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산티아고 : 34일, 915km에서 얻은 보물 같은 삶의 지혜 - 여행을 생각하다 8

그래서, 산티아고 : 34일, 915km에서 얻은 보물 같은 삶의 지혜 - 여행을 생각하다 8

$16.00
Description
퇴직 후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다
사람들은 종교적인 이유로, 건강을 위해서, 어려운 일을 겪은 후 마음의 안정을 얻기 위해서 등 저마다의 이유와 목표를 가지고 순례길을 찾는다. 저자도 출발은 단순했다. 오랜 직장 생활을 마치고 모든 걸 훌훌 털어버리고 실컷 걸어보자는 마음으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기로 했다. 신기하게도 걸으면 걸을수록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고, 새로운 인연도 만나면서 점점 ‘여행자 모드’에서 ‘순례자 모드’로 바뀌었다. 저자는 나를 만나고 싶은 사람, 새로운 인연을 찾는 사람에게 ‘산티아고 순례길’이라는 초대장을 건넨다. 34일. 915km에서 저자가 얻은 보물 같은 삶의 지혜를 이 책에서 살펴보자.

순례길 이야기부터 여러 가지 팁까지
『그래서, 산티아고』는 저자의 순례길 이야기 외에도 순례길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위한 여러 가지 정보와 팁을 담았다. 오래 걷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걷기 연습’과 ‘배낭 메는 법’, ‘스틱 활용법’, 순례길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베드버그 예방법’ 등 저자의 풍부한 경험과 조언이 예비 순례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저자가 머물렀던 도시와 알베르게(숙소)의 정보까지 있어 ‘순례길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한다. 또한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은 순례길의 아름다운 풍경과 생생한 현장을 그대로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열정과 호기심 많은 저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스페인의 식생과 환경 이야기, 60년 인생의 희노애락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긴 여운으로 남을 것이다. 이 책이 자신만의 목표를 가지고 과감하게 순례길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길잡이가 되길 희망한다. 나아가 그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저자

박응렬

퇴직하자마자산티아고순례길을걸었다.단순한도보여행자에서점점순례자로변해갔다.산티아고까지걸은후걷기에매료되어피스테라,묵시아까지120km를더걸었다.34일간915km!순례길을걸으며보고느낀점이많다.그소중하고값진경험을함께나누고싶다.
평소등산을좋아하고걷기도즐긴다.마라톤을좋아하고,트래킹도자주한다.직장에다니면서가장부러웠던건히말라야,알프스,밀포드등을트래킹하는사람들이었다.호기심이많고,열정도넘쳐늘미지의세계를꿈꾼다.
산티아고!남녀노소누구나마음만먹으면갈수있다.생각만큼그렇게어렵지않다.주변사람들한테틈만나면권하고있다.꼭한번가보시라고.

blog.naver.com/parker1004
parker-1004@hanmail.net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1장.몸의길
D-1.꿈에그리던산티아고출발을앞두고(8월15일)
순례길회상나는가끔엄마가걸었던그길을걷는다
D-day.파리를거쳐생장으로(8월16일)
순례길이야기왜산티아고에순례자가많을까?
1일차.까미노첫날에(8월18일)
순례길회상-내가산티아고순례길을간이유는?
2일차.피레네산맥의구름처럼(8월19일)
3일차.헤밍웨이,당신은왜?(8월20일)
순례길팁-걷기연습,어떻게할까?…
4일차.용서의언덕,뭘날려보낼까?(8월21일)
순례길회상-날려보내고싶은기억들
5일차.순례자의마을,에스테야(8월22일)
순례길이야기-허리통증
6일차.이라체수도원의와인꼭지(8월23일)
순례길이야기-알베르게,네가너무고맙고부럽다!
7일차.인터폴출동소동(8월24일)
순례길이야기-영광스러운동행
8일차.와인의고장에서(8월25일)
순례길팁-배낭메는법
9일차.가장멋진길,산토도밍고(8월26일)
순례길이야기-까미노에는왜자갈이많을까?
10일차.리오하주를지나레온주로(8월27일)
11일차.점점강해지고있다(8월28일)
12일차.부르고스,산타마리아대성당!(8월29일)
순례길이야기-내려놓아라!

