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경험하는구체적사례와해결책
아이에게제2의부모라고할수있는교사는부모에게아이에대한조언과해결책을제시하는전문가이다.그러나모든아이의모든행동을예측하거나원인을알수는없다.저자는어린이집과유치원에서아이를가르치는교사를위해이책을썼다.‘어린시절이행복해야행복한어른으로성장할수있다’는신념을가지고30년넘게교육현장에서강의와연구를진행하는저자가『교사를위한아이심리알아차림』을통해교육현장에서쉽게경험할수있는사례와함께아이행동의원인과해결책을제시한다.이책이오늘도교육현장에서아이를가르치고부모에게조언하는교사들에게작은길잡이가되길희망한다.나아가그들의조언으로집에서도아이가행복한어린시절을보내고건강한사회를이끄는어른으로성장하는데도움이되길희망한다.
부모되는철학시리즈
“함께나누는행복이야기”
부모가된다는것은지구상에서가장힘들고어렵다.동시에가장중요한일이기도하다.‘부모되는철학시리즈’는아이의올바른성장을돕는교육가치관을정립하고행복한가정을만들어가는데긍정적인역할을할것이다.부모가행복해야아이들도행복하다.행복한아이와행복한부모,나아가행복한가정속에미래를꿈꾸며성장시키는것이부모되는철학의힘이다.
책속에서
p22.‘과정의가르침’중에서
‘과정(過庭)의가르침’에는두가지의미가들어있다고본다.하나는〈논어〉의해제그대로공자가특별한방법으로자식을가르치기보다제자들과똑같은방법으로교육했다는의미이다.또하나는아이를가르치기위해일부러시간과공간을만드는게아니라,일상에서깨닫게한다는의미이다.다시말해‘밥상머리’교육이라볼수있다.
영유아교육현장에서도가르치기위한특정한시간을만들기보다,전박사와같이일상활동에교육적의미를부여하여함께하면어떨까?또아이들이하고싶은놀이를지켜보며‘과정(過庭)의가르침’을하면어떨까?내가유학한일본의영유아교육현장에서도‘개방보육’이라하여우리의‘자유선택활동’중심으로일과를운영한다.‘과정(過庭)의가르침’이라할수있다.‘과정(過庭)의가르침’은현재시행되고있는‘놀이중심보육·교육과정’의실천이다.
p95.‘자기중심적사고를보이는4세아이’중에서
네살아이가다른사람들은다보이는곳에숨어서눈을감고“나찾아봐라.”라고술래놀이를하는것은이시기아이의사고특성을잘말해주고있다.스위스의생물학자로자신의아이들세명을대상으로사고발달을연구한인지발달학자장피아제는이를아이들이보이는‘자기중심적인사고’라했다.여기서‘자기중심적’이란이기적이라는뜻이아니다.다른상황이나전체를생각하지못하고자기가생각하거나판단한것이사실이라고말하는것을말한다.
이러한사고에서벗어나는것은연령의증가와더불어사고의발달로전체를파악할수있는조망수용능력이생겼을때가능하다.또경험도필요하다.어린이집이나유치원에서교사들도이와비슷한상황을경험할것이다.그때이시기아이들사고발달에대한이해를갖고상호작용해야한다.
p128.‘공격적인23개월아이들을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어요’중에서
먼저아이들입장에서가장사랑받고싶은대상인부모와의관계를살펴볼필요가있다.아이들엄마는누나와두아이를키우는데벅찰수있다.그러다보면아이들에게여유를주고편하게대하기보다엄마의감정이아이들에게실릴수있다.또혹여엄마가누나에게더관심과사랑을주고있어,두아이가그걸느끼고있지는않나살펴봐줄일이다.교사가살펴봐준다는의미는아이의행동을부모에게사실대로말해주고집에서아이들이느낄정서에대해부모와솔직하게얘기를나누어야한다는것이다.이때부모가자기행동으로아이들이불안,불편함을느낄것같다고한다면,부모가그점을인식한데서끝나는게아니라행동의변화로아이들을대할수있도록전문가입장에서조곤조곤얘기해주자.
p160.‘자폐경계로보이는아이,부모에게어떻게전해야하나요?’중에서
자폐스펙트럼증후군원인은크게유전,생물학,환경의영향으로본다.통계적으로3세이전에발병하며,남아에게서더많이나타나는것으로밝혀졌다.증상은사례에서처럼상호작용이어렵고,나이에맞지않는언어발달을보이며,관심사에만집중하고,반복적인상동행동을나타낸다.일반적으로치료는행동치료와놀이치료를한다.
