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와 이승만 프란체스카의 난중일기

6.25와 이승만 프란체스카의 난중일기

$16.05
Description
6.25 전쟁이 발발한지 어언 69년

이 책은 이승만 대통령 부인 프란체스카(Francesca Donner Rhee) 여사가 전쟁이 발발한 1950년 6월 25일부터 중공군 개입으로 유엔군이 37도선으로 철수한 1951년 2월 15일까지의 상황을 기록한 일기다. (Confidential Notes 또는 Mrs Rhee Diary) 6.25 전쟁 69주년을 맞아 재출간 하였다. 6.25 전쟁에서 가장 혼란스럽고(부산 피난, 1.4후퇴), 가장 어렵고(서울 철수, 낙동강 방어),가장 극적인(인천상륙작전, 중공군 개입) 사건을 통치자의 바로 옆에서 관찰하고 다룬 매우 소중한 자료다. 능히 이승만대통령의 ‘전시통치사료’로 읽힐 만하다.

거기에 더하여 고위층의 아들들이 병역을 기피하고, 권력층과 부유층이 앞 다퉈 일본행 여권을 신청한다는 당시의 사회상도 담담하게 전해 준다. 그렇게 해외로 도피했던 지도층의 자제들이 유명한 화가도 되고 건축가도 되어 돌아왔구나,라는 착잡한 생각이 들게 하는 기록이다. 입으로는 반미를 외치며 자기 자식들은 하나같이 미국으로 유학을 보내고 있는 현재 좌파 정치인들의 행태도 돌아보게 만든다.

북한이 남침한지 127일 만에 탈환한 적의 수도 평양에서 이승만이 행한 연설도 흥미롭다. 우리는 한 형제요 한 핏줄이라는 강한 민족의식을 표출했는데, 이는 현재 한국 좌파 세력의 민족지상주의와도 맥이 닿아 있어, 좌파들의 이승만 지우기가 의아해지는 대목이다. 오히려 그것은 민족주의를 전체주의와 동일시하는 현 자유 우파들의 사상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흥미롭다.
저자

프란체스카도너리

저자프란체스카도너리는1900년오스트리아비엔나교외에서태어나비엔나상업전문학교를졸업한뒤영국스코틀랜드로유학,영어통역사와타자및속기사자격을취득했다.1933년어머니와유럽을여행하던중제네바에서이승만박사를만나이듬해뉴욕에서결혼했다.1946년이박사와함께귀국하여돈암장에서거주하다가대한민국정부수립후1948년부터경무대로옮겼다.1960년부터하와이호놀룰루에서남편의병간호를하며망명의나날을지냈으며,이박사서거후비엔나로돌아갔다.1970년한국으로영구귀국,이화장에서여생을보냈다.1992년타계하여동작동국립묘지이승만전대통령곁으로모셔졌다.

목차

목차
머리말을대신하여
제1부기습남침과대통령의초기대응
대통령의서울사수의지
배를타고부산으로피난
‘자유중국’의파병제의거절
빨갱이세상으로바뀐서울
기동순찰오토바이따돌린운전솜씨
카투사제도의시작
채병덕장군의전사
“죽창으로적을막겠다!”
꼬마들과의팔씨름
제2부낙동강방어선에서대통령의역할
친정에서보내온격려편지
겨우구해발라보지도못한땀띠약
실종자속출하는미24사단
“꿈속에서대통령이나를쏘았다!”
오랜만에진해에서단잠을자다
부산수도기습발표
군악대환영받은경무대요리사
낚시즐기다경비병에쫓겨나
종군미국여기자와인터뷰
낙동강저지선붕괴
밤새쓴37통의편지
고당(古堂)이있었더라면......
병역기피꾀하는고위층아들들
한심한국회의원들
인천상륙작전

