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과 장소 (마음으로 돌아보는 평화여행)

기억과 장소 (마음으로 돌아보는 평화여행)

$15.00
Description
아픔과 상처가 숨겨진 장소를 다시 읽어내다
더 생각 인문학 시리즈의 17번째 책. 통일인문학연구단에서 기획 및 출판한 〈기억과 장소-마음으로 돌아보는 평화 여행〉은 연구단의 HK연구인력 7명을 포함하여 단장 1명과 HK연구원 등 총 22명이 공동으로 집필에 참여한 대중서이다. 특히 이 책은 집필진들이 국내외 22개의 장소를 ‘다크 투어리즘’이라는 방법론에 따라 선별하고 직접 답사하여 기록한 답사기라는 점에서 학문적·실천적 의의를 갖는다. 집필진들은 이 책을 통해 단순한 정보들의 소개를 넘어 코리언의 역사적 트라우마가 스며든 해당 장소들을 답사하면서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 치유적 효과에 주목한다. 식민, 이산, 분단과 전쟁, 국가폭력과 같은 한반도 근현대의 역사적 상처들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비극적 상처와 고통을 애도하고 함께 공감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전망 등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저자

통일인문학연구단

김성민건국대학교통일인문학연구단장
이병수건국대학교통일인문학연구단및대학원통일인문학과교수
이의진건국대학교통일인문학연구단HK연구원
박솔지건국대학교통일인문학연구단HK연구원
이시종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사무차장,건국대학교대학원통일인문학과박사
유진아건국대학교대학원통일인문학과박사
허명철중국연변대학교사회학과교수
서정인일본조선대학교문학력사학부교수
박민철건국대학교통일인문학연구단및대학원통일인문학과교수
박영균건국대학교통일인문학연구단및대학원통일인문학과교수
김종곤건국대학교통일인문학연구단HK연구교수
신기철금정굴인권평화재단연구소장
정진아건국대학교통일인문학연구단및대학원통일인문학과교수
이기묘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성동교류협력위원장,6.15남측위서울본부공동대표
도지인건국대학교통일인문학연구단및대학원통일인문학과교수
김정한서강대학교트랜스내셔널인문학연구소HK연구교수
박성은건국대학교대학원통일인문학과박사
남경우건국대학교통일인문학연구단전임연구원
김종군건국대학교통일인문학연구단및대학원통일인문학과교수
김지은건국대학교대학원통일인문학과박사과정수료
신희섭건국대학교대학원통일인문학과박사과정수료
김정아건국대학교대학원통일인문학과박사과정수료

건국대학교통일인문학연구단은한반도의통일문제를인문학적으로접근하고자출범한연구기관이다.통일인문학연구단은한반도통일의의미를서로이질적인체제,제도,이념속에서살아온두집단이서로‘소통’함으로써,분단의아픔과상처를‘치유’하고,인간다운삶이가능한새로운공동체로‘통합’하는것으로사유한다.
최근에는통일인문학을전공으로하는학문후속세대와창의적융합인재육성에노력하고있다.건국대내대학원‘통일인문학과’를비롯하여문과대학‘통일인문교육연계전공’을개설하여통일인문학의교육과연구를진행중이다.

목차

머리말
‘기억과장소’:
코리안의역사적트라우마와공간의의미_김성민

1장식민,역사를기억하는방식들
〈효창공원〉,기억들의갈등공간_이병수
근대문화유산을‘기념’하는〈군산〉에서마주하는‘기억의공간’_이의진
〈서대문형무소역사관〉,‘해방’되지못한담장안의역사들_박솔지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일본군‘위안부’,‘우리의식민’을넘어서_박솔지

2장이산,망각된기억과성찰의공간
외면되고있는일제강제동원의현장,〈일본교토의단바망간기념관과우키시마마루순난자의비〉_이시종
〈신한촌기념비,우슈토베고려인초기정착기념비,코르사코프망향탑〉,그비(碑)는왜거기서있을까?_유진아
〈용정〉,항일의기억과흔적_허명철
어서오세요.일본〈조선대학교〉에_서정인
〈서울대림동차이나타운〉,우리안의‘오리엔탈리즘’을성찰할수있는또다른공간_박민철

3장분단과전쟁,극한의폭력과억압된기억들
〈고지전〉의기억과눈물의피에타,“우리는빨갱이랑싸우는게아니고전쟁이랑싸우는거야.”_박영균
포로의이데올로기,이데올로기의포로,〈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_김종곤
자기국민을공격하는또다른전쟁,〈화순도암면〉에서만난11사단사건_신기철
죽은자에게드리운‘적’과‘평화’의그림자,부산의〈유엔기념공원〉과파주의〈적군묘〉_정진아
〈교동도〉,이산의한과전쟁의기억_이기묘

4장국가폭력,저항의공간과민주주의·인권
〈명동성당〉,화해와치유를위한민주화의성지_도지인
5·18을기억하는두공간,〈광주관광호텔〉과〈광주교도소〉_김정한
남영동〈민주인권기념관〉,고문의장소에서인권을지키는기억의장소로_박성은
〈제주4·3평화공원〉,미래로의지향또는강요된화해_남경우

5장역사적트라우마,치유로기억하기
〈섯알오름〉,예비검속양민학살현장에서제주의한(恨)을마주하다_김종군
아름다운연대가만들어낸〈우토로〉의도전_김지은
〈신망리를만나다〉,신망리프로젝트에서찾은치유의길_신희섭
〈전쟁기념관〉,치유와평화의공간으로_김정아
분단의아픔과남북을오가는물길,〈오두산통일전망대〉_이기묘

〈기억과장소〉를만든사람들

출판사 서평

모든한국인들에게남겨진역사적트라우마,
그흔적을돌아보는우리만의다크투어리즘

지금우리가살고있는한국에서의근현대사를돌아볼때가장중요한단어는역시식민과분단이아닐까.그러나어느덧남북각각에정부가수립된지70여년이나흘렀다.지금남한과북한의대다수를차지하고있는이들은식민과분단을직접경험한세대들이아닌,그이후에태어난세대들이다.이들에게있어서식민과분단은익숙하거나간접적으로체험했거나학교에서배운,어디까지나‘과거의사건’으로남아있다.
하지만돌이켜보면,이70년이란시간은그저흘러가기만한것이아니다.특정장소에서일어난역사적사건들은그장소의정체성과매우긴밀하게연결되어있다.즉잊힌것처럼보였던기억들은그때있었던일들을고스란히품은장소속에잠들어있을뿐이다.강원도에서일어났던고지전으로인해붙여진‘펀치볼(PunchBowl)’이란명칭이그렇듯이,광주전일빌딩에남은광주민주화운동당시행해졌던헬기사격의탄흔이그렇듯이,제주섯알오름학살터에서비로소발굴된132구의시신들이그렇듯이.

〈기억과장소〉를기획한건국대학교통일인문학연구단은이러한장소의특수성과연관지어다시금한국근현대사를되돌아보는작업을가졌다.그결과흔적없이사라진것처럼보였던수많은역사적트라우마가각장소에녹아들어있음을확인할수있었다.그것을한권의책을엮어낸결과물이바로이책,〈기억과장소〉이다.〈기억과장소〉는그70여년의시간을품고있는공간을중심으로역사적사건들을조명하는것은물론이고,진정한평화와화해를이루기위해서우리안에있는기억을외면하는대신인정하고받아들이자는메시지를담고있다.〈기억과장소〉에서이루어진다크투어리즘이단순역사기행에서멈추는것이아니라진정한평화를위한기행이될수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