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안동의 유네스코세계유산의 탁월성을 보이다
△ 책의 의의
안동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도시로 불리고, 그 명성에 걸맞게 다수의 문화유산이 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유네스코는 전세계 인류가 함께 보존해야 할 가치를 지닌 유산을 세계유산으로 지정하는데, 우리나라는 현재 16건의 문화·자연유산이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되어 있다. 그 가운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중 봉정사,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양동’ 중 하회마을, ‘한국의 서원’ 중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이 안동에 있다. 또한 안동의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한국의 유교책판’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고, 하회마을의 전통 하회별신굿탈놀이가 ‘한국의 탈춤’에 포함되어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이 책은 안동에 위치한 세계유산에 주목하였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을 보유한 천년 고찰 봉정사, 조선시대부터 600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 온 전통마을 하회마을, 퇴계 이황의 도학이 깃든 영남 사림의 중심 도산서원, 서원의 전형적인 배치 및 자연을 품은 강학 공간의 대명사 병산서원 등이 지닌 가치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이곳들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후 많은 인원이 방문하는 유명 관광지가 되었지만, 사실 대부분의 방문객은 각 장소에서 무엇을 봐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단순히 세계유산을 방문한 것에 의미를 둘 것이 아니라면, 각 문화유산이 어떤 가치로 인해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는지, 어떤 역사성과 의미를 담고 있는지 알기를 원할 것이다. 그러나 넘치는 정보 속에서 속 시원한 해답을 찾기는 쉽지 않다. 이 책은 안동에 위치한 우리의 소중한 세계유산을 제대로 보고 느끼기를 원하는 독자들에게 작은 안내자이자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
△ 책의 간략 소개
책의 구성은 크게 둘로 나누어, 1부 ‘봉정사와 하회마을’은 박윤미가, 2부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은 서세영이 집필하였다. 두 저자는 각각 역사학 전공, 철학 전공 박사로서 시각과 관심이 다른 면은 있지만, 공통적으로 각 유산의 어떤 점이 세계유산의 등재기준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우선적으로 살펴보았다. 또한 각 유산의 역사적 층위, 건축적 특성, 사상적 지향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하고자 하였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봉정사, 하회마을, 도산서원, 병산서원을 제대로 눈에 담고, 안동이라는 지역 문화 속에 녹아 있는 세계적 보편성을 느끼게 될 것이다.
안동의 세계유산은 단순히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어떻게 전통을 이해하고 계승할 것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문화유산은 소중한 과거의 산물인 동시에 현재의 문화자산이며, 또 미래세대를 위한 공공재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단순한 등재를 넘어서, 어떻게 그 가치를 보존하며, 지역사회와 어떻게 함께 호흡할 것인가를 묻고 있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을 깊이 있게 바라보는 시선을 열어주고, 전통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어 우리 유산을 함께 지킬 수 있는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안동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도시로 불리고, 그 명성에 걸맞게 다수의 문화유산이 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유네스코는 전세계 인류가 함께 보존해야 할 가치를 지닌 유산을 세계유산으로 지정하는데, 우리나라는 현재 16건의 문화·자연유산이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되어 있다. 그 가운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중 봉정사,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양동’ 중 하회마을, ‘한국의 서원’ 중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이 안동에 있다. 또한 안동의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한국의 유교책판’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고, 하회마을의 전통 하회별신굿탈놀이가 ‘한국의 탈춤’에 포함되어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이 책은 안동에 위치한 세계유산에 주목하였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을 보유한 천년 고찰 봉정사, 조선시대부터 600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 온 전통마을 하회마을, 퇴계 이황의 도학이 깃든 영남 사림의 중심 도산서원, 서원의 전형적인 배치 및 자연을 품은 강학 공간의 대명사 병산서원 등이 지닌 가치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이곳들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후 많은 인원이 방문하는 유명 관광지가 되었지만, 사실 대부분의 방문객은 각 장소에서 무엇을 봐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단순히 세계유산을 방문한 것에 의미를 둘 것이 아니라면, 각 문화유산이 어떤 가치로 인해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는지, 어떤 역사성과 의미를 담고 있는지 알기를 원할 것이다. 그러나 넘치는 정보 속에서 속 시원한 해답을 찾기는 쉽지 않다. 이 책은 안동에 위치한 우리의 소중한 세계유산을 제대로 보고 느끼기를 원하는 독자들에게 작은 안내자이자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
△ 책의 간략 소개
책의 구성은 크게 둘로 나누어, 1부 ‘봉정사와 하회마을’은 박윤미가, 2부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은 서세영이 집필하였다. 두 저자는 각각 역사학 전공, 철학 전공 박사로서 시각과 관심이 다른 면은 있지만, 공통적으로 각 유산의 어떤 점이 세계유산의 등재기준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우선적으로 살펴보았다. 또한 각 유산의 역사적 층위, 건축적 특성, 사상적 지향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하고자 하였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봉정사, 하회마을, 도산서원, 병산서원을 제대로 눈에 담고, 안동이라는 지역 문화 속에 녹아 있는 세계적 보편성을 느끼게 될 것이다.
안동의 세계유산은 단순히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어떻게 전통을 이해하고 계승할 것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문화유산은 소중한 과거의 산물인 동시에 현재의 문화자산이며, 또 미래세대를 위한 공공재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단순한 등재를 넘어서, 어떻게 그 가치를 보존하며, 지역사회와 어떻게 함께 호흡할 것인가를 묻고 있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을 깊이 있게 바라보는 시선을 열어주고, 전통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어 우리 유산을 함께 지킬 수 있는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안동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2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