2장.마음의길
13일차.이제메세타평원이다!(8월30일)
순례길이야기-스페인사람들은텃밭에무엇을심을까?
14일차.카스티야운하를따라(8월31일)
15일차.힘들기로유명한그길,메세타평원17km(9월1일)
순례길회상-평생힘이될어린시절덕담한마디
16일차.까미노의절반을지나며(9월2일)
순례길팁-베드버그방지팁
17일차.레온가는길에서나를만나다(9월3일)
순례길이야기-까미노에서나를만나다
18일차.레온에서의하루휴식(9월4일)
순례길이야기-휴일오후를날려버린베드버그소동
19일차.돈키호테의기상으로(9월5일)
20일차.라바날에서(9월6일)
순례길이야기-감사하는마음으로

3장.영혼의길
21일차.철의십자가에서(9월7일)
22일차.TV프로그램에나왔던비야프랑카(9월8일)
순례길팁-통밥을잘굴려라!샤워빨리하기…
23일차.극적인재회(9월9일)
순례길회상-님의뜻이런가?
24일차.빗속의순례자상(9월10일)
순례길이야기-산티아고에서맺은인연들
25일차.사리아에서(9월11일)
순례길이야기-도토리천국,스페인
26일차.100km이정표를지나(9월12일)
순례길팁-스틱활용법
27일차.곤사르에서의비상상황(9월13일)
순례길이야기-스페인케일을보면서
28일차.멜리데에서는뽈뽀를먹자(9월14일)
순례길이야기-스페인에서자연인으로살아간다면?
29일차.드디어나의버킷리스트1번이달성되었다!(9월15일)
순례길이야기-나는완전히순례자모드로변해버렸다
30일차.산티아고에서의하루(9월16일)
순례길이야기-까미노3단계,그리고하나더

4장.힐링의길
31일차.피스테라,묵시아를향해(9월17일)
순례길이야기-워킹하이WalkingHigh
32일차.일출이아름다운갈리시아에서의힐링시간(9월18일)
순례길팁-출국전유심칩고르기
33일차.땅끝마을,피스테라에서(9월19일)
순례길이야기-스페인의식생
34일차.915km를걷고서(9월20일)
순례길회상-눈물의의미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산티아고순례길에서얻은보물같은삶의지혜

사람들은저마다의이유와목적을품고산티아고순례길을떠난다.종교적인이유로,건강을위해서,힘든일을겪고마음의안정과휴식을주기위해등가지각색이다.저자도오랫동안다니던직장에서나온후가벼운마음으로순례길에올랐다.그러나걸으면걸을수록점점한명의순례자로바뀌었다.자신의과거를돌아보며즐거움에,아쉬움에눈물을쏟았다.34일,915km를걸으며저자는많은것을보고느꼈다.대장정을마치고돌아온지금도저자는자신의경험을주변사람들에게이야기하며산티아고순례길을권한다.『그래서,산티아고』를통해저자의생생한경험을느끼길바란다.나아가직접순례길을걸으며멋진추억을만드는데작은발판이되길희망한다.

<시리즈소개>

여행을생각하다시리즈
우리는왜여행을떠날까?멋진산과바다,아름다운건물,낯선사람과의만남속에서나를찾는것이여행이다.누군가와같이여행을떠나는것은그사람을여행하는것과같다.‘여행을생각하다’는여행을통해행복한시간을보내고싶은사람,다음여행을더잘하고싶은사람을위한이야기를담았다.

추천사

915km를걸으며보고느낀생생한이야기
서울올림픽이열리던1988년가을,처음으로에베레스트정상에서던순간은지금도잊을수없다.마지막베이스캠프를출발하여정상을향해한발한발옮기던그순간,지금까지느껴보지못했던알수없는희열로몸도마음도들뜨는듯했다.세계에서가장높은봉우리,에베레스트!그곳을내두발로딛고선다는설렘이나를전율케했다.그리고정상에서던그순간의감흥을평생잊을수없다.
이책을보면서산티아고순례길의대장정을마치고산티아고대성당에들어서는순간,저자도비슷한감흥을느꼈을것이라고생각했다.완주증을받은순간에도비슷한희열을느꼈을것이다.까미노에서근육통으로고생하고,발톱이빠지는고통을겪으며30여일간온갖힘든여정을거쳤다.이러한과정을묵묵히참아내며완주한저자에게박수를보내고싶다.
사람은누구나어떤목표를정하고,이를달성하는순간짜릿한희열을느낀다.915km를걷는동안보고느끼고체험한생생한이야기는독자들에게공감과큰감동을줄것이다.이책이산티아고를열망하는모든이들에게꿈과희망을일깨워주길바란다.특히자라나는청소년들이자신의꿈과목표를이루는데힘을얻게된다면더할나위없이기쁠것이다.
세계최초히말라야16좌완등의사나이,엄홍길

