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상회 박복자 (엇갈린 운명이 만든 어떤 울타리 이야기)

미륵상회 박복자 (엇갈린 운명이 만든 어떤 울타리 이야기)

$14.16
Description
시절을 관통하는 엇갈린 운명과 우정, 사랑
그 속에서 삶의 이유를 찾다
평생을 살아도 늘 떠오르는 질문이 ‘어떻게 살아야 할까?’이다. 유별님 작가는 〈미륵상회 박복자〉를 통해 말 그대로 박복한 삶을 살아내는 복자와 유복한 삶을 살아온 은영의 얽킨 우정을 보여주며 질문한다. 1960년대부터 2023년 오늘에 이르기까지 두 사람의 엇갈린 운명은 과연 어떤 의미를 찾아낼까?
현재의 삶이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님을, 지금 당장 보았을 때 괴롭고 힘든 일이 사실은 더 큰 의미와 결실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세월을 회고하며 지금의 의미를 찾아보고 싶은 독자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저자

유별님

자존심에 대하여
내년이면 칠십이 되지만, 아직도 내 이름 ‘유별님’은 풋내가 난다. 때로 자존심 상한다. 풋내를 벗기 위해 열심을 내던 중, 예전부터 계획했던 내 꿈을, 공동체주거주택을 짓고 싶은 간절한 꿈을 소설로라도 이루자고 다짐한다.

몸살을 원하며
어느 날, 가슴을 탕 울리는 실마리가 풀릴 때, 재빨리 거짓말 노트를 작성한다. 주인공을 정하고 주변 인물들을 배치하고, 그들에게 삶을 쥐어준다. 탈고를 할 때까지 자꾸 바뀌는 그들의 이름과 인생으로 글도 나도 심한 몸살을 앓는다. 그럴수록 거짓말이 알곡처럼 영근다는 진리는, 차라리 더 심한 몸살을 원하기도 한다.

폭풍 같은 인생
재미를 위해 그들의 삶에 폭풍을 던져준다. 거짓이라도 인생을 살고 있으니. 그들이 폭풍을 잠재우고자 고난을 수련할 때, 발악하는 내 영혼을 슬쩍 밀어 넣는다. 가슴속 누적되었던 비밀과 물리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억울함 따위를.

민들레처럼 발산하며
체면 때문에, 연민 때문에, 또는 부정적 이미지를 피하고 싶은 유치함 때문에 발악을 깊이 가
두었다면, 그들을 통해 민들레처럼 발산한다. 그러면서 ‘미륵상회 박복자’를 쓰며 글로나마 내 꿈을 이루는 대리만족을 하고, 자가 치유의 효과를 얻는다. 아, 그러면서도 현실적 꿈의 실현이 오기를 다시 꿈꾸는 아이러니라니…….

목차

프롤로그_모든 ‘혼자’들을 위해서 5

하지만, 심란해 13
풋내 나는 우정 17
말릴 수 없는 자존심, 열등감 29
십대, 사랑스런 털갈이 46
어른들의 몸살 55
서글픈 옛 우정 63
행복이라 생각 했어 72
그래서, 기도원은… 82
너무도 달랐던 나와 너 108
그렇게 기차를 타고 갔다지 144
지구 반대편처럼 170
예고 없는 폭풍! 193
발산하는 민들레 씨앗처럼 210
복자를 생각하며 226

출판사 서평

시리즈 소개
스토리 인 시리즈

소소하지만 열정적인 당신의 일상을 공감과 위안, 힐링을 담아 응원합니다. 어떤 말들보다 큰 힘이 되어주고 당신만의 이야기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당신의 스토리와 함께합니다.

평생의 삶으로 지금의 삶을 풀어가는 울타리

유별님 작가는 평범한 삶을 살며 어느덧 인생의 반환점을 돌아섰지만 여전히 넘치는 창작욕으로 살아간다. 〈미륵상회 박복자〉의 지은이일뿐만 아니라 직접 표지 삽화를 그린 그림 작가이기도 하다. 〈미륵상회 박복자〉는 저자 자신의 경험에 상상력을 더하고, 거기에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묵직한 질문까지 엮어낸 책이다.
누구나 혼자 태어나서 혼자 돌아가는 법이다. 저자는 이 자연의 섭리 속에서 혼자 살아가는 사람에게 주목한다. 1인 가구의 비중이 역대 최대이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고독사가 늘어나는 요즘이다. 인생은 혼자 왔다 혼자 가는 것이라면, 과연 혼족이 늘어나는 지금의 이 세태가 건강한 것일까?
단순한 두 소녀의 엇갈린 삶 이야기로도 재미와 의미를 주지만, 저자는 그 안에서 우리 사회에게 한 가지 해답을 던져주려고 시도한다. 혼자이지만 혼자가 아님을, 혼자이지만 함께 살아갈 수 있음에 〈미륵상회 박복자〉의 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