평

건축가는집이시가되고,시인은시가집이된다
-시인과건축사그리고사진작가가함께세운시의집,시와집을담은책


미국의건축가프랭크로이드라이트는건축과시의상관가치를동일선상에둔바있고,호주의건축가자이들러또한시드니오페라하우스에대하여“건축은하나의언어이고,그언어를말하는것은건축가들이다.시드니오페라하우스는절묘하게절제된몇마디단어로써표현된시라고할수있다.”고하였다.독일의철학자마르틴하이데거또한언어를‘존재의집’으로규정하였다.그렇다면언어를정제하고연단한결정체로서시는‘보석같이단단하고귀한집’임이분명하다.
김후란시인도<시(詩)의집>이라는시에서“백지에언어의집을짓는다/짓다가잘못세운기둥을빼내어/다시받쳐놓고(중략)/고치고다듬고다시일으켜세우는/잠들지못하게눈비비게하는/연필로집짓는일이좋았다”고했다.이처럼시인은시가집이되고건축가는집이시가된다.채움을위하여비어있는곳을만들기위한작업이건축이라면,세속에찌들고삶에지친심신을정화시키기위해마음을비워내주는것이시이다.
이책은공기처럼없어서는안되지만살아가면서도미처그존재를인식하지못했던우리한옥의구석구석을사진과시와함께보여주고있다.저먼옛날초가집부터궁궐에이르기까지또한근현대사를보여주는한옥촌과지금의아파트까지살피고,한옥의지붕이며처마,추녀마당과장독대까지한옥과관련된모든요소를훑어냈다고해도과언이아니다.그렇다면과연삶의터전인집그리고그런집과건축에관한시에서읽히는삶의맥은또어떠할까?시나브로독자는한옥의구석구석을노래하는시를통해그집속에서피어났을역사를일별하고또누군가는옛향수를떠올리게될것이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우수출판콘텐츠선정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