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숲지기의 꿈 : 학림마을 꼭대기집 둘째의 추억노래 - 스토리인 시리즈 22

작은 숲지기의 꿈 : 학림마을 꼭대기집 둘째의 추억노래 - 스토리인 시리즈 22

$13.00
Description
삶의 열정을 다시 지피다
추억과 오늘이 교차하는 한 조각 노래 같은 순간이 있다. 우연히 들려오는 노래를 듣고 아주 오래 전 일이지만 갑자기 지금처럼 생생하게 추억이 되살아나는 것이다. 이 책은 34년 평생 교단에서 국어교사로서 재직하고 여전히 ‘작은숲두레학교’에서 독서와 토론으로 청소년, 청년들을 만나는 이홍래 저자의 자전적 에세이다.
추억을 회상하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추억을 그저 지나간 이야기라고 덮어두지 않는다. 저자는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함께 했던 모든 만남과 순간들을 마치 노랫말처럼 고이 담아 틈이 날 때마다 기억하고 즐겨 부른다. 저자는 그것을 ‘나의 발자국을 더듬어 정신적 주름을 펴고 그 시절 젊음의 열정을 되찾고 싶었다’고 이야기한다.
『작은 숲지기의 꿈』은 철부지 소년 시절부터 중고등학교 시절, 가족들과 함께 맞이하고 이겨낸 희노애락, 친구들과 함께 했던 숱한 우정의 순간들, 격변하던 80년대 군 시절, 교사로서 정체성과 가치관을 세운 대학 시절, 지금도 소중하고 정감어린 연애 시절 등 그저 추억이라 생각했던 옛 시절들이 여전히 지금 마음 한복판에서 숨 쉬고 있음을 보여준다.
낱말 하나하나 허투로 사용하지 않고 조심조심 귀한 보배를 다루듯 추억에 대한 서정적인 묘사가 빛나는 이 에세이는 읽는 이로 하여금 지친 일상에서 만난 한 모금 물과 같은 시원한 힘을 줄 것이다.
저자

이홍래

독서
어릴때부터읽은책은무한한보고(寶庫)여서깊은사색과더불어삶의방향을고뇌하게하였다.읽을수록사유의세계가확장되며인식의지평이넓어지는마력을체험하였다.그래서이행운을학생들과함께나누고자책을읽고토론하며고민하는시간을지속하였다.

교육활동
34년동안(야학교사2년,현직교사32년)국어를지도하며단편적인지식에매몰되기보다삶을자각하는깨우침의시간을갖고자하였다.당연히그활동의기본바탕은책을통한사유였다.책읽기와사색을통하여‘한눈뜨고꿈꾸는사람’즉‘현실과이상의조화’를이루는삶의방향을모색하고자하였다.

작은숲지기
작은숲(작은숲두레학교의약칭)에서독서와토론그리고사색을통하여사람에대한존중과배려가깃든,사람이사람답게사는세상을꿈꾸며작은날갯짓을익힌학생들이거친세상으로날아갔다.그들의순수한꿈을응원하며다시날갯짓을익히게하는역할을다하기위해오늘도작은숲을지키는나는책갈피의오솔길을거닐고있다.

추억노래그리고여행
나의지난날은노래와동반한세월이었다.노래를추억하며떠난여행은삶의활력을회복하는불쏘시개가되었다.추억의중요순간마다함께한노래를떠올리며그시절의열정과의지를다시불러일으켜재충전하는계기를가졌다.추억은과거에만머무는것이아니라앞날을안내하는등불이될수있음을확인하는시간이었다.

목차

머리말5
제1장철부지시절흔적따라11
제2장떠남과슬픔의뒤안길을보듬으며55
제3장한걸음더나아가기를97
제4장젊음의열정과마주하며137
제5장아름다운공동체를품었던날들181
제6장인연의보고(寶庫)와해후하는시간219
제7장한울타리뜰을서성이며271
맺음말310

출판사 서평

시리즈소개
스토리인시리즈

소소하지만열정적인당신의일상을공감과위안,힐링을담아응원합니다.어떤말들보다큰힘이되어주고당신만의이야기를마음껏펼칠수있도록,당신의스토리와함께합니다.

추억의노래가가지는특별한힘

평범한삶을사는사람이라도누구나잊을수없는특별한추억의순간이있을것이다.하지만바쁜일상에쫓기다보면추억은그저추억일뿐이라치부하기십상이다.그럼에도불구하고지나가버린줄알았던추억이불쑥떠올라열정이되고,설렘이되고감동이된다.
『작은숲지기의꿈』은바로그생생한예시가되는책이다.저자는어린시절덕유산줄기두류봉아래자리잡은고향집의추억부터시작해뜻하지않게떠나보내야했던형님이야기,선생님께반항하기도했던학창시절,국어교사로서배우고성장했던대학시절등찰나처럼지나간줄알았던추억들이사실은지금을살아가는힘이되는순간들을노래하고있다.특히1960년대부터1990년대까지이르는20세기후반의이야기들은단지옛날이야기가아니라2023년인지금우리가서있던자리를돌아보게해준다.
그순간들이있었기에지금이있었고,그때와똑같은설렘과열정과감동이다시밀려올때,우리는추억이단지추억이아닌지금을살아가는힘임을깨닫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