배낭은허리로메야지!
“세정아,배낭은어깨로메면힘들어.허리로메야지.”
선생님을생각하면제일먼저떠오르는말이다.가르쳐준방법대로배낭을메자,어깨를짓누르는고통이거짓말처럼사라졌다.날아갈것만같았다면,지나친과장일까?
순례길에서많은도움을받았지만,배낭메는방법만큼큰도움이되는것은없었다.침낭칸이따로있는줄도모르고순례길에올랐으니,나는너무무지했다.배낭짐싸는법,등받이높이조절하는법등을자세하게알려주던그모습이지금도눈에선하다.
“우리가원래메던식으로배낭을메고갔으면800km를완주할수있었을까?”순례길완주후누나들이랑나눴던대화다.이책속에숨겨진선생님의보석같은꿀팁들이앞으로순례길에도전하는독자들에게많은도움이되었으면좋겠다.
산티아고둘째아들,세정

열정이대단하신우리들의길잡이
선생님을보면제일먼저강한열정이생각난다.우리아빠랑비슷한연배인데무슨열정이그렇게강하실까?하루20~30km,많게는40km를걷고나면피곤해서만사가귀찮을때가많다.
그런데도선생님은그날보고,듣고,느끼고,체험한것들을꼼꼼히기록하고,블로그에올리셨다.적어도3시간은소요될텐데,그체력과열정에경의를표하고싶다.그덕분에가끔순례길이그리워질때마다일기장을펴듯그블로그에들어가까미노를그려본다.
나도저연세에저런열정을가질수있을까?그열정이책속에서도느껴진다.그런열정으로쓴,그런열정이춤추는이책을통해많은독자가산티아고를더깊이알고,체험할수있으면좋겠다.
산티아고큰딸,아름

끝없는호기심
같은길을걷더라도어떤시선으로,또어떤지식을갖고걷느냐에따라길은색다르게다가오는것같다.풀과꽃과나무,농작물과과일들,심지어토양이나기후까지도선생님의관심의대상이었다.궁금한것은꼭두눈으로확인하고,손으로만져보고,냄새도맡아보며.세밀하게관찰하는샘솟는호기심은순례길내내변함이없었다.
어느날연두색작은열매를따다가먹어보라며건네주셨다.괜한의구심에먹기를망설이고있으니“괜찮아~먹어봐.”라는말에조심조심한입베어물었다가혀끝을찌르는떫고쓴맛에미간을찌푸리며뱉어내고말았다.그제야선생님도한입깨물었다가뱉어내시고는배가아프도록웃은적이있다.
그런호기심어린시선으로바라보고엮어낸순례기이기에보다풍부하고다양한정보들이빼곡한것같다.경험과지혜로가득한이책이산티아고순례길을소망하는분들,추억하는분들,사랑하는분들께많은도움이되었으면좋겠다.
산티아고둘째딸,도영

순례길의또다른이름,‘인연의길’
순례길시작점인생장에서누군가뒤에서불렀다.그게선생님과의첫만남이었다.이후도영이와세정이,그리고아름이누나까지우리의인연은이어졌다.때로는함께,때로는따로걷다가도운명처럼만나고헤어지기를반복했다.그러다아스토르가에서,트라바델로에서도우연히만나는우리를보면서우리인연이보통이아님을깨달았다.“이게인연이란거구나,까미노매직이란게이런거였구나.”생각하게되었다.
트라바델로에서극적으로만났을때,“이젠너희들속도에맞춰함께갈게.이게우리의인연인가보다.”라고하셨던말씀은지금도생생하게남아있다.더욱이선생님이몸담고계셨던직장에입사까지하게되었으니,이런인연을어떻게말로다표현할수있을까?
생장에서시작된인연이한국까지이어진것처럼,더많은독자가이책을통해서순례길을경험하고추억할수있기를,그리고순례길의좋은인연이이어질수있기를기원해본다.
산티아고큰아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