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을 농단한 왕비

국정을 농단한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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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조선왕조실록을 읽는 간편한 기준
〈조선왕조실록〉은 말 그대로 나라의 중심인 왕을 기준으로 조정에서 공식 편찬한 정사 중의 정사다. 하지만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국보 151호의 무게감과 4,965만 자에 달하는 거대한 분량 때문에 편히 읽을 수 있는 사서는 아니었다.
〈3분 실록〉은 조선왕조를 다양한 인물로 한 가닥씩 풀어내는 간편하지만 다채로운 맛을 내는 비빔면 같은 시리즈다.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명성황후 민자영부터 광해군을 움켜쥐고 암약한 김개시, 무려 5대에 걸쳐 비선실세로 활동한 조두대까지 범상치 않았던 세 명의 궁궐 여성으로 시리즈를 시작한다.

명성황후는 ‘권력으로 국정을 농단한 왕비’였다. 왕비로서 고종과 함께 권력을 누리며 뇌물을 받고 관직을 내어주며 국정을 어지럽혔다. 이후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백성과 신하들을 외면하고 말년까지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다가 결국 일제의 손에 살해당하는 비참한 죽음을 맞았다. 그러나 그녀의 죽음은 항일의 상징이 되어 일제에 저항할 수 있는 동력원이 되었다. 명성황후는 자랑하고 싶은 고귀함과 감추고 싶은 추악함을 동시에 가진 인물이다.

〈3분 실록〉은 정사에 기반한 충실한 본문을 ‘3분 소설’이라는 부드러운 식전 빵 같은 이야기로 시작해 드라마나 야사보다 더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분명히 〈조선왕조실록〉이 맞는데, 마치 언제 다 읽었는지 모르는 몰입을 느낄 수 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태조 이성계, 태종 이방원, 세조 수양대군 등 조선시대 여종부터 왕조의 전성기를 쌓은 임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백성의 살인사건부터 권신들의 암투까지 〈조선왕조실록〉에 쌓인 무수히 많은 이야기를 간편하게 즐겨보기 바란다.
저자

조민기

꽃미남중독
역사를전공하지않은역사작가로한양대학교에서문화인류학을전공했다.한시대를흔들었던아름다운인물에대한애정을팬의마음으로연재한칼럼〈꽃미남중독〉이뜨거운호응을받으며칼럼니스트로자리매김했고〈외조-성공한여자를만든남자의비결〉을펴내며작가가되었다.

역사는이야기다
잘알려진역사의측면과이면에존재하는숨은이야기를찾아서생생하게전달하는역사스토리텔러이자역사와인물에대한애정과관심을바탕으로다섯권의역사책을펴낸베스트셀러작가이자강사로활동하고있다.

지금까지펴낸책
〈외조-성공한여자를만든남자의비결〉〈조선임금잔혹사〉〈조선의2인자들〉〈세계사를움직인위대한여인들〉〈부처님의십대제자-경전속꽃미남찾기〉〈그녀는다시태어나지않기로했다-붓다를만난여인들〉영화소설〈봄〉창작그림동화〈친구를만나러왔어요〉육아에세이〈아기부처엄마보살〉역사시리즈〈3분실록〉등

목차

목차없음

출판사 서평

빛일까,어둠일까?
핵심만파고드는〈3분실록〉등장
명성황후는우리나라사람들에게잘알려진인물이자평가가극과극을달리는인물이다.어떤이는‘조선의멸망을재촉한사악한왕비’라고평가하기도하고어떤이는‘조선의자립을위해서구열강을상대로외교를펼치다가일제에게살해당한비운의왕비’라고평가한다.이렇게평가가갈리는이유는무엇일까?

왕비,뇌물을받고관직을팔며국정을농단하다
명성황후는명문가에서태어나흥선대원군의옆에서권력의맛을보았다.이후고종과함께권력을휘두르며뇌물을받고관직을내어주고,왕실의재산을마음대로쓰며호화스러운생활을이어간다.하지만갑신정변과갑오개혁,청일전쟁등어지러운국내외상황을수습하고자고군분투했으나결국일제의손에살해당했다.백성과신하들을외면하고사치스러운삶을살았던동시에비참한죽음을맞으면서도황후로서숭고함을지켰던,고귀함과추악함을동시에가졌던왕비.명성황후의삶은빛이었을까,어둠이었을까?이책을통해살펴보자.