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속 통일인문학 (대중문화로 본 역사적 트라우마의 치유)

가요 속 통일인문학 (대중문화로 본 역사적 트라우마의 치유)

$15.00
Description
역사적 상처를 치유하고 희망을 노래하는 우리 대중가요
시대에 따라 널리 즐겨 부르는 노래인 대중가요는 다른 어떤 매체보다도 광범위하게 전파되어 사람들의 감수성을 자극하고 마음을 움직인다.
이 책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코리언의 역사적 트라우마를 감성적으로 이해하는 한 방법으로 시대별로 변천해 온 대중가요를 통해 식민, 이산, 분단, 전쟁, 탈북의 상처를 어루만진다. 이처럼 가요 속에 깃든 한민족의 공통된 기억을 되돌아보는 과정은 그 상흔을 재인식하는 동시에 세대를 넘어 집단이 공유하는 역사적 트라우마에 대한 치유를 모색하는 것이다.
저자

건국대학교통일인문학연구단

건국대학교통일인문학연구단은한반도의통일문제를인문학적으로접근하고자출범한연구기관이다.2009년한국연구재단의‘인문한국(HK)지원사업’에선정되면서연구체계를본격화하였으며,2012년1단계평가에서는‘전국최우수연구소’로선정되었다.
통일인문학연구단은통일이사회통합의길이되기위해서는정치·경제적인체제통합뿐만아니라가치·정서·생활상의공통성을창출하는작업이필요하다고본다.이에본연구단은‘과정으로서의통일’과‘사람의통일’이라는통일패러다임의전환을모색하고있으며,구체적으로‘소통·치유·통합’이라는아젠다를제시하고있다.

김성민(건국대학교통일인문학연구단장)
김종군(건국대학교통일인문학연구단HK교수)
정진아(건국대학교통일인문학연구단HK교수)
이병수(건국대학교통일인문학연구단HK교수)
김종곤(건국대학교통일인문학연구단HK연구교수)
김진미(일본조선대학교문화력사학부조교)
허명철(중국연변대학사회학과교수)
김게르만(카자흐스탄알-파라비카자흐국립대한국학연구소장,건국대학교사학과교수)
조동현(건국대학교통일인문학연구단HK연구원)
박재인(건국대학교통일인문학연구단HK연구교수)
조배준(건국대학교통일인문학연구단HK연구원)
박영균(건국대학교통일인문학연구단HK교수)
박성은(건국대학교대학원통일인문학과박사과정수료)
박솔지(건국대학교대학원통일인문학과박사과정)
박민철(건국대학교통일인문학연구단HK연구교수)
남경우(건국대학교대학원통일인문학과박사과정수료)
전영선(건국대학교통일인문학연구단HK연구교수)
박종경(건국대학교통일인문학연구단HK연구원)
도지인(건국대학교통일인문학연구단HK연구교수)
이기묘(건국대학교대학원통일인문학과박사과정)

목차

추천의말
머리말.코리언의역사적트라우마,그리고‘대중가요’_김성민

1장가요로기억하는한반도의역사적트라우마
〈낙화유수〉,일제강점기가요에서남북이함께부르는노래로_김종군
〈눈물젖은두만강〉,민족이산의처절한아픔_김종군
〈아내의노래〉,전쟁의최대피해자인여성들의애절한정한_김종군

2장가요에담긴식민에대한저항과분단폭력
학도들,독립군이되어나가싸우다_정진아
분단국가의금지가요와건전가요_이병수
반혁명의시대와파쇼의노래_김종곤

3장코리언디아스포라의아픔과희망을노래하다
세대를넘어부른투쟁의노래,존엄을찾기위한해방의노래_김진미
〈월강곡〉에서〈장백송〉으로,재중조선족의노래_허명철
〈아리랑〉,카자흐스탄고려인민족정체성의상징_김게르만
탈북자들의상실감을위로하는고향의노래_조동현
〈아리랑〉,코리언모두가부르는노래_박재인

4장상흔을딛고다른세상을노래하다
현대사의진혼곡:피의역사에대한애도와미래를위한염원_조배준
1980년대투쟁의노래들:5·18광주이후민주화투쟁과노동자투쟁_박영균
퇴행의시대‘1990년대’,그래도우리는민주주의를꿈꾸었다_박성은
시대의리듬을따라함께부르는평화의멜로디_박솔지
희망의노래,우리는어떤‘나라’를꿈꿔왔나?_박민철

5장분단을넘어통일을노래하다
〈발해를꿈꾸며〉,통일을노래한‘문화대통령’의파격_남경우
북이부르는통일의노래_전영선
〈하나〉를꿈꾸는조선학교의‘화음(和音)’_박종경
〈J에게〉,노래로먼저이루는통일_도지인
〈우리의소원〉에서〈임진강〉까지,외세가만든분단을넘어_이기묘

출판사 서평

식민·이산·분단·전쟁·탈북의상처를치유하고
새로운희망을노래한우리민족의대중가요
시대에따라널리즐겨부르는노래인대중가요는다른어떤매체보다도광범위하게전파되어사람들의감수성을자극하고마음을움직인다.『가요속통일인문학:대중문화로본역사적트라우마의치유』는한반도뿐만아니라전세계에흩어져살고있는코리언의역사적트라우마를감성적으로이해하는한방법으로시대별로변천해온대중가요를통해식민,이산,분단,전쟁,탈북의상처를어루만진다.이처럼가요속에깃든한민족의공통된기억을되돌아보는과정은그상흔을재인식하는동시에세대를넘어집단이공유하는역사적트라우마에대한치유를모색하는것이다.
아름다운노래를만든이들은그노래가사람들에게널리불리며더나은세상을만들어가는데도움이되기를희망했을것이다.그리고많은사람들이함께부르는희망의노래는닥쳐오는온갖시련을이겨낼수있다는믿음의공감대를키우고,타인의고통에공감하고서로의차이를넘어연대하는밑거름이된다.지난세기부터오늘날까지코리언이감당해야하는그역사적상처들은민족구성원들이함께어루만지는치유의노래,즉‘힐링송(healingsong)’을통해사회적으로극복되어왔다.


함께부르는노래,대중가요로먼저이루는통일
고난의역사가사람들에게준고통에대해서는정상화를목표로하는‘치료’개념이아니라,생명력의회복을추구하는‘치유’의관점이필요하다.그것은적대적분열에기초한공동체의내부구조를‘우애’와‘상생’의가치를중심으로탈바꿈시키는과정이다.
트라우마에대한그런치유의시작은과거의진실을직시하고그러한진실을자유롭게말하는것으로부터비롯된다.이때누구나따라부를수있는대중가요는진실을노래하고,극복의의지를돋우며미래의희망을전승하는가장강력한무기가된다.


【역사적트라우마】
구성원들이함께체험한과거의충격적사건이나고난의세월은그것을직접경험한개인들의고통을넘어집단전체의역사적기억으로전승된다.고통의기억을끊임없이상기시키는현재적상황은과거의상처를후속세대에게전이시키는것이다.‘역사적트라우마’는이처럼집단전체의기억속에아로새겨진역사적상흔을설명하기위해창안된개념이다.건국대학교통일인문학연구단에서는한반도의20세기역사를거쳐오며중첩된코리언의역사적트라우마를‘식민/이산/분단/전쟁/탈북’트라우마등으로세분화하여연구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