어떤발달지체이든조기발견과전문적조기개입이중요하다.그러므로교사는아이의행동중위사례와같은행동이보인다면부모에게있는그대로아이행동을전하고,전문가상담과진단을받을수있도록신중하게권면해야한다.그게아이와그부모를위한길이고사랑이다.
p.196.‘존재자체가소중한아이들’중에서
쉽지않겠지만부모들은자녀에대해욕망을내려놓았으면한다.정신분석학자이승욱은“내담자의99%는어린시절부모-자녀관계로증상을나타낸다.부모가자녀에게욕망을투영해서는안된다.”라고한다.내자식이살아있다는그자체만으로도감사하지않는지?교사도아이들을존재그자체로만나주었으면하는바람이다.
추천사
교사가고민하는상황을잘풀어주고있는책
많은시간을고민과인내로,귀하고좋은가르침을책으로엮어후학들을위해출간해주심을감사드립니다.‘참으로견고한인연이구나’.최순자교수님의저서를마주하고갖는감정입니다.교수님과보육의인연이그러하고,저와교수님의인연이그러하고,보육과저와의인연은또그러합니다.
현장의여러어려움속에서속절없이지치고,긴시간표류할때마다깊고큰가르침으로다잡아주시니그은혜가참으로큽니다.안팎으로혼란스러운시기에외부의환경에휩쓸리지말고,영유아의마음(심리)에집중해야교사의책무를완수할수있다는큰말씀을바로이책으로하고계심을압니다.
지켜봐주고기다리다보면,아이의행동을통해아이의마음을헤아릴수있을것이고,그마음을헤아리며함께하고지원하다보면아이는선생님을닮아가는것이라고.그래서가장중요한것은선생님의마음가짐이라고일러주십니다.
그동안후학을위해《아이가보내는신호들》,《아이의마음읽기》,《아이의생각읽기》,《부모와자녀사이》,《별을찾는아이들》,《글로벌시대부모교육》등으로길잡이를해주셨는데,본저서로실제적의문에답을주셔서더욱감사합니다.
특히4장‘아이를둘러싼환경과의관계’를집어주시며요즘부쩍늘어나고있는언어문제,애착문제,성행동문제등교사가만날수있는고민되는상황을잘풀어주시니현장의교사들에게큰도움이되리라확신합니다.
최순자교수님께강의를들으며직접사사를받는분뿐만아니라,보육과교육에관계자에게본저서를권하며,아이들이온전히행복한세상을함께꿈꾸고만들어가는데지침으로삼기를바랍니다.
한솔교육미래교육원장,(주)아이키움(한솔)대표김주영
부모와아이를변화시켜직업이아닌사명임을깨닫게해줄책
어린이집교사로13년,원장으로17년,총30년을어린이집에서많은아이와부모님을만나왔습니다.경력이쌓이면어린이집운영에노련함과경험이있어안정적으로운영할수있을줄알았습니다.
그러나시간이흐르면흐를수록점점더어려운숙제가되어가는느낌이듭니다.무엇인가에늘눌려있는듯한기분이들곤합니다.‘내가처음이길에발을들여놓았을때생각했던교육의방향이지금도잘지켜지고있기는하는걸까?’하는물음을수없이하면서말입니다.
너무빠른시대의변화와코로나19라는시간속에많은것들이변했고,그가운데우리아이들은제대로경험하지못한부분도있습니다.그런의미에서이책은유치원과어린이집교직원들이아이의심리이해를통해적절하게반응하고지원할수있게해줄것입니다.아이들발달에중요한자존감도키워갈수있도록해주리라봅니다.
이책은교사나원장들이나로인하여부모나아이에게변화가생긴다면,내가하는일이직업이아닌사명이라는생각을갖게해주리라믿습니다.
포천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포천시지역사회협의체여성가족분과장최미영
아쉬웠던미해결된과제들에대한명쾌한해설서
저자이신최순자교수님은나에게대학원박사과정수업시간에영유아발달과그들의부모,교육현장에대한무한한관심과사랑그리고열정을쏟아내셨던교수님으로기억된다.
같은영유아교육의길을가고있지만,교수님을뵐때마다드는생각은‘어떻게영유아들과그들의부모에게이다지도간절하고열정적인사랑을묵묵히당신의자리에서이어가실수있을까?’이다.존경스러움그자체이다.
그런데이번에도저서를출간하신다니‘역시교수님의여여한행보는아직도‘ing~!’였구나!’싶어벌써기대가된다.그동안어린이집,유치원교사와원장교육,예비교사교육에서나온57개사례를소개한다고하니,얼마나생생한현장의목소리들이담겨있을지또한번기대하는지점이다.
