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에서
고려시대이래로구한말에이르기까지인천앞바다는닫혀있었다.군사적요충지로서외세의침략을막고한양으로들어오지못하도록바다를닫는역할을주로담당했기때문이다.인천은바다를열고뻗어나가기도좋지만길목을틀어막고문을닫기에도최적지였다.
한강,임진강,예성강까지3개의강이합류하는인천의북쪽하구서해5도와경기만에접한서쪽해안의강화도를장악하면한반도어디든들어갈수있는천혜의요지인까닭이다.이런이유등으로고려시대부터일제강점기까지인천에는항전의역사가오래도록이어졌다.
찬란한역사도의미가있고,뼈아픈역사도교훈이있다.그러나주목하고싶은것은무너져가는나라를지키기위해일어섰던항전의역사와이름없이책임을다한주인공들이다.그분들이우리에게물려준건불굴의DNA이다.인천은그DNA를물려받았다.
---「닫힌바다와항전의역사」중에서
재외동포청의유치로인천은그시작을기억하는도시가되었다.당연한말이지만인천의시작은단지근대의최초로만머물러선안된다.근대의최초는미래의최초(firstever)로연결되어야한다.인천의최초는아직끝나지않았다.그최초를미래와연결하기위해서는먼저최초의순간부터지금까지축적된인천의잠재력을꿰뚫어볼수있어야한다.
역사적으로인천은이민과이주의땅이었다.이제는떠났던사람들이다시인천으로되돌아오고있다.재외동포청이인천에있어야할필연적인이유다.인천은앞으로어떻게최초의기억을되살리고또최초가지속되고미래로향하는지보여주게될것이다.
---「재외동포라는성장자산」중에서
인천은국내도시들과경쟁하지않는다.국내도시와는협력하고다함께성장하고발전하려고한다.인천은단지앞장서나갈뿐이다.세계는갈수록복잡해지고위기가반복되고있다.각지역이블록화되며경쟁과대립도심화되고있다.펜데믹은이를더욱부추겼다.반면늘그렇듯이위기는기회다.준비된도시한테는더할수없는기회다.
인천은준비됐다고자신할수있다.지방정부시대,이제는지방이중심이되어국가를이끌어가야한다.지방화와세계화를동시에이루는전략이필요한때다.인천은선두에설만한자격이충분하다고생각한다.인천이잘되면대한민국이잘된다.그믿음하나로나는지금새로운일에도전하는것이다.
---「세번의변신」중에서
이제관광또는여행은그저왔다가가는것으로끝나는게아니다.늘생각나게하고기회가될때마다또오고싶게만들어야한다.관광객과주민이따로놀지않고함께어울릴수있는프로그램을지속적으로개발해야한다.관광또는여행을하러와서함께살아보기도하면서서로를이해하고공감하다보면그곳에서공존하고그곳을보존하려는마음도통할것이다.이것이내가생각하는관광의목적,여행의목적이다.
‘인천의보물섬도도하게살아보기’가창출하는수익은모두섬주민들의소득으로돌아간다.참가자들이주민이운영하는숙소와음식점을이용하도록구성되어있기때문이다.섬에서체험하는프로그램역시주민들이운영하는방식으로진행된다.참가자와주민들이서로연결되고직접소통하도록짜여진것이다.주민은소득을늘리고참가자는만족도를높이니말그대로윈윈이다.
---「인천의보물섬도도(島島)하게살아보기」중에서
좋은정치,더나은정치란두눈똑바로뜨고사람들의사는모습을들여다보는일이고,두귀를활짝열어사람들의말을경청하여법률로제정하고정책에반영하는것이다.그래서사람들의꿈과희망을현실화시키는일이다.내가가장잘하고좋아하는일이다.나는인천에서그일을하려고한다.올바른정치,진짜로쓸모있는정치를하려고한다.오늘보다나은내일,자녀들이행복한인천,잘사는나라를이루어내는건올바른정치뿐이다.혼신의힘을기울여주어진역할을다할것이다.
---「더나은내일을위한선택」중에서
추천사
인천을이해하면대한민국의미래를알수있습니다.때마침출간된『인천의꿈,꿈꾸는인천인』은왜인천이세계의중심이고대한민국의미래인지를명쾌하게보여주는책입니다.인천이역사적으로지정학적으로어떻게발전해왔고그과정에서어떻게성장동력을키워왔는지구체적이고실증적으로설명합니다.또한초일류도시로서어떤콘텐츠와소프트웨어를담고있는지알려줍니다.
-유정복(인천광역시장)
우리인천시민이야말로이꿈의주인이기에꿈의구체적인내용과진행과정그리고결실까지오롯이인천시민이누릴수있어야한다고생각합니다.제가옆에서지켜보았을때고주룡저자는인천시대변인을지내며누구보다인천의꿈을잘이해하고체득한사람입니다.인천이지금가지고있는이커다란꿈과위대한비전을이책에잘담아내어보여주고있습니다.
-허식(인천광역시의회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