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퀴고 물려도 나는 수의사니까 : 오늘도 동물병원은 전쟁 중 - 잡문집 1

할퀴고 물려도 나는 수의사니까 : 오늘도 동물병원은 전쟁 중 - 잡문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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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반려동물과 보호자, 수의사는 한 팀입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는 궁금한 것도, 애로사항도 많다. 동물병원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궁금한 점이 생길 때마다 방문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많은 보호자가 인터넷 검색으로 정보를 얻는다. 그러나 인터넷은 정확한 정보를 찾기 힘들고 막상 찾은 정보도 신뢰하기 어렵다. 『할퀴고 물려도 나는 수의사니까』의 저자는 이러한 보호자들의 고민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유용한 정보를 주제별로 나눠 정리했다.
또한 수의사와 동물병원을 잘못된 선입견으로 바라보는 보호자들에게 “반려동물과 보호자, 그리고 수의사는 한 팀입니다.”라면서 “반려동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수의사와 동물병원을 신뢰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한다. 행복한 반려생활을 위해 정리한 저자의 ‘반려동물 Q&A’를 이 책에서 살펴보자.

말이 통하지 않는 병원
반려동물을 데리고 병원에 가는 반려인의 심정은 그야말로 깜깜하다. 아프다고 우는데, 어디가 얼마나 아픈지 도무지 알 길이 없다. 동물병원에 간다고 그 답답함이 다 해소되는 것도 아니다. 수의사도 동물과 말이 안 통하기는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할퀴고 물려도 나는 수의사니까』는 현직 수의사가 풀어내는 진짜 동물병원 이야기다. 또한 환자(반려동물)와 보호자(반려인), 치료자(수의사)가 어떻게 한 팀이 되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Q&A로 풀어놓았다.
저자

박근필

직업
100세시대란말이유행했던때가있었다.그런데요즘엔100세를넘어120세,200세도가능하다는얘기가들린다.하나의직업으로평생을보내기에는역부족인시대라는의미다.투잡,N잡이란단어가생겨난이유이기도하다.
여기서핵심은자신이무엇을좋아하고오랫동안잘할수있는지를알아야한다는것이다.자신에대한성찰과분석의시간이필요하다.이시간을충분히가진후수의사란본업외에작가라는또다른길에도전했다.책과글쓰기를평생곁에두며살고싶다.

마흔
별다른사춘기없이청소년기를보냈고성인이되었다.어느덧마흔이된지금,어쩌면사춘기를보내고있는듯하다.다행히좋은의미의사춘기다.
현실에안주하지않고삶에변화와성장을위해고군분투중이다.때론힘들고아프기도하지만성장통이라여기며,인생에서중요한변곡점을지나고있다.근사하고멋진50대,60대그리고그이후를기대해본다.

삶의태도
평소생각도많고스스로에게질문을많이하는편이다.어떻게살기를원하나,어떤사람이되고싶나,어떤것에가치를두는가,어떤것을포기할수없는가.
쓸모있는,필요로하는,도움을주는,기여하는,가치를제공하는사람이되고싶다.나혼자만을위한삶이아닌타자에게좋은영향을주는삶을살고싶다.작가가된계기중하나이기도하다.

묘비명
훗날나의묘비가생긴다면묘비명에뭐라고남길지생각해본적이있다.오랜고민끝에이렇게정했다.
“나는이런사람으로기억되고싶다.그는참따뜻한사람이었다.”
따뜻한사람이고싶다.따뜻한온기를전해주고싶다.그렇게기억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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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의글

프롤로그-수의사,반려동물,그리고보호자는한팀입니다

수의사Q&A
증상과질환Q&A
처치와검사Q&A
동물병원Q&A
기타Q&A

에필로그-지나치지마세요.관심과공부가필요합니다

출판사 서평

동물행동전문가수의사설채현이추천하는행복한반려동물지침서
행복의조건은사람마다다르겠지만가장중요한것중하나는바로‘아프지않는것’입니다하지만동물들은‘아프다’라는표현을잘하지않으려합니다.그래서저도항상동물들이말을할수있다면“나어디가어떻게아파.”를말할수있었으면좋겠다고생각하곤합니다.또반려동물들은우리처럼아픈것을치료하기위해병원에간다고이해하지못하기때문에아이들에게수의사는가장무섭고나를더아프게하는이상한사람일것입니다.(추천사중에서)

반려동물과함께할때가장중요한것은반려동물과보호자간의‘신뢰와교감’일것이다.하지만말로표현할수없고도리어아플때더욱자신을숨기려고하는게반려동물이기에수의사는어쩌면반려동물에게무섭고이상한사람일것이다.『할퀴고물려도나는수의사니까』는말이통하지않지만소중한생명을대하는수의사의마음가짐과사람들이몰랐던동물병원의이야기를잘보여준다.

Q.임상수의사에게가장필요한자질은무엇이라고생각하나요?
A.생명을다루는일이다보니생명을존중하는태도가중요합니다.아픈동물을보면불쌍하고안타깝게여기는측은지심같은것이죠.어느동물이든차별없이사랑하고동등하게대해줘야합니다.보호자와의교감도중요합니다.이런말이있습니다.

“수의사는아픈동물을치료하기도하지만그것못지않게아픈보호자의마음도들여다보고치유할수있어야훌륭한수의사다.”

반려동물은사람들에게큰위로와안정감을줄수있는존재이며,많은사람이반려동물과깊은정서적인연결을가지고있습니다.그러므로반려동물을잃는것은매우고통스러운일입니다.특히오랜시간함께지내고특별한관계를가진경우,이별과죽음으로인한상실감이매우커집니다.
펫로스증후군은정상적인우울증과유사한증상을보일수있으므로,적절한대처가필요합니다.직접적인대화나심리상담등의방법으로스트레스를해소할수있으며,일상생활에서차차적응하고,슬픔을표현하고스트레스를해소할수있는방법을찾는것이중요합니다.(본문중에서)

수의사는아픈동물을치료함과동시에또한보호자를치유하는사람이기도하다는말이수의사만이가진특성을잘보여주는부분이다.그래서저자는‘수의사,반려동물,그리고보호자는한팀입니다.’라고말한다.이책이반려동물과행복한반려생활을즐기기위해노력하는반려동물보호자들에게유용한안내서가되길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