목차만살펴봐도영유아교육현장에서빈번하게일어나고있는,하지만그대처법은아쉽기만했던미해결된과제들에대한명쾌한해설서를만난것같은느낌이다.
“행복한교사가행복한부모와아이를만든다.”라는교수님의말씀처럼,이책을통해영유아교육현장에있는교사들이영유아들과그들의부모와함께,‘건강한성장’을위한‘행복한소통’을이어갈수있기를희망한다.
연화어린이집원장,동국대학교교육대학원외래교수김형진
살기위해이책은읽어야한다고감히말하고싶다
나와느슨한유대관계를맺고있는최순자교수와의인연은역시책이었다.매년꾸준히책을내는최교수님은영유아보육현장에서교사들에게도움이되는책을통해독자와소통한다.영유아보육현장관계자들과끊임없는소통을통해현재우리나라영유아보육계의현실이얼마나힘든지에대해간파하고설득하고치유하고자한다.
얼마전뉴스에서젊은초등교사의안타까운사건이보도되었다.비단이사건만이아니라,현장에있는교사들을바라보며불안한외줄타기를하는많은원장과교사들이있다.
어디서부터잘못된것인가?몇날며칠을생각해본다.결론에도달하지못한나는늘많은생각의답을책에서찾고자한다.현장에서이미악성민원이나예민한아이,그아이로부터확장된많은보호자로부터지쳐있는영유아보육관계자들은책읽는것자체가사치일지모른다.
하지만살기위해이책은읽어야한다고감히말하고싶다.우리는사랑하는사람을더잘알고싶어한다.다시초심으로돌아가‘내가사랑하는이들이왜이런행동을할까?’라는원론적인질문을하고그에대한해답을천천히찾아가보는것이방법일것이다.
자연속에서생명이있는모든것들을가만히살펴보면관계속에서정답을찾을수있다.왜저런상황과행동을하는지유심히관찰하고생각하고이해하는것이다.
이책은엉킨실타래를이리저리살펴보다가끊어진실타래의시작을찾는일과같다.어려운수학문제의정답지를보는느낌이다.현장에서어려움을겪고있는많은교사와원장,그리고학부모들에게도좋은풀이집이될것이다.
전파주병원어린이집원장,감성숲생태연구소수(秀)대표허유미
현장에서경험할수있는사례와해결책
영유아의표현언어와이해언어는제한적이기때문에영유아가보이는행동양상을통해그들의마음을읽기도하며심리적지원을하기도합니다.부모님과선생님들은영유아의특정한행동이발달단계에서나타나는자연스러운현상인지,혹은전문가의지원이필요한상황인지종종고민하는상황에놓일것입니다.이책은이러한고민을해결하는데큰도움이되리라믿어의심치않습니다.
특히2장에는아이들의행동과그에따른심리를파악할수있는비법이담겨있습니다.아이들의행동이어떤심리에서기인하는지를유추할수있다면그에적합한지도방안을수립할수있을것입니다.
이책에는현장에서경험할수있는사례와해결책이제시되어있습니다.아이들로부터드러나는다양한행동특성에관심을가지고이를해결하기위해고군분투하는분들에게많은도움이될것입니다.선생님들과학부모님들이이책을곁에두어아이의행동에따른대처에도움받으시기를소망합니다.
다산새봄초등학교병설유치원교사이해숙
교사나원장뿐만아니라부모에게도필독을권하고싶은책
최순자교수님의저서는하나도빼놓지않고다읽고있습니다.그중《아이가보내는신호들》,《아이의마음읽기》,《아이의생각읽기》,《별을찾는아이들》등은제목그대로“아이들의생각을읽고마음을읽어주면서,아이들이보내는신호에즉각적이고민감하게반응해주어야한다.”고하십니다.
현재보육교사로교수님의가르침을통해배운,항상기다려주고‘인간존중’을중요하게여기며아이들과함께하고있습니다.행사,특강수업,활동지,미술활동등해야할것도많고,키즈노트에사진까지올려야하는일과입니다.
이러한현장에서기다려주는것이어디까지여야할지아직도어렵고힘듭니다.아이들의일상은바쁘고자유롭지않은놀이를하고있습니다.어릴때부터“빨리빨리”가습관이되는것은아닌지걱정스럽습니다.
교수님책을읽으며항상마음을다시잡고있습니다.또한매일매일영유아의마음을읽어주려노력하며,항상따뜻한눈과웃음으로마주치는등교수님의따뜻한가르침을따르려고노력하고있습니다.
예외없이이책에서도조곤조곤아이의행동별사례와대처법을제시해주고계십니다.그때문에어린이집,유치원교사나원장뿐만아니라영유아를둔부모에게도필독을권하고싶습니다.
고양시립우리누리어린이집교사장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