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6월 10일

소설 6월 10일

$12.71
Description
1980년대 시위전술 ‘택’을 잘 짜는 학생운동세력 리더와 시위 진압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전투경찰 소대장의 ‘창과 방패’ 같은 이야기다. 시위 전술 ‘택’에 따라 화염병, 각목으로 무장한 학생 시위대는 거리에서 전투경찰과 충돌했다. 누군가 하나는 쓰러져야 하는 모순된 한국 사회에서 둘은 고등학교 동창이기도 하다. 우리 사회는 땀 흘려 일하는 민중 덕분에 유지되고 있는데 민중은 늘 소외당한다. 소설에 등장하는 학생운동 세력들은 구속뿐만 아니라 죽음까지 불사하며 민중이 주인 되는 사회를 만들고자 했다. 자유주의자들의 집권을 위해 민중이 더 이상 피를 흘려서는 안 되는데 그 잔인한 역사는 현재까지 반복되고 있는 이야기다.
저자

김형진

목차

프롤로그·4

1.30년전에실종된딸을찾아서8
2.1983년서울대학교입학식13
3.이념서클에가입하다19
4.가두시위를준비하다24
5.치안본부시위진압대책회의31
6.시위를주동하는자VS시위를진압하는자36
7.교통체증을이용한시위전술<택>을짜다42
8.남대문시장시위를모의하다50
9.시위를주동하는의대생56
10.집시법으로구속된선배를그리며63
11.학생운동세력의비밀아지트70
12.학생운동리더와전경소대장의운명적만남75
13.세친구82
14.독립운동가의후손90
15.저녁6시만되면들려오는팝송95
16.청량리로터리에서시위를모의하다100
17.사복체포조의기습104
18.구속된아들을면회하는어머니110
19.강제징집당한조교115
20.시위오더(Order)가새다124
21.적들의심장을타격하다135
22.고향을찾아간학생운동리더141
23.퇴로없이벌어진가두시위147
24.노동자학생연대시위를계획하다153
25.방학에도쉬지않는학생들의시위159
26.사복체포조와노동자친구의만남166
27.서울대학을방문한사복체포조171
28.도시빈민들과함께하는전술<택>을짜다177
29.파쇼권력의건물을점거하라!184
30.화염병,돌을능가한무기189
31.SY-44최루탄이직격발사되다197
32.조직내에프락치가누구인가?202
33.고등학교동창모임에참석하는학생운동리더210
34.군입대신체검사를받은김영철217
35.노동자학생연대시위가발생하다222
36.코카콜라이글작전230
37.비밀아지트가적들에게털리다236
38.파쇼정권에살해당한동지의복수를다짐하다247
39.명동성당추모집회254
40.사라진최지혜의흔적들이나타나다261
41.빠져나갈수없는자살‘택’을짜다269
42.작은불씨하나가광야를불사르리라!275
43.유언287
44.이제더이상‘택’을짜지않는다291
45.산자여,답하라!300

감수의글(김찬휘정치경제연구소‘대안’부소장)309

출판사 서평

소설6월10일은그시대에대한기록이다
그시대.그들은달렸다.앞만보고달렸다.그들은“역사의필연성”을믿었고,그들에게그역사의주체는‘민중’이었다.그들은전체운동의“선도체”를자임했는데,그말은학생운동이앞장서싸워민중이주체로서도록도와야한다는것이었다.
그러므로그들에게뒷걸음질이란있을수없었다.“이길을가는동안지쳐쓰러져도”그들은굴하지않았다.그시대,함께달리고함께껴안고울었던사람들에대한기록이다.글을읽는동안내내그때의광경이영화장면처럼눈앞에떠올랐다.그것은작가김형진의글이갖고있는시각적미덕덕분이지만,그이전에그시대에대해품고있는작가의애정탓일것이다.1980년대에운동하던사람들이‘변했다’‘변절했다’는말이있다.하지만그런사람들은언론에오르내리는몇몇에불과하다.

이야기는...
1980년대시위전술‘택’을잘짜는학생운동세력리더와시위진압에탁월한능력을발휘하는전투경찰소대장의‘창과방패’같은이야기다.시위전술‘택’에따라화염병,각목으로무장한학생시위대는거리에서전투경찰과충돌했다.
누군가하나는쓰러져야하는모순된한국사회에서둘은고등학교동창이기도하다.우리사회는땀흘려일하는민중덕분에유지되고있는데민중은늘소외당한다.소설에등장하는학생운동세력들은구속뿐만아니라죽음까지불사하며민중이주인되는사회를만들고자했다.자유주의자들의집권을위해민중이더이상피를흘려서는안되는데그잔인한역사는현재까지반복되고있는이야기다.

1987시대적배경

박종철고문치사사건은왜?
1980년광주에서시민들을학살한전두환정권의민주화운동에대한탄압이극도로치닫던시기경찰은‘민주화추진위원회사건’수배자인박종운을잡기위해서울대학후배인박종철을불법으로연행한다.박종철은남영동에위치한치안본부대공분실조사실에서물고문을받던도중1987년1월14일사망한다.

전두환의4.13호헌조치는왜?
차기대통령을국민들이직접뽑겠다는직선제개헌논의가확산되는가운데1987년1월14일에서울대생박종철이남영동대공분실에서경찰에의해물고문으로사망한다.이에전두환정권에대한국민들의분노가점점끓어오르자전두환은1987년4월13일‘서울올림픽이라는국가대사를성공적으로치르기위해국력을낭비하는소모적인개헌논의를하지않겠다’고호헌을선언한다.

6월항쟁의시작은?
전두환이1987년4월13일에‘직선제개헌을수용하지않겠다’고발표한가운데남영동대공분실에서서울대생박종철이수사도중책상을‘탁’하고치자‘억’하고죽었다는공안경찰의은폐조작사실이밝혀지면서대학생들은동맹휴업에들어간다.그리고‘박종철고문살인조작은폐규탄및호헌철폐국민대회’가1987년6월10일에전국적으로개최된다.

이한열사망으로...
1987년6월10일에열릴‘박종철고문살인규탄시위’국민대회에참여하기위해연세대학교학생들이교내에서시위를벌이던중경찰이쏜최루탄에맞아이한열이사망한다.이에전국22개주요도시에서150만명이넘는학생,시민등이‘전두환정권타도’투쟁에동참한다.

6.29직선제수용하다
1987년4월13일‘직선제개헌을수용하지않겠다’던전두환정권은민주주의쟁취를위해전국에서들불처럼일어난민중시위에겁을먹고1987년6월29일에‘직선제개헌과제반민주화를위한조치시행’을약속하는‘6·29선언’을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