제3부서울수복과대통령의북진통일행보
헬렌킴의신발에서튀어나온개구리
“국군이먼저중앙청에태극기게양하라!”
이제는마음놓고추수하게됐어!
우리나라국경은압록강과두만강
돌아온애견‘해피’
제네바에서만난‘동양신사’
백선엽,인엽형제
장미한송이로결혼기념일선물
쑥밭이된이화장
술즐기는시인김비서
“나는통일의광신자이다!”
평양입성으로축제분위기
소설가친구구하러가겠다는시인비서
미국을불신하는북주민들
장작패며울화를달래다
미군허가받으라는대통령의원산시찰
평양시민의열렬한환영받은대통령
끊어진한강철교재개통
6년만에이어진서울과평양전화
대통령의자주독립노선헐뜯는미국
판치는가짜경찰,가짜군인
압록강얼어붙자중공군인해전술
중공군에원폭투하검토
“무기가없으면낫이라도들겠다!”
제4부1ㆍ4후퇴와대통령의고군분투
맥아더의기자회견에실망
“다시는서울떠나지않겠다!”
파면설나도는맥아더
각료들훈계한대통령
미8군의제주도피난계획
한국적화되면일본과필리핀도위험
미국,원화평가절하압력
골치아픈외국기자들
“리지웨이사령관임명은맥아더견제용”
소꿉친구의간청마저거절한대통령
맨손대통령에달군조약돌선물
평양사과는손님접대용
경무대뒤뜰에놓인장독대
생선은머리부분,소는꼬리부분
천국행티켓품고서울사수결심
중공군인해전술막을원자탄
남행비행기는타기싫다
대통령의자작시‘빈대’
경무대후송차량에도피난민
국난때는부녀들이맹활약
온국민에항전독려
권력층과부유층의일본행신청러시
한국은아시아의열쇠다!
여성단체궐기대회
“50만명분무기달라!”
여섯살에천자문뗀대통령
전선에서자취감추는중공군
14살에죽은외아들
제5부통일향한대통령의집념과열정
빨리38선을넘어라
양말,내의꾸려장병들에게
양력설쇠기캠페인
미주리함에올라감회에젖은대통령
대통령별명은‘통일병환자’
직선제헌법개정과통일성취
북진제동에격노한대통령
‘국난극복일’제정건의
연보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60주년맞아펴내는귀중한기록
올해는6.25한국전쟁이발발한지60년을맞는다.이책의원본은이승만대통령의부인프란체스카(FrancescaDonnerRhee)여사가6.25기간중에쓴영문일기이다.영문일기는비망록(ConfidentialNotes)또는프란체스카일기(MrsRheeDiary)로통용되고있다.전쟁이발발한날인1950년6월25일부터중공군개입이후유엔군이37도선으로철수하여재반격을시작하는1951년2월15일상황까지를다루고있다.
프란체스카여사는국가...
60주년맞아펴내는귀중한기록
올해는6.25한국전쟁이발발한지60년을맞는다.이책의원본은이승만대통령의부인프란체스카(FrancescaDonnerRhee)여사가6.25기간중에쓴영문일기이다.영문일기는비망록(ConfidentialNotes)또는프란체스카일기(MrsRheeDiary)로통용되고있다.전쟁이발발한날인1950년6월25일부터중공군개입이후유엔군이37도선으로철수하여재반격을시작하는1951년2월15일상황까지를다루고있다.
프란체스카여사는국가위난의전시(戰時)에대통령과경무대를중심으로일어난국내외의중요한사건과전쟁상황을있는그대로솔직하게기록했다.그런점에서볼때이비망록은‘대통령의경무대일지’나다름없으며,이승만대통령의‘전시통치사료(戰時統治史料)’의성격을지니고있다고할수있다.
6.25전쟁이라는특수한전시상황에서프란체스카여사는이승만대통령을도와그능력을더욱발휘하게되었다.그녀는마치이승만대통령의입의혀처럼일처리를잘해나갔다.6.25전쟁은1950년6월25일북한군의기습남침으로개시되어1953년7월27일휴전이성립될때까지만3년1개월이틀간계속됐다.그동안쌍방은38도선을각각3회씩이나넘나들면서남으로는낙동강,북으로는압록강까지오르내리며전국토의80%에달하는지역에서전투를전개했다.
우리의입장에서기록한‘우리의전쟁’
프란체스카여사의6.25전쟁비망록은6.25전쟁을연구하는데있어서없어서는안될매우소중한자료다.특히6.25전쟁에서가장극적이고(인천상륙작전ㆍ중공군개입),가장어렵고(서울철수ㆍ낙동강방어),가장혼란한시기(부산피난ㆍ1.4후퇴)에이승만대통령을중심으로국제관계,한미관계,군사문제,전선상황등을다루고있다는점에서이자료의가치를더욱높이평가할수있을것이다.6.25전쟁이한국에서일어난우리의전쟁이라는점에서우리의입장을가장잘알수있고,또전쟁의핵심에서전쟁을수행했던이승만대통령에관한기록이라는점에서이자료는그가치를더욱신뢰받을수있을것이다.
30년전발표되어책으로는첫출간
전시이승만대통령의영문일기체형식의6.25전쟁비망록은프란체스카여사에의해휴전이후50년뒤인1983년지상에뒤늦게공개되었다.또한이시기는이승만대통령이서거한지약18년이지난시점이었다.
프란체스카여사는1965년이승만대통령사후(死後)오스트리아친정집에서있다가뒤늦게한국으로돌아왔다.이후프란체스카여사는1983년6월24일부터중앙일보에비망록을바탕으로‘6.25와이승만대통령’이라는제목의글을연재했다.113회에걸쳐연재된글은절체절명의위기상황에대처하는이승만대통령의확고한의지가생생하게드러나는등그때까지몰랐던6.25에관한새로운사실이소개됨으로써독자들의큰관심을끌었다.이번에6.25한국전쟁60주년을맞아당시의글을다시정리하고내용을보완하